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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가까스로 2019 농구 월드컵 진출 확정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라질도 2019 농구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9 농구 월드컵 미주 예선에서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 104-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F조 3위를 확정지으면서 중국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브라질은 17회 연속 농구 월드컵 본선에 오르게 됐으며,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브라질은 2차 예선에서 캐나다,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 칠레,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 한 조에 속했다. 전력 차가 뚜렷했던 만큼, 브라질의 본선행이 의심되진 않았다. 캐나다와 베네수엘라가 예상대로 조 1, 2위를 꿰차면서 일찌감치 본선으로 향한 가운데 브라질인 조에서 마지막으로 진출권을 확보했다.

1차 예선에서 베네수엘라, 칠레와 함께 했던 만큼 2차 예선에서는 경기를 벌이지 않은 팀들과 경기했다. 아직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브라질은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 결과 여하에 따라 조 2위까지 오를 수 있다. 이미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만큼 순위가 크게 의미 있지는 않다.

브라질은 지난 2017 아메리컵에서 10위에 그치면서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브라질은 알렉산더 조르제비치 감독을 영입했다. 조르제비치 감독은 브라질에 부임하기 전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지도했다. 크로아티아는 조르제비치 감독의 지도 아래 2016 올림픽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올림픽 본선에서 스페인을 꺾는 기염을 토해냈다.

조르제비치 감독이 부임한 이후 브라질은 보다 더 탄탄해졌다. 이전에는 NBA 선수들에게 의존하는 팀이었지만 이제는 달랐다. 전직 NBA 선수인 리안드로 바보사와 앤더슨 바레장이 포진하고 있지만, 자국에서 뛰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완연하게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비록 조 1위인 캐나다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월드컵에 나서기엔 충분했다.

월드컵에 나서게 된 후 조르제비치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입을 열며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후 두 세 명의 어린 선수들이 가세할 것이라는 것”이라며 브라질 재건을 완성해가고 있음에 기뻐했다. 조르제비치 감독이 칭찬한 선수들은 야고 도스 산토스, 알렉세이 보르게스, 마르코스 루자다가 주인공이다. 이들 중 산토스와 루자다는 현지나이로 19세다.

이들 모두 당장 대표팀에 기여할 수 있는 바는 많지 않지만, 월드컵 이후부터 팀을 이끌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는 경기에 나선 빈도가 낮았지만, 이번 월드컵 이후 바보사나 바레장 등이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이 유력한 만큼, 이제는 이들이 대표팀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 조르제비치 감독도 이들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브라질의 간판이자 스페인 산파블로 부르고스에서 뛰고 있는 비토르 베니테는 “팀이 매우 좋아졌다”고 운을 떼며 “나아지고, 승리를 맛보고, 모든 선수들이 좋은 리듬을 갖고, 월드컵 진출한 것에 대해 기뻐하고 싶다”면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베니테는 이번 예선 9경기에서 경기당 24.5분 동안 13.3점(.430 .451 .708) 2.6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브라질이 월드컵 본선에 나설 경우 NBA 선수들이 대거 합류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NBA에서 5명이나 된다. 브루노 카보클로(멤피스), 크리스티아누 펠리치오(시카고), 네네(휴스턴), 하울 네토(유타), 루카스 노게이라(토론토)가 뛰고 있다. 그 외 전직 NBA 선수인 마르셀로 후에르타스도 있다. 후에르타스는 스페인 바스코니아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카보클로는 지난 아메리컵에서 코칭스탭과 불화로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이 부임해 있어 대표팀에 가세한다면 적잖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네네의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네토, 펠리치오, 노게이라가 합류할 경우 브라질도 충분히 준준결승 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전력이다.

한편, 미주에서는 아직 두 팀이 결정되지 않았다. E조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미국이 중국행이 정해진 가운데 F조에서는 캐나다, 베네수엘라, 브라질이 승선했다. E조 3위 자리를 두고 푸에르토리코와 우루과이가 한 경기 차이로 격돌하고 있다. 이들 중 한 팀이 조 3위로 월드컵에 오르게 된다.

이어 각 조 4위에 오른 두 팀 중 성적이 좋은 팀이 마지막으로 월드컵에 참전하게 된다. 현재 푸에르토리코와 우루과이가 마지막 일전을 벌이고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중국으로 향하게 되며 패한 팀은 도미니카 공화국과 성적을 비교한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현재 브라질과 맞서고 있다. 브라질은 꺾는다면,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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