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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하나은행 vs KB스타즈, 구단 최다 13연승 기록 세울까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KB스타즈의 역사가 새로 쓰일 수 있을까.

부천 KEB하나은행과 청주 KB스타즈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하나은행은 시즌 10승 17패로 4위, KB스타즈는 12연승을 내달리며 21승 5패로 2위 우리은행에 1.5경기 차 앞선 1위다. 하나은행은 플레이오프와는 멀어졌지만, OK저축은행과 4위 싸움이 끝나지 않았기에 승리가 필요하다. KB스타즈는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늘리고, 우리은행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4위 하나은행과 파죽의 12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KB스타즈의 경기야. KB스타즈에 대적할 팀은 이제 찾기 힘들 것 같은데.

코리아(이하 코) : KB스타즈도 KB스타즈지만 하나은행의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아. 최하위 신한은행에게 연장 끝에 겨우 이겼잖아. 기대에 많이 못 미치는 모습이야.

바 : 아무래도 부족함이 많이 느껴지지. 비록 플레이오프는 무산됐지만, OK저축은행과 4위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려면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거야. 하지만 그 길목에서 너무 어려운 상대를 만난 것 같다.

코 : 맞아. 하필이면 KB스타즈가 완벽히 신이 난 상태에서 만났어. KB스타즈가 지난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잡았거든. 한 때 12점차까지 벌어지고 쏜튼이 퇴장당하는 등 악재가 겹친 와중에도 승리를 가져온 KB스타즈야. 덕분에 정규리그 1위에도 성큼 다가섰고.

바 :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역시 쏜튼과 박지수의 활약이 돋보였어. 쏜튼은 4쿼터 중반 퇴장으로 인해 23분 만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3점슛 2개 포함 23점으로활약했고, 박지수는 19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과 함께 4쿼터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게 염윤아의 활약이었어. 진짜 살림꾼이라는 표현이 딱 맞았던 것 같아. 고비 때마다 득점을 올려줬고, 특히 박지수의 결승골 전 1점 차로 쫓아가는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지. 선수들의 합이 맞아가면서 짜임새를 갖춰가고 있는 KB스타즈야.

코 : 반면, 하나은행은 지난 경기에서 29점을 올린 파커와 35점을 터트린 강이슬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네. 고아라도 11점을 올렸고. 하지만 신지현의 7점이 너무 아쉬워. 38분을 뛰며 야투 8개를 던졌는데 이 중 2개만 림을 갈랐어. 최근 들어 기복이 너무 심해지고 있어. 김이슬이 없는 상황이라 신지현의 역할이 중요한데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어. 하나은행이 살아나려면 신지현의 득점이 받쳐줘야 할 거 같은데 말야.

바 : 맞대결에서는 5경기 중 3차전을 제외하고 4경기를 KB스타즈가 챙겼어.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달 17일이었는데, 3점슛 4개 포함 19점을 올린 강아정과 2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쏜튼의 활약이 컸지. 염윤아와 박지수도 31점을 합작하면서 힘을 보탰고. 하나은행은 원투펀치인 강이슬과 파커가 30점 21리바운드를 합작했지만, 그 외 선수들이 뚜렷하게 득점에 가세하지 못하면서 20점 차 완패를 떠안았어. 강이슬과 파커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점은 하나은행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이날도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KB스타즈를 상대로 승리는 어려울 것 같아.

코 : 하나은행은 개선해야 할 점이 한두 개가 아니야. 맞대결 야투율도 38%에 머물러 있고, 리바운드도 13개 정도 차이가 나. 이 밖에도 턴오버를 제외하면 모든 세부 기록이 열세야.

하지만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던 3차전을 생각해본다면 승리의 방법이 없는 것은 아냐. 그날 하나은행은 3점슛 15개를 던져 7개를 성공시키는 쾌조의 슛감을 보인 반면 KB스타즈는 최악의 3점슛 정확도(5/29)를 보였지. 그리고 리바운드도 37-37로 대등한 싸움을 펼쳤어. 덕분에 17개의 턴오버를 하고도 승리했던 하나은행이야. 이날도 이러한 패턴이 반복돼야만 승리할 수 있을 거야.

바 : KB스타즈는 이날 강아정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 강아정이 하나은행전에서 평균 13.8점을 올리고 있거든. 3점슛은 12개를 성공시켰어. 쏜튼과 박지수의 트윈 타워를 파커와 백지은이 막긴 버거울 거야. 2쿼터에는 박지수를 막을 선수가 마땅치 않고. 여기에 강아정의 외곽포까지 지원된다면 KB스타즈는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겠지.

코 : 하나은행은 아무래도 파커를 믿고 가야할 거 같은데. 파커가 수비는 힘들어도 공격에서는 충분히 위력을 발휘할거야. KB스타즈 전에서 평균 20.2점을 넣고 있거든. 하나은행이 이긴 경기에서도 30점 11리바운드를 올린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고. 이날도 파커를 중심으로 싸워야 해. 당연히 국내 선수들도 당연히 지원 사격을 해줘야 하고. 그래야만 하나은행이 반전을 만들 수 있지.

 : 반전이 쓰여질지, 아니면 KB스타즈의 역사가 쓰여질지 부천체육관에서 확인해보자고!

사진제공 = W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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