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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래다⑤] 210cm 괴물센터 이사성과 준수한 신입생 합류, 부활 준비 마친 경희대
이사성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2019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각 대학의 신입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다섯 번째 순서는 알차게 신입생 보강을 마친 경희대학교다. 

경희대에 지난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부상 선수가 너무 많았기 때문. 주축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했다. 한 시즌동안 베스트 5를 기용한 것이 단 한 경기밖에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희대는 리그 최고 수준의 트랜지션 속도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다. 정규리그 6위에 오르면서 8강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진출했다. 대학 리그를 호령했던 옛 명성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일지 모르나, 리빌딩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만족할만한 성과.

경희대는 이번 신입생 선발과 관련해서 심혈을 기울였다. 전 포지션에 걸쳐 고른 보강을 꾀했다. 당장 팀 내에서 핵심 선수로 올라설 수 있는 선수는 없지만, 키 식스맨으로 뛸만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합류하게 됐다. 더불어 지난해 9월 입학한 중국 출신 귀화 선수 이사성(210cm)까지 품으면서 차기 시즌 연세대와 고려대를 위협할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됐다. 

이사성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수는 바로 이사성. 한국에서 보기 힘든 210cm의 큰 신장을 보유한 이사성은 경희대 차세대 기둥이다. 지난해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오리온과의 연습경기에서 송창무(현 SK소속)를 상대로 파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는 후문. 이사성의 합류로 경희대는 리그 최고 수준의 트윈타워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이사성-박찬호).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이사성에 대해 “이사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신장이 크다는 것이다. 210cm의 신장은 어떻게든 상대팀에게 위협을 줄 수 있다. 세련된 선수는 아니지만, 수비를 곧잘 하는 편이다. 힘도 좋다. 올해 20분은 뛰게 할 생각이다.”라고 평가했다.

윤성현

이사성과 박찬호를 받쳐줄 또 다른 빅맨 윤성현(195cm, 센터)에 대해서는 “윤성현은 고등학교 때 빅맨을 봤던 선수다. 인사이드에서 피벗 능력이 뛰어나고, 골밑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잘만 다듬는다면 좋은 선수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라고 말했다.

가드, 포워드 포지션에서의 보강도 잘 이뤄졌다. U17 대표팀 출신 박민채(186cm, 가드)와 울산무룡고 출신 김민창(186cm, 가드)이 눈길을 끈다.

안양고 출신 김민창(좌)-울산무룡고 출신 박민채(우)

김현국 감독은 둘에 대해 “(박)민채는 정통 포인트가드로 경기 운영 능력과 수비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선수다. 박찬희와 닮았다고 보면 된다. (김)민창이는 고등학교 선수들 중에서 활동량이 가장 많고,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성실한 것이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슛이 좋기로 소문난 양정고 출신 조승원(181cm, 가드)과 낙생고 출신 손영진(182cm, 포워드)도 김현국 감독이 기대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 둘에 대해서 평가를 부탁하자 김현국 감독은 “(조)승원이는 개인기가 뛰어나다. 사이즈가 작지만, 슛이 좋아서 쓰임새가 많다. (손)영진이는 우리나라 선수들 중 슛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키가 작아서 그렇지 슛만 놓고 보면 제일 뛰어난 선수라고 본다.”고 말했다. 

낙생고 출신 손영진(좌)-전주고 출신 장동하(우)

마지막 신입생인 전주고 출신 장동하(194cm, 포워드)에 대해서는 “(장)동하는 궂은일과 수비를 열심히 하는 선수다. 포지션 변경을 생각하고 있다. 키가 좀 작기 때문에 밖으로 나와서 플레이 반경을 넓혀야 한다. 포지션 변경만 잘 된다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현국 감독은 “이번에 합류하게 된 선수들 모두가 장점이 뚜렷하다. 좋은 선수들이 온 만큼 이것을 잘 활용하면 좋은 성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입생 모두가 좋은 선수들이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제공 = 바스켓코리아DB, 한국중고농구연맹, 시마야 시호, 장동하 SNS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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