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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OK저축은행 vs 우리은행, 모니크 빌링스의 WKBL 데뷔전
OK저축은행의 구슬(왼쪽), 우리은행의 김정은(오른쪽)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모니크 빌링스가 WKBL 데뷔전을 펼친다.

OK저축은행 읏샷은 10승 16패로 4위,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19승 6패로 2위에 올라있다. OK저축은행은 최근 맞대결에서 우리은행 전 연패를 끊은 기억이 있다. 또, 지난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꺾고 4위로 올라선 만큼 분위기도 좋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리며 재정비에 성공했다. 첫 경기를 펼칠 모니크 빌링스와 함께 OK저축은행 전 패배 설욕에 나선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OK저축은행 읏샷 vs 아산 우리은행 위비 
7일, 오후 7시, 서수원칠보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OK저축은행(1승 3패) vs 우리은행(3승 1패)

바스켓(이하 바) : 빌링스와 첫 호흡을 맞추게 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한 OK저축은행의 경기야. 의외로 접전 승부가 펼쳐질 거 같은데.

코리아(이하 코) : 오랜만에 여자농구 경기 하는구나~ 우리은행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그래도 OK저축은행 상대로는 이기지 않을까 싶은데?

 : 그렇긴 하지. 우리은행이 3연패를 딛고 다시 정상 전력으로 돌아왔잖아. 하지만 OK저축은행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아. 공동 4위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4위 자리도 선점했거든.

단타스가 23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더블 더블을 올렸고, 진안도 16점을 터트렷지. 구슬도 8점과 동시에 11리바운드를 걷어냈어. 안혜지의 어시스트는 여전했고. 딱 OK저축은행이 원하던 이상이 현실로 나타났어. 수비가 좀 걸리기는 하지만 공격으로 이을 상쇄하고 있기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 같아.

 : 우리은행은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반등에 성공했어. 두 경기 연속 90+ 득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거뒀지. 박혜진, 박다정, 임영희, 김정은, 최은실 등 국내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공격력을 점검했어. 신인 박지현도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꾸준히 출전하면서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고. 6일 만의 경기이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찾는 게 변수긴 해.

 : 우리은행의 가장 큰 변수는 모니크 빌링스야. 우리은행이 크리스탈 토마스를 내보내고 대체로 영입한 선수지. 그런데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우리은행 선수들이 알고 있는 정보가 없었어. 

6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지만 이 짧은 기간 동안에 호흡을 맞춘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지. 그래도 토마스보다 마무리 능력이 좋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니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 단타스라는 수준급 외국인 선수와 어떤 대결을 펼칠지도 관심이 가고.

 : 최근 삼성생명이 하킨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잖아. 물론 하킨스는 경험자였고, 빌링스와는 다른 케이스이긴 하지만 그래도 용병 교체로 효과를 봤다는 점에서 우리은행이 충분히 그 부분을 기대하고 있을 것 같아.

맞대결은 우리은행이 5경기 중 4승을 거두고 있어. 가장 최근 5차전이 바로 우리은행 연패의 시작이었던 경기지. 용병 싸움에서 단타스가 완승을 거뒀고, 정유진과 구슬, 진안과 조은주 등 선수단 전원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면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4쿼터 역전극을 일궈냈어. 이 경기를 시작으로 우리은행이 1위에서 미끄러졌고. 우리은행이 단단히 벼르고 있지 않을 까 싶다.

 : 그런데 OK저축은행이 이 경기만 잘했던 게 아냐. 4차전도 심상치 않았어. 3쿼터 한 때 앞서가는 등 우리은행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어. 다행히 4쿼터에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승리를 거뒀지만 고전했던 경험이 있지. OK저축은행이 2경기나 우리은행을 괴롭혔으니 우연이 아니라는 것은 증명이 된 거 같아. 

세부 기록으로 봐도 우리은행에 비해 크게 뒤지는 부분이 없어. 이 경기에서도 접전을 펼칠거 같은 이유지.

 : 우리은행은 빌링스와 함께 김정은의 활약이 중요하겠지. 시즌을 치르면서 기복 없이 가장 꾸준한 선수가 바로 김정은이야. 팀이 어려울 때마다 공격을 풀어주고, 해결사 역할을 도맡고 있지. 김정은이 없었다면 우리은행은 더 일찍 쓰러졌을지도 몰라. 이날 빌링스의 활약은 변수에 가깝기 때문에, 변수를 상수로 만들려면 김정은의 활약이 뒷받침되어야 해.

 : OK저축은행은 정유진의 활약이 필요해. OK저축은행이 정상적인 싸움에서는 이기기 힘든 것이 사실이야. 지난 경기에서도 이소희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승리를 챙겼잖아. 이번 경기에서도 깜짝 활약을 하는 선수가 필요한데 정유진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할 거 같아. 악착같은 리바운드 참여와 3점슛으로 우리은행을 당황케 해야 하지. 지난 맞대결에서 12점을 넣은 기억을 짚어본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 할 수 있을거야.

사진 제공 = WKBL

김영훈  kim95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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