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NBA
[NBA Trade] 필라델피아, 펄츠 보내면서 오프시즌까지 대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1순위 지명자까지 보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마켈 펄츠(가드, 193cm, 86.2kg)를 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펄츠를 올랜도로 보내는 대신 조너던 시먼스(가드, 198cm, 88kg), 2020 1라운드 티켓(from 오클라호마시티), 향후 2라운드 티켓(from 클리블랜드)을 받기로 합의했다.

# 트레이드 개요

필라델피아 get 조너던 시먼스, 2020 1라운드 티켓, 향후 2라운드 티켓

올랜도매직 get 마켈 펄츠

필라델피아는 왜?

필라델피아의 결단은 빨랐다. 펄츠를 기다릴 수도 있겠지만, 현 전력을 감안할 때 펄츠가 성장하기 쉽지 않다. 이미 조엘 엠비드, 지미 버틀러, 벤 시먼스가 버티고 있는 가운데 토바이어스 해리스까지 가세해 있다. 선수층도 두텁다. 펄츠가 벤치에서 출격한다고 하더라도 공격을 주도해 나가긴 쉽지 않다.

필라델피아는 펄츠의 성장환경으로 적합하지 않다. 다가오는 2019-2020 시즌부터는 신인계약 3년차가 적용된다. 펄츠는 지난 2017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되어 몸값이 상당하다. 다음 시즌에 약 974만 달러를 받는 그는 2020-2021 시즌에 1,228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계약 마지막 해는 신인계약이라 팀옵션으로 묶여 있지만, 필라델피아로서는 그를 트레이드해 샐러리캡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했다. 어차피 우승도전에 나설 필라델피아는 전력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시즌 후 버틀러와 해리스의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이들과의 재계약을 위해 샐러리캡을 확보해야 했다. 이를 위해 펄츠를 정리하는 수밖에 없었다.

펄츠를 보내면서 시먼스를 받았다. 시먼스는 당장 백업 슈팅가드로 활용할 수 있다. 다음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다음 시즌 연봉은 570만 달러 중 100만 달러만 보장되어 있다. 필라델피아로서는 오는 7월 2일(이하 한국시간) 시먼스의 계약이행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이번 시즌에는 백업 슈팅가드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필라델피아는 당장 전력에 가담할 수 없는 펄츠를 시먼스로 바꿨다. 시머스는 J.J. 레딕의 뒤를 받칠 전망. 뿐만 아니라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단행한 세 건의 트레이드를 통해 벤치 전력을 대거에 살찌웠다. 백업 포인트가드를 제외한 모든 자리를 채우면서 벤치 전력을 일거에 끌어올렸다.

지명권 받은 것도 고무적이다. 펄츠의 가치가 더 이상 1순위라 보긴 어렵지만,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1라운드 티켓을 확보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것으로 이는 필라델피아가 제러미 그랜트(오클라호마시티)를 넘길 때 받은 것이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해당 지명권을 다른 트레이드에 활용했지만, 다시 올랜도를 거쳐 회수하게 됐다.

올랜도는 왜?

올랜도는 시먼스의 계약을 정리하고, 다소 가치가 낮은 1라운드 티켓과 2라운드 티켓을 보내면서 유망주를 획득했다. 펄츠는 부상으로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환경만 받쳐준다면 언제든 성장할 수 있는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몸 상태가 관건이겠지만, 이번 시즌을 할애해가면서까지 재활에 전념한 만큼 이후가 기대된다.

올랜도는 필라델피아와 달리 하위권에 자리하고 있어 전력이 약하다. 펄츠가 건강만하다면 팀의 백코트를 이끌어야 한다. 즉, 펄츠가 많은 시간을 뛰면서 자유롭게 자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여건이다. 유망주가 부족한 올랜도 입장에서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1순위 출신을 손에 넣으면서 팀을 개편할 수 있게 됐다.

이제 펄츠가 어떤 경기력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올랜도는 포인트가드가 취약하다. 펄츠가 얼마만큼 해주느냐에 따라 올랜도가 향후 방향을 설정하는데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기존의 애런 고든과 에반 포니에이와의 조합도 중요하겠지만, 펄츠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면, 올랜도가 이후 행보를 통해 좀 더 펄츠 위주의 팀으로 만들 여지도 업지 않다.

펄츠는 이번 시즌 19경기에 나서 경기당 22.5분을 소화하며 8.2점(.419 .286 .568) 3.7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제는 어깨 부상 여파에서 이전보다 훨씬 더 자유로워진 만큼, 부상 후유증을 극복해내는 것이 필요하다. 2017 드래프트 당시 받은 기대를 몸소 증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장 뛰기는 어려우며,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승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영광의 얼굴들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결승 현장화보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4강 현장화보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본선 현장화보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예선 현장화보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