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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 갖춰가는 김낙현, 전자랜드 상승세 방점 될까?

[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전자랜드가 시즌 최다인 6연승에 성공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찰스 로드(32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과 기디 팟츠(1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낙현(17점 2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전주 KCC에 94-8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전자랜드는 29승 13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로드와 팟츠가 43점을 합작한 가운데 국내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해 만든 승리였다. 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KBL 2년 차 김낙현이었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낙현 24분 37초를 뛰면서 효율적인 기록을 남겼고, 팀 승리에 적지 않은 힘을 보탰다. 특히, 4쿼터 후반 만들어낸 3점슛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KCC 추격 흐름을 완전히 잠재우는 장면이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낙현은 “저희가 계속 원정을 다니고 있다. 퐁당퐁당 경기다. 이번 원정을 잘 버텨내면 현대모비스를 추격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늘도 뭉쳐서 이겨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여수화양고 출신인 김낙현은 정통 포인트 가드 스타일이다. 플레이가 다소 클래식하다. 고려대 진학 후 기량이 정체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번 시즌에는 출전 시간을 훨씬 더 많이 보장받고 있다.

김낙현은 평가를 넘어서는 느낌에 대해서 “대학 때 보다 잘한다는 느낌은 없다. 감독님이 주신 역할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되도록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 그래야 나에게나 동료들에게 찬스가 생긴다. 5라운드에는 잘되고 있다. (박)찬희 형과 뛸 때는 역할이 바뀐다. 이제 2년 차다. 앞 가림하기 바쁘다.”라고 말했다.

연이어 김낙현은 “가드 외인이 있다고 해서 주눅이 들거나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감독님이 하고 싶은 거, 잘하는 거 하라고 하신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성적을 돌아보자. 10월 14일 서울 SK와 시즌 개막전에서 15점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높였다. 이후 김낙현 기록은 롤러코스터 같았다. 10월 24일 창원 LG 전에는 무려 24점을 집중시키기도 했지만, 한 자리 수 득점에 머물거나, 아예 득점을 하지 못하는 경기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2월 1일 고양 오리온 경기에서 11점을 기록한 후 꾸준히 두 자리 수 득점에 가까운 기록을 남기거나 리바운드 혹은 어시스트에서 흔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 5경기에서 평균 11.4점을 남겼다. 자신에게 꾸준함을 그려놓고 있다.

김낙현은 “고등학교 때는 그저 막 농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수비도 생각하고, 강약조절도 해야 한다.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확실히 쉽지는 않다. 내가 가드지만,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승부처가 왔을 때는 더 적극적으로 하려 한다. 감독님도 그렇게 주문을 하셨다. 그래도 더 노력을 해야 계속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낙현은 최근 6연승에 대해 “안 풀릴 때는 수비가 무너진다. 5라운드를 지나면서 공격이 안 되도 수비가 되기 시작했다. 그게 달라졌다고 본다.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마지막 넘을 수 있는 노하우 생긴 것 같다.”고 이야기한 후 “마지막에 1점차 승부를 할 때는 (이)정현이 형도 떨릴 거다. 저희는 최근 자신감을 갖고 그런 상황이 오면 이겨내려고 한다. 책임감을 갖고 하려고 한다. 스스로 하려고 한다. 나는 한다.”며 쿨하게 답변했다.

김낙현의 얼굴과 눈빛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경기 종료 1분 9초 전, 김낙현은 승부를 완전히 결정짓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조금도 주저하는 모습이 없었다. 바로 솟구쳐 올라 3점슛을 던졌고, 볼은 림을 그대로 관통했다.

2위 전자랜드는 감싸고 있는 키워드는 두 개다. 고비처와 해결사다. 김낙현에게 좋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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