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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중인 카펠라, 후반기에 돌아올 예정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에 희소식이 당도했다.

『Houston Chronicle』의 조너던 페건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Swiss Bank' 클린트 카펠라(센터, 208cm, 108.9kg)가 휴식기 이후 돌아올 예정이라 전했다. 휴스턴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가 카펠라가 없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며 그의 복귀를 암시한 바 있다.

카펠라는 1월 중순에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인대를 크게 다치면서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가뜩이나 크리스 폴과 에릭 고든도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카펠라마저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휴스턴은 큰 전력 손실을 안게 됐다.

그나마 케네스 페리드가 브루클린 네츠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이적시장에 나왔고, 휴스턴이 페리드와 계약하면서 골밑 공백을 최소화했다. 당장 가용 인원이 많지 않았던 휴스턴으로서는 페리드를 데려오면서 카펠라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었다. 하지만 수비에서 오는 손실은 여전히 카펠라와 있을 때 없을 때 차이가 큰 만큼 공백이 완연히 채워지진 못했다.

카펠라가 정상적으로 가세한다면 휴스턴의 인사이드는 보다 더 튼튼해질 전망이다. 카펠라가 주전 센터로 나설 경우 페리드가 벤치에서 출격하기 때문. 네네의 존재를 감안할 때, 페리드가 많지는 않겠지만 백업 파워포워드로의 역할도 맡을 것으로 판단된다. P.J. 터커의 부담도 줄어들 수 있어 휴스턴으로서는 두터운 선수층을 유지하게 된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제임스 에니스(필라델피아)를 트레이드하는 등 샐러리캡 줄이기에 나섰던 휴스턴으로서는 부상으로 빠져 있던 그가 돌아오면서 당장 선수 활용 폭이 커지는 측면에서 이점이 상당하다. 대체불가능했던 그가 부상을 털고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휴스턴은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다.

부상 전까지 카펠라는 42경기에 나서 경기당 34.2분을 소화하며 17.6점(.631 .--- .626) 12.6리바운드 1.5어시스트 1.8블록을 기록하며 휴스턴의 골밑을 확실하게 지켰다. 시즌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카펠라는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득점과 리바운드 기록을 끌어올리는 저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후 휴스턴은 카펠라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신인계약이 만료된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 그에게 계약기간 5년 9,0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선사했다.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전액보장 계약으로 카펠라는 꾸준히 휴스턴맨으로 남게 됐다. 이로써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을 필두로 폴, 카펠라까지 꾸준히 앉혀두면서 강호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다.

부상 이전까지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던 그는 누구보다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에도 74경기에 나서면서 많은 경기를 뛴 그였지만 아쉽게도 이번 시즌에는 큰 부상으로 상당기간 자리를 비워야 했다. 하지만 올스타 휴식기로 인해 휴스턴은 카펠라가 돌아오는 시간을 만회하게 됐다.

한편, 휴스턴은 현재까지 33승 24패로 서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4위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6위인 유타 재즈와의 격차가 각각 한 경기에 불과한 만큼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다. 후반기부터 카펠라가 정상적으로 가세한다면 휴스턴이 좀 더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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