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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배혜윤-박하나 맹활약' 삼성생명, 2차 연장 끝에 OK저축은행 꺾고 3연승 질주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준희 기자] 삼성생명이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OK저축은행을 제압하고 3연승에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 읏샷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박하나(22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배혜윤(26점 5어시스트), 윤예빈(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티아나 하킨스(11점 14리바운드), 김한별(14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9-81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김소담(18점 5리바운드), 구슬(15점 17리바운드), 다미리스 단타스(18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혜지(12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승부처에서 힘이 떨어지면서 고개를 떨궜다.

이날 경기 승리로 삼성생명은 시즌 16승(11패) 째를 거두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OK저축은행은 18패(10승) 째를 떠안으며 2연패에 빠졌다.

● 1쿼터 : 용인 삼성생명 14-26 OK저축은행 읏샷

OK저축은행이 외곽포를 앞세워 먼저 리드를 잡았다. 김소담이 3점슛 2개, 구슬과 단타스도 1개씩을 성공시키면서 1쿼터부터 멀찍이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상대적으로 우위라고 예상됐던 골밑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중반까지 4득점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삼성생명은 쿼터 중반 김한별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결국 임근배 감독은 박하나 투입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그러나 별다른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박하나의 3점슛이 터지긴 했지만, 리바운드와 야투율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그 사이 OK저축은행은 구슬과 안혜지의 3점슛, 조은주의 골밑 득점 등을 보태 1쿼터부터 14점의 넉넉한 리드를 안았다.

● 2쿼터 : 용인 삼성생명 31-34 OK저축은행 읏샷

삼성생명은 수비부터 재정비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을 4분여 동안 2득점으로 묶은 뒤, 윤예빈의 연속 득점과 박하나의 3점슛을 통해 8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자유투만을 주고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쿼터 후반 OK저축은행 노현지가 스틸과 돌파를 통해 연속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삼성생명도 김보미와 박하나의 자유투 4득점, 최희진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더해 5점 차까지 쫓았다.

삼성생명은 막판 OK저축은행을 매섭게 쫓았다. 이소희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줬지만, 양인영의 포스트업 득점과 배혜윤의 자유투 2점을 더해 3점 차까지 추격하면서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용인 삼성생명 45-46 OK저축은행 읏샷

OK저축은행이 다시 리드를 벌리기 시작했다. 구슬의 페이드어웨이 득점과 김소담의 미드레인지 점퍼, 안혜지의 3점슛을 통해 분위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잠시 자리를 비웠던 김한별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이 수는 적중했다. 하킨스의 골밑 득점에 이어 박하나와 윤예빈의 3점슛이 터지면서 삼성생명은 순식간에 1점 차까지 추격했다.

OK저축은행은 안혜지의 골밑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종료 직전 김한별에게 플로터 득점을 허용하면서 1점 차 박빙인 가운데 승부의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용인 삼성생명 69-69 OK저축은행 읏샷

OK저축은행의 공격이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구슬과 김소담이 중심이 됐다. 구슬은 과감한 돌파와 정확한 야투로 득점을 올렸고, 김소담은 3점슛과 골밑 득점 등 내외곽을 넘나드는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도 끝까지 OK저축은행을 물고 늘어졌다. 윤예빈과 박하나가 각각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슛을 성공시켰고, 김한별도 우중간 점퍼를 집어넣으면서 OK저축은행을 맹렬하게 추격했다.

삼성생명의 기세는 대단했다. 속공을 통해 하킨스가 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1점 차까지 뒤쫓았다. 구슬이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지만, 김한별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이를 막아냈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의 골밑 득점을 통해 다시 3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노현지의 골밑 득점까지 나오면서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경기는 5점 차가 됐다.

삼성생명은 작전 시간으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후 박하나의 3점슛이 터지면서 경기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소담이 이날 자신의 네 번째 3점슛을 터뜨리면서 삼성생명의 상승세를 저지했다.

위기의 순간, 삼성생명은 잠잠했던 하킨스가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종료 36.3초를 남겨놓고 2점 차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OK저축은행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배혜윤이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양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 연장 1차 : 용인 삼성생명 77-77 OK저축은행 읏샷

비록 연장전을 허용하긴 했지만, OK저축은행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조은주의 3점슛과 김소담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나타났다. 김한별은 포스트를 지배하면서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전 막판, 삼성생명은 안혜지에게 자유투로 1점을 내줬지만 배혜윤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뺏어왔다. 하지만 OK저축은행도 단타스가 득점을 올리면서 종료 24.3초를 남겨놓고 1점 차로 앞섰다.

승패가 달려있는 삼성생명의 마지막 공격, 배혜윤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면서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9.7초를 남겨놓고 마지막 공격에 임했지만, 무위에 그치면서 양 팀의 경기는 2차 연장까지 이어졌다.

● 연장 2차 : 용인 삼성생명 89-81 OK저축은행 읏샷

삼성생명은 두 번째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힘을 냈다. 배혜윤과 김한별, 하킨스가 차례로 골밑에서 점수를 쌓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구슬과 단타스가 4점을 올렸지만, 배혜윤이 리버스 레이업 득점으로 OK저축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OK저축은행은 서서히 힘이 떨어져갔다. 번번이 야투가 림을 빗나갔다. 그 사이 배혜윤과 박하나가 골밑에서 4점을 더 보태면서 승기를 굳혔다.

OK저축은행의 야투는 마지막까지 말을 듣지 않았다. 용인실내체육관의 팬들은 승리를 확신했다. 결국 그대로 시간은 흘렀고, 삼성생명이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사진제공 = WKBL

김준희  kjun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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