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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얀 보그다노비치와 폴 조지, 이주의 선수 선정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보얀 보그다노비치(가드-포워드, 203cm, 93kg)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폴 조지(포워드, 206cm, 99.9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RealGM.com』에 따르면, 보그다노비치와 조지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보그다노비치가 생애 첫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이번에 이주의 선수에도 호명되면서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이전까지 보그다노비치는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것이 전부였다.

인디애나는 지난주 열린 네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최근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연승 전까지 4연패로 주춤했던 인디애나는 이전 연패를 제대로 만회했다. 인디애나는 팀의 간판인 빅터 올래디포가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번 시즌을 마감하는 큰 부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인디애나의 시즌 계획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보그다노비치를 중심으로 팀을 잘 정비했다. 지난주 보그다노비치는 경기당 32.9분을 소화하며 22.5점(.538 .464 .778) 2.5리바운드 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올래디포의 공백을 잘 메우면서 인디애나의 주득점원으로 떠올랐다. 최근 11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누구보다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보그다노비치는 지난주에만 46%가 넘는 성공률로 평균 3.3개의 3점슛을 적중시켰다. 외곽에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는 11경기 연속 3점슛을 집어넣고 있는 등 최근 5경기 연속 3점슛 세 개 이상을 곁들였다. 지난주에만 13개의 3점슛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고무적인 것은 출장시간이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약 30분이 넘는 시간을 뛴 것이 전부였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슛 성공률을 내세워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을 시작으로 인디애나는 세 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득점 차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약체들과의 대결이 줄을 이은 일정의 이점이 크게 작용하기도 했지만, 인디애나도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 보그다노비치의 지난주 경기일지

05일 vs 펠리컨스 14점(.333 .600  .600) 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3점슛 3개

06일 vs 레이커스 24점(.588 .400  .---) 1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3점슛 4개

08일 vs 클리퍼스 29점(.632 .500 1.000) 7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10일 vs 캐벌리어 23점(.529 .429 1.000) 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조지가 개인통산 8번째이자 이번 시즌 세 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조지가 단일 시즌 내 3회 이상 이주의 선수상을 가져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조지가 빼어난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서부에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조지의 경기력이 얼마나 독보적인지 잘 알 수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주 열린 네 경기에서 3승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비록 이전에 이어오던 7연승을 마감했지만, 이내 3연승을 내달리면서 최근 강세를 뽐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수확하면서 컨퍼런스 3위 자리를 보다 공고히 하면서도 컨퍼런스 2위인 덴버 너기츠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다.

이 기간 동안 조지는 평균 37분 동안 37점(.429 .397 .887) 7리바운드 3.5어시스트 2.3스틸을 올렸다. 분당 1점을 올리는 탁월한 득점력을 선보이면서도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을 다수 뽑아내면서 팀의 살림꾼으로 거듭났다. 이미 오클라호마시티의 주득점원으로 제 몫을 다해내고 있다. 지난주 치른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30점 이상을 신고했다.

지난주에만 3점슛만 무려 5.8개를 성공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성공률도 약 40%로 단연 높았다. 최근 들어 물오른 3점슛 감각을 뽐낸 그는 지난 2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려 10개의 3점슛을 집어넣은 그는 근래 8경기 중 7경기에서 3점슛을 5개 이상씩 폭발시키는 남다른 손맛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세 경기 연속 3점슛 6개씩을 생산해낸 점도 고무적이다.

백미는 지난 10일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휴스턴을 상대로 초반에 고전했다. 20점차 이상 벌어지는 등 크게 뒤져 있었다. 하지만 조지를 내세운 오클라호마시티는 끝내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시켰다. 조지는 이날 휴스턴의 에이스인 제임스 하든을 수비하는 와중에도 양 팀 최다인 45점을 뽑아냈다.

# 조지의 지난주 경기일지

04일 vs 보스턴 37점(.407 .313  .833)  4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3점슛 5개

06일 vs 올랜도 39점(.346 .400  .938)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점슛 6개

08일 vs 멤피스 27점(.438 .462 1.000)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3점슛 6개

10일 vs 휴스턴 45점(.545 .429  .833)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3점슛 6개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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