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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엘리트캠프] “한국 최고의 스킬 트레이너”...김현중 코치 향한 라우리의 극찬
레비 스펜서(좌), 김현중 코치(중간), 조던 라우리(우)

[바스켓코리아 = 양구/이성민 기자] “한국 최고의 스킬 트레이너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기술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해석해 선수들을 가르친다. 이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재능이다.” 

조던 라우리와 레비 스펜서는 지난 18일부터 열린 2019 KBL 유스 엘리트 캠프에 코치로 참여해 한국 농구 유망주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들은 클레이 탐슨, 케빈 듀란트 등 NBA 최정상급 스타들의 스킬 트레이너로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스킬 트레이너를 꼽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다. 

이들의 합류 하나만으로 이번 엘리트 캠프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쏠렸다. 캠프에 참여한 선수들 역시 라우리와 스펜서에게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하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전, 오후, 야간에 걸쳐 진행되는 훈련에 지칠 법도 했지만, 선수들의 열정과 의지는 식을 줄 몰랐다. 

라우리와 스펜서의 합류를 반긴 것은 선수들만이 아니다. 퀀텀 스킬스 랩에서 스킬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중 코치도 라우리, 스펜서와의 만남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현중 코치는 이미 미국에서 라우리를 만나 스킬 트레이닝을 받은 경험이 있다. 라우리로부터 배운 것을 훈련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음을 밝혀왔다. 

캠프 일정을 단 하루만 남겨놓은 23일(토) 오후, 스킬 트레이너들의 1대1 대결이 펼쳐졌다. 서로의 기술을 뽐낼 수 있는 무대였다. 캠프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던 이들이지만, 1대1 대결이 시작되자 웃음기가 싹 사라졌다. 

약 1시간에 걸쳐 펼쳐진 1대1 대결의 최종 승자는 라우리였다. 하지만, 용호상박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세 명의 스킬 트레이너 모두 출중한 기량을 뽐냈다. 특히 김현중 코치의 경우 신체 조건의 불리함을 기술과 슛으로 극복하며 지켜보던 이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1대1 대결이 끝난 뒤 만난 라우리와 스펜서는 “김현중 코치는 정말 막기 힘들다. 한국에서 유명한 선수였던 이유가 있다. 기술이 정말 탁월하다.”고 김현중 코치를 칭찬했다. 

세계적인 스킬 트레이너가 바라본 김현중 코치는 스킬 트레이너로서 어느 정도의 수준일까. 라우리와 스펜서에게 이에 대해 묻자 “한국 최고의 스킬 트레이너 중 한 명이라도 생각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어 “김현중 코치는 선수들에게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캐치한다. 선수들의 흥미를 최대한 끌어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한다. 더불어 기술을 경기에서 쓸 수 있게끔 잘 가르쳐준다. 본인의 능력도 출중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라우리가 김현중 코치에게 반한 부분은 응용력. 라우리는 김현중 코치가 기존의 기술을 완벽하게 습득한 뒤 자신만의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기술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해석해 선수들을 가르친다. 이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재능이다. 기술을 따라 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방식으로 바꾸는 작업은 나도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다. 그런 면에서 김현중 코치의 재능은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스펜서는 김현중 코치의 열정에 반했다고 덧붙였다. “모든 스킬 트레이너가 열심히 한다. 그런데 김현중 코치는 그중에서도 더 많이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의 완성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스펜서의 말이다. 

한국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김현중 코치지만, 세계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선 더 많은 연구와 발전이 필요하다. 라우리와 스펜서도 지속적인 발전과 끊임없는 연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우리는 김현중 코치에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지만,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해선 더 넓은 안목과 트렌드를 따라잡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스스로 발전을 게을리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스킬트레이너라는 직업이 선수들을 가르치는 것인 만큼 항상 한발 앞서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스펜서도 라우리의 조언과 궤를 같이했다.

이번 KBL 유스 엘리트 캠프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만든 세 명의 스킬 트레이너는 다음날인 24일(일)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라우리와 스펜서는 캠프가 끝난 뒤 곧장 출국할 예정이다. 김현중 코치 역시 퀀텀 스킬스 랩으로 복귀해 선수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 

활동 무대는 다르지만, ‘좋은 선수 육성’이라는 뚜렷한 목표로 뭉친 세 명의 스킬 트레이너. 서로의 발전과 활약을 응원한 이들은 세계 무대 정상에서 만날 그날을 꿈꾸며 유망주들이 기다리고 있는 코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진 = 이성민 기자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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