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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형제, 노비츠키, 릴라드, 힐드, 3점 대회 참가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2019 올스타 전야제에 열리는 3점슛 컨테스트에 나설 선수들이 정해지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세스 커리, 데미언 릴라드(이상 포틀랜드), 덕 노비츠키(댈러스), 버디 힐드(새크라멘토)가 이번 3점슛 컨테스트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도합 8명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가운데 벌써 5명의 선수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 모두 탁월한 실력을 자랑하는 만큼 재미난 대회가 예상된다.

우선 예상대로 커리 형제들이 동반 출격한다. 샬럿은 이들의 부친인 델 커리가 무려 10시즌을 보낸 곳이다. 델 커리는 샬럿 호네츠에서만 오랜 시간 선수생활을 했고, 당연히 커리 형제들도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고향은 애크런이지만, 샬럿에서 오래 살았을 만큼 이들에게는 고향이나 다름이 없다.

스테픈 커리는 이전에도 샬럿에서 올스타전이 열릴 경우 3점슛 컨테스트에 참가할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동생인 세스 커리도 아버지의 선수 시절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샬럿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만큼 대회 참가를 선언했다. 커리 형제들이 3점슛 대회에 동반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점슛에서 스테픈 커리는 이미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성공개수에서는 부상 탓에 제임스 하든(휴스턴)에 밀려 있지만, 평균 기록은 단연코 압도적이다. 무려 평균 5개가 넘는 3점슛을 터트리고 있으며, 출장한 경기 중 부상을 당한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3점슛을 집어넣고 있다. 성공률 또한 44.4%로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세스 커리는 경기당 1.3개의 3점슛을 무려 48%의 성공률로 적중시키고 있다. 주로 벤치에서 나서고 있어 출전시간이 많지 않지만 출전시간 대비 탁월한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를 36분으로 환산할 경우 2.8개의 3점슛을 집어넣는 것이 된다. 그만큼 양질의 3점슛 성공을 자랑하고 있다.

릴라드도 나선다. 이로써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두 명의 선수를 대회에 내세운다. 릴라드는 이번 시즌 37.1%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팀에서 가장 많은 평균 2.8개의 3점슛을 득점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릴라드는 이번 대회에 나설 경우 지난 2014년 이후 실로 오랜 만에 대회에 나서게 된다.

노비츠키도 빠지지 않는다. 선수생활 막판을 보내고 있는 그는 비록 올스타전에 출전은 힘들지만, 3점슛 대회에서 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이미 지난 2006년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랜 만에 나서는 대회지만, 최장신자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그가 또 한 번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 노비츠키는 부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3점슛 성공률이 25.5%에 그치고 있다. 이는 신인 시절을 제외할 경우 가장 낮다. NBA에서만 무려 21시즌을 뛰고 있는 그는 지난 1998-1999 시즌에 데뷔했다. 그 때 당시 성공률(.206)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까지 무려 19시즌 연속 35%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뽐냈다.

힐드도 출격한다.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다크호스로 손꼽히고 있는 그는 평균 3.4개의 3점슛을 46%로 곁들이고 있다. NBA 진출 이후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물오른 실력을 이번 컨테스트에서도 보여줄 예정이다. 힐드까지 나서게 되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3점슛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 대거 자웅을 겨루게 됐다.

한편, 3점슛 대회는 지난 2014년부터 8명의 선수들이 나서고 있다. 종전에는 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본선을 치른 후 상위 세 명이 결선에서 우승자를 가렸다. 2014년부터는 8명의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세 명의 슈터들이 마지막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현재 5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나머지 세 명이 누구일지도 주목된다.

사진_ NBA Emblem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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