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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청주/이성민 기자] 패배했지만, 충분히 빛났다.
28일(월)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 이날 경기는 삼성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티아나 하킨스의 데뷔전이었다.
하킨스는 이날 스타팅 멤버로 코트를 밟았다. 1쿼터에는 주로 박지수와 매치업을 이뤘다. 공격에서 포스트 업보다는 3점슛 라인 밖에서 슛 혹은 순간적인 돌파를 선호했다. 아직까지 경기 감각이 정상이 아닌 탓에 야투의 정교함이 떨어졌지만,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수비도 큰 문제는 없었다. 매치업 상대를 따라다니는 몸놀림이 가벼웠다. 이전 용병인 카리스마 펜에게서 볼 수 없었던 헷지 백 디펜스도 선보였다. 박지수가 골밑에 접근하는데 애를 먹었다. 쏜튼이 삼성생명 국내 선수들을 상대로 대량 득점을 올렸지만, 하킨스의 수비 자체는 꽤나 견고했다.
하킨스는 1쿼터에 8점 3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0%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2쿼터를 쉬고 3쿼터에 투입된 하킨스는 1쿼터보다 더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다. 특히 공격에서 높은 적극성을 보였다. 박지수를 상대로 골밑에 들어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고, 미드레인지 와 3점슛 라인 부근에서 거침없이 슛을 쐈다. 속공 가담도 적극적이었다. 쿼터 중반부에는 동점을 만드는 3점슛과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까지 터뜨렸다.
공격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수비였다. 박지수의 골밑 접근을 원천 봉쇄했다. 힘으로 최대한 밀어냈다. 박지수가 밀려나면서 KB스타즈 경기력이 급격하게 무너졌다. 삼성생명은 그 틈을 파고 들었다. 박하나, 김한별 등 국내 선수들의 지원 사격으로 스코어를 뒤집은 채 4쿼터를 맞이했다(55-53, 삼성생명 리드).
하킨스는 3쿼터에 3점슛 1개 포함 9점 2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3쿼터 전력 투구로 인해 체력이 고갈될 법도 했지만, 하킨스의 승리 집념은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팀의 중심을 굳건하게 지켰다. 박지수와 쏜튼의 집중 수비에 물러서지 않았고, 수비에서도 높은 응집력을 보였다. 쿼터 막판 다시금 추격에 불씨를 살리는 연속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경기는 68-74로 패배했지만, 하킨스만큼은 밝게 빛났다. 하킨스는 3점슛 2개 포함 26점 9리바운드 2스틸이라는 눈부신 데뷔전 기록을 남겼다.
하킨스의 성공적인 데뷔전으로 삼성생명은 더욱 밝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정규리그를 넘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의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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