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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래다⑦] ‘최다 10명 선발’ 중앙대, 선수층에 깊이를 더하다
낙생고 출신 센터 정성훈, 홍대부고 출신 센터 선상혁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2019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각 대학의 신입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일곱 번째 순서는 12개 대학 중 가장 많은 10명의 선수를 보강하며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중앙대학교다.

중앙대는 지난 2018시즌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박진철과 강병현, 김세창 등 주축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을 꾸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017시즌 정규리그 2위였던 성적은 7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8강 플레이오프에서 경희대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중앙대는 이후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3위 성균관대까지 꺾으면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연세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셔야 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둔 한 해였다.

플레이오프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으나, 양형석 감독 입장에선 부상으로 시름했던 정규리그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2019시즌이 끝나면 김세창, 문상옥, 이진석 등 주축 선수들이 이탈하게 된다.

따라서 올 시즌 중앙대의 신입생 선발은 뎁스 강화와 미래 전력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리고 그에 맞게 유망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미래를 밝혔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정성훈(200cm, C, 낙생고)과 선상혁(207cm, C, 홍대부고)이다. 두 선수 모두 2m 이상의 신장을 갖춘 수준급 빅맨이다. 

양 감독은 “정규리그 때 박진철의 부상을 경험하면서 빅맨 선수층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신장도 신장이지만, 둘 다 달릴 수 있는 능력이 된다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성훈에 대해서는 “운동 시작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를 잡으러 들어가는 타이밍이나 골밑슛 집중력 등 빅맨으로서 센스가 있다. 물론 많이 다듬어야 한다. 자세도 높고, 의욕이 앞서는 스타일이다. 그런 부분만 잡아준다면 금방 좋아질 것 같다”고 언급했다.

양 감독은 특히 아마농구 최장신으로 이름을 떨친 선상혁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릎이 완전치 않아 관리를 필요로 한다. 그 부분만 잘 관리하고 트레이닝이 병행이 된다면 대단한 선수가 될 것 같다. 높이가 있다 보니 골밑에서 여유가 있고, 미들슛 적중률도 높다. 수비 움직임을 완전히 파악하고 플레이하는 선수다. 이런 농구 센스가 신체 능력과 맞물려 발휘된다면 굉장히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힘줘 말했다. 그만큼 선상혁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경복고 출신 가드 이준희

U18 대표팀 출신인 이준희(193cm, G, 경복고)는 양 감독의 장신 가드 숙원을 풀어준 선수다. 양 감독은 이준희에 대해 “순간적인 돌파나 판단력이 좋다. 외곽슛만 좀 더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 본인도 그 부분에 대해 인식하고 슈팅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리딩이나 시야는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무엇보다 마인드가 좋다. 굉장히 적극적으로 임한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받아들인다. 훈련을 열심히 하는 선수”라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삼일상고 출신 포워드 문가온, 용산고 출신 가드 박인웅

용산고 출신 박인웅(192cm, G)은 전형적인 슈터다. 양 감독은 “올해 신입생들이 묵묵히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 많은데, 그 중 대표 격인 선수”라면서 “볼 궤적이 좋다. 다만 스냅에 따라 볼 회전이 달라지는 등 기복이 있다. 그런 부분을 가다듬고, 페네트레이션 능력을 갖춘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일상고 출신 문가온(189cm, F)과 화양고 출신 임석규(188cm, F)도 양 감독이 기대를 거는 선수들이다. 문가온에 대해서는 “수비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며 “슈팅 타이밍이 다소 늦긴 하지만,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나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임석규에 대해서는 “파이터 기질이 있는 선수다. 궂은 일에 강점이 있다. 블루워커 유형의 선수”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슛에 강점이 있는 박성재(184cm, G, 안양고), 스피드와 돌파에 강점이 있는 강규민(178cm, G, 경복고)과 이기운(177cm, G, 군산고), 스윙맨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제승윤(188cm, G, 동아고) 등 다양한 유형의 선수들을 선발하며 백코트진에 깊이를 더했다.

끝으로 양 감독은 올해 신입생 선발 결과에 대해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들이 많다. 무엇보다 다들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있다. 열심히 한 번 키워보겠다”면서 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높이와 스피드, 슛과 수비 등 장점이 확실한 선수들을 고루 선발하며 선수층을 강화한 중앙대. 신구 조화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제공 = 바스켓코리아 DB, 대한민국농구협회

김준희  kjun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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