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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Trade] 워싱턴, 포터 보내면서 사치세 탈출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재정적인 부담을 덜어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이 오토 포터 주니어(포워드, 203cm, 89.8kg)를 시카고 불스로 보냈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포터를 시카고로 보내는 대신, 시카고로부터 바비 포티스(포워드, 211cm, 111.6kg), 자바리 파커(포워드, 203cm, 113.4kg), 2023 2라운드 티켓을 받는다.

# 트레이드 개요

워싱턴 get 바비 포티스, 자바리 파커, 2023 2라운드 티켓

시카고 get 오토 포터 주니어

워싱턴은 왜?

워싱턴이 포터를 보내면서 지출을 확실하게 줄였다. 존 월의 부상이라는 악재와 마주한 워싱턴은 더 이상 많은 돈을 쓰길 원치 않고 있다. 포터는 워싱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계약은 선수옵션을 포함해 2020-2021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연봉은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일반적인 계약이다. 즉, 워싱턴이 포터를 안고 있을 경우 재정 부담은 더 커지게 된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지출을 확 줄였다. 당장 다음 시즌 샐러리캡을 줄였다. 파커는 이번 시즌 이후의 계약이 팀옵션으로 묶여 있으며, 포티스는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 사치세를 피하면서 동시에 누진세를 피하게 됐다. 이번 시즌에 사치세를 낸다면, 워싱턴으로서는 누진세까지 떠안게 되면서 재정 지출이 중과부적으로 늘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포터를 보내면서 사치세에서 탈출했고, 이후 엄청난 부담이 될 장기계약을 덜어냈다. 당장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의 샐러리캡도 1억 달러 미만으로 낮췄다. 월의 부상으로 팀의 계획이 모두 헝클어진 가운데 당분간 빌 중심으로 이끌어가야 한다. 파커와 포티스는 남은 기간 동안 활용해 본 후에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파커는 시즌 초반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와 계약기간 2년 4,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시즌 초반 이후 전력 외로 분류됐다. 그러나 1월 초부터 다시 경기에 나섰으며, 이후 다시 정상적으로 가세했다. 이번 시즌 그는 39경기에서 경기당 26.7분을 소화하며 14.3점(.474 .325 .731) 6.2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티스는 해마다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22경기에서 평균 24.1분 동안 14.1점(.450 .375 .780) 7.3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올렸다. 포티스도 1월 초에 돌아와 다시금 정상적으로 전력에 가세했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서 시즌 최다인 33점을 퍼부었다.

시카고는 왜?

시카고는 포터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라우리 마카넨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데다 2년차인 현재 팀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포터는 마카넨과 함께 시카고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포터는 몸값 대비 좋은 선수는 아닐 수 있으나 공수 양면에서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아직 20대 중반으로 어린 선수인 만큼, 팀의 주축으로 삼기에 부족하지 않다.

다소 애매한 파커와 포티스를 보내면서 좀 더 확실한 카드를 확보한 셈이다. 파커는 시즌 중 전력에서 배제된 바 있고, 포티스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둘 다 선수생활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바 있다. 이에 시카고는 좀 더 내구성이 탄탄한 포터를 통해 외곽 전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포터는 이번 시즌 41경기에 나서 경기당 29분을 뛰며 12.6점(.457 .369 .766) 5.6리바운드 2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대비해 전반적인 기록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수 양면에서 힘을 보태줄 수 있어 시카고의 외곽 전력이 좀 더 탄탄해지게 됐다.

시카고는 다가오는 2019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확실한 신인을 지명한다면, 시카고로서는 마카넨, 포터, 새로 가세한 1라운더와 함께 재건에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된다. 재정적인 여유도 충분해 문제될 것이 없다. 마카넨과 포터의 계약이 만료되는 2021년 여름에 팀을 다시 다질 수도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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