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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전자랜드 vs LG, 상승세에 올라선 두 팀의 충돌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두 팀이 만난다.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가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전자랜드는 시즌 29승 14패로 2위, LG는 23승 20패로 3위에 자리 잡고 있다. 순위는 1계단 차이지만, 승차는 6경기 차로 차이가 크다. 맞대결 전적 2승 2패로 팽팽한 가운데,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맞대결 우위를 점할 팀은 어디일까.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이 경기 진짜 핫하겠다. 2위 전자랜드와 3위 LG의 경기야. 경기 차는 6경기 차로 꽤 나는데, 양 팀 모두 폼이 올라올 대로 올라온 팀들이라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아.

코리아(이하 코) : 그렇지만 난 6경기 차를 무시하지 못할 거 같은데. 전자랜드가 지난 경기 패하긴 했어도 LG보다는 유리해 보여.

바 : 그렇지. 전자랜드는 사실 현 상황에서 현대모비스에 대적할 유일한 팀이나 다름없으니까 말야. 그래도 LG의 최근 경기력도 전자랜드에 그렇게 일방적으로 밀릴 만한 경기력은 아냐.

코 : LG가 지난 경기에서도 정말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긴 했지. 그런데 조성민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어. 조성민이 없어도 KGC를 잡았지만 분명히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나타날 거야.

바 : 맞아. 대승을 거뒀지만 너무 뼈아픈 상처를 입었지. 공격력은 확실히 물이 올랐다는 것을 증명했어. KGC를 78점으로 묶고 102점을 올렸지. 제임스 메이스가 27점 24리바운드로 20-20을 달성했고, 조쉬 그레이도 23점, 김종규와 김시래도 33점을 합작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어. 여기에 요즘 LG의 특징이라면 정준원, 주지훈, 이원대 등 백업 선수들이 나올 때마다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거야. 공수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하고 있지. 높이와 속공의 조화, 주전과 백업의 조화가 최근 LG의 키워드라고 보면 될 것 같아.

코 : 반면, 전자랜드는 SK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하면서 6연승이 끊겼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했던 SK에게 내준 패배라 아쉬움이 더 컸지. 로드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많은 시간을 출전하지 못한 것이 컸어. 박찬희도 무득점에 그치면서 자존심을 구겼고. 정효근과 강상재, 김상규로 이어지는 빅 포워드 라인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승리를 가져오기는 역부족이었어.

바 : 전자랜드가 패배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LG가 승리하려면 그 부분을 공략해서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여야 승산이 있을 것 같아.

맞대결 결과를 한 번 볼까? 4경기에서 2승 2패로 팽팽하네.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달 12일 인천에서 열린 경기였는데, LG는 메이스와 조성민이 각각 20점, 22점을 기록했고, 김종규와 그레이도 27점을 합작하면서 제 역할을 했지만 3쿼터에 10-24런을 기록하면서 패했어. 팟츠가 3점슛 4개 포함 24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로드와 강상재도 28점을 합작하면서 힘을 보탰지.

코 :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LG는 전자랜드전 3점슛 성공률이 매우 좋았어. 36%를 올리고 있거든. 전자랜드는 28%에 그치고 있지. LG는 리바운드도 41-38 정도로 앞서고 있어. 반대로 전자랜드는 속공에서 강세를 띄고 있어. 경기당 8개가 넘는 속공을 성공시켰지. 나머지 수치들은 비슷하기에 빠른 공격의 전자랜드냐와 외곽슛의 LG냐의 대결로 압축해 볼 수 있어.

바 : 근데 빠른 공격은 최근 LG도 뒤지지 않아. 김시래와 그레이가 LG의 빠른 공격을 주도하고 있거든. 그레이가 외곽슛이 부족한 점은 아쉽지만, 속공 전개와 마무리는 리그 탑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야. 김시래도 외곽포 감각이 올라왔을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속공에 강점이 있는 선수고. 그렇기 때문에 메이스와 김종규가 전자랜드의 포워드 선수들과 로드와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

코 : 네 말대로 전자랜드는 포워드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게 중요할 거 같은데. 전자랜드의 김상규, 정효근, 강상재는 어느 팀 포워드가 견주어도 밀리지 않아. 여기에 2번도 소화 가능한 차바위도 있지. 가뜩이나 포워드가 부족한 LG에게는 부담스러울 거 같아. 

또한, 이 경기가 열리는 장소가 인천이잖아. 전자랜드는 현재 홈 13연승 중이거든. 홈에서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3패 밖에 내주지 않을 정도로 극강이지. LG가 과연 이를 끊을 수 있을지 의문이야.

바 : 아무튼 이 경기는 여러 가지 관전 포인트가 많아서 진짜 재밌을 것 같아. 인천삼산체육관으로 가보자!

사진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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