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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래다➉] ‘미래를 위한 영입’ 건국대, 더 나은 내일을 꿈꾼다
건국대에 합류한 무룡고 출신의 백지웅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웹포터] 2019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각 대학의 신입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아홉 번째 순서는 지난 해 U리그 10위를 차지한 건국대학교다. 대학리그 출범 이후 7시즌 동안 6번이나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던 건국대는 2017년부터 내리막을 걸었다. 2017년에 10위로 주저앉았고, 올해에도 같은 순위로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 

건국대는 지난 해 장신 선수 부재로 인해 높이에서 열세를 경험했다. 서현석이 홀로 고군분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벤치 자원도 부족해 잡을 수 있는 경기에서 항상 아쉽게 무너졌고,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전국체전에서도 대전시농구협회와 목포대를 연이어 격파하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상명대에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용우라는 걸출한 신인을 발굴하는 소득도 있었다.

이용우는 37.8%라는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반으로 19.4점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뽐냈다. 

후반기부터 는드리블과 2대2 플레이 등 다른 부분도 조금씩 늘려가며 더 높은 가치의 선수로 거듭났다. 

이와 같은 활약을 인정 받은 이용우는 신인상을 수상하며 건국대를 이끌 주축으로 성장했다.      

건국대는 4학년이었던 서현석(원주 DB)과 이상훈이 졸업으로 팀을 떠났다. 

그래도 최진광과 이용우라는 원투펀치가 건재하고, 뒤를 받쳐줄 주현우와 최형욱 등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들도 남아있다. 

건국대는 여기에 5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팀의 깊이를 더했다.

건국대가 가장 기대하는 선수는 백지웅(187cm, 울산 무룡고)이다. 

백지웅은 협회장기에서 20.3점을 넣은 활약으로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U18 대표팀에도 뽑혔을 정도로 실력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선수이다.  

황준삼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슛이 매우 좋다. 그 점을 보고 데려왔다. (이)용우가 1학년 때 많은 시간을 뛰어서 백지웅을 영입해 좀 쉬게 해주고 싶었다. 둘이 같이 뛰어도 좋을 것이다.”며 백지웅의 선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백지웅의 현재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 황 감독은 “피로 골절이 왔다. 통증이 없어지면 바로 운동을 시작해도 된다고 한다. 그래도 우리가 올해만 보는 팀이 아니기에 천천히 운동을 시킬 계획이다.”며 백지웅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봉상엽(왼쪽), 배성재(오른쪽)

봉상엽(200cm, 제물포고)은 2m의 신장을 가지고 있어 장신 선수가 주현우 밖에 없는 건국대의 한줄기 희망이 될 수 있다. 

문혁주 코치는 “농구를 늦게 시작해서 기본기가 부족하다. 선수의 미래를 생각하면 외곽슛도 갖춰야하는 것이 맞지만 지금은 기본부터 해야 한다. 패스나 슛 자세, 포스트업 등 기본적인 것을 가르쳐주려 한다. 많이 다독여주고 있다.”며 봉상엽을 평가했다.   

세 번째 선수는 2018년 왕중왕전에서 수비상을 수상했던 배성재(182cm, 휘문고). 

문 코치는 “매우 좋게 봤다. 독기를 품고 뛰고, 열정을 다해서 수비 하더라. 수비를 열심히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정말 잘한다. 다만 자신이 잘 하던 것이 막히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잘 다독여서 키워보려 한다.”며 배성재를 설명했다. 

여기에 포인트가드인 이예환(175cm, 안양고)과 김기태(170cm, 양정고)도 선발했다. 

문 코치는 이예환에 대해 “정말 열심히 한다. 선천적으로 바른 선수다. 의욕이 넘쳐 독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지금은 아쉽게도 발가락 부상으로 1달 정도 쉬어야 한다. 열심히 하는 시기에 다쳐서 아쉽다.”고 평했다. 

이어서 김기태에 대해 “김기태는 신장도 작고 웨이트도 약하다. 스피드를 살리는 쪽으로 해서 키워나가야 하는 선수이다.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 감독은 “건국대가 가지고 있던 색깔인 2대2 농구를 기반으로 많은 슈터들을 살리는 외곽 농구를 할 생각이다. 올해가 아닌 내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팀이라 신입생들은 자신들이 동계 훈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 것이다.”라며 무한경쟁 체제를 예고하고 인터뷰를 마쳤다. 

과연 건국대가 지난 해 이용우를 발굴했듯이 이번 해에도 걸출한 신인을 키워내며 대학리그에 돌풍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바스켓코리아 DB, 문혁주 코치, 중고농구연맹

김영훈  kim95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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