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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위기 봉착한 ‘극강’ 현대모비스, 6위 탈환 노리는 LG-DB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위기에 봉착한 현대모비스,  6위 탈환을 노리는 LG와 DB가 경기에 나선다. 

주말을 맞아 KT, KGC, KCC, 오리온을 제외한 여섯 팀(현대모비스, 전자랜드, SK, 삼성, DB, LG)이 경기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삼성을 만난다. 2위와의 경기차가 많이 나지만 연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LG와 DB는 각각 전자랜드와 SK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7위로 떨어져 있지만 승리한다면 이날 경기가 없는 오리온을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설 수 있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여섯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울 삼성 vs 울산 현대모비스 
12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삼성(1승 2패) vs 현대모비스(2승 1패)

바스켓(이하 바) : S-더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삼성과 위기에 빠진 현대모비스의 대결이야. 난 삼성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것 같은데.

코리아(이하 코) : 글세.. 내 생각은 달라. 전력과 순위에서 앞서는 현대모비스가 그래도 삼성에게 이길 것 같아. 

 : 현대모비스가 1위이기는 해도 최근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아. 지난 경기 연패를 타고 있던 LG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았거든. 게다가 그 경기에서 양동근도 부상을 입었어. 이대성과 이종현이 없는 상황에서 양동근의 결장은 더욱 뼈아프지. 아무리 극강을 달리던 현대모비스라도 3명의 주축이 빠져있는 상황에서는 삼성에게는 힘들 것 같아.

 : 삼성이 지난 경기를 이기면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낸 것은 맞아. 그러나 삼성의 상대는 9위 SK였잖아. SK도 상황이 좋지 않은 팀이라 삼성이 확 달라졌다고 하기는 힘들어.

 : 분명 상대도 하위권 팀이지만 지난 경기는 의미가 있어.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이관희와 천기범이 각각 4점씩에 그쳤지만 승리를 거뒀거든. 좀처럼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던 김동욱의 부활도 확인할 수 있었고. 여러 득점 루트가 생긴 삼성이었어.  

 : 현대모비스의 상황이 좋지 않은 건 맞아. 그런데 현대모비스는 이대성과 양동근이 빠진 상태에서 삼성을 잡은 경험이 있어. 맞대결 3차전에서 둘이 없었지만 오용준, 라건아, 쇼터의 활약에 승리를 거뒀지. 그 경험이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거야. 

 : 그 경기의 패배는 아쉽지. 하지만 8점의 격차밖에 나지 않았잖아. 16점을 올린 이종현도 없기에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 심지어 2차전에는 삼성이 현대모비스를 잡았잖아. 현대모비스는 16개의 턴오버를 하며 자멸했어. 양동근이 없는 지난 경기에서도 19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무너졌기에 이날도 무수히 많은 실책을 쏟아내지 않을까?

 : 네 말대로 현대모비스는 항상 실책이 발목을 잡았어. 현대모비스는 3번의 맞대결에서 평균 16.3개의 실책을 기록중이야. 8.6개의 삼성에 두 배 차이지. 그러나 다른 기록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압도적이야. 현대모비스는 야투율 52%-40%, 리바운드도 47-35로 확실한 우세를 점하고 있어. 실책만 조심하면 되는 현대모비스야.  

 :  삼성이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스틸이 좋았네. 무려 11개의 가로채기를 올렸어. 이번에도 삼성이 승리하려면 뺏는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승부를 봐야해. 따라서 천기범의 역할이 중요할 전망이야. 천기범은 삼성이 현대모비스에게 승리한 경기에서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올렸어. 동시에 양동근과 박경상을 잘 막아냈지. 이 경기에서도 그 때처럼 해준다면 팀에게 큰 도움이 될거야.

 : 현대모비스는 박경상을 주목해봐야 해. 박경상은 주전 가드가 없는 상황에서도 잘해줬어. 득점을 하는 능력은 탁월한 선수이니 자신 위주로 돌아가는 시스템에서 더 활기를 띌 거 같아.

인천 전자랜드 vs 창원 LG
12일, 오후 3시, 인천삼산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전자랜드(1승 2패) vs LG(2승 1패)

 :  드디어 돌파구를 찾은 LG와 대승을 거둔 전자랜드의 대결이네. 난 그래도 전자랜드가 이길 것 같은데. 

 : 내 생각은 반대야. LG가 연승을 달릴 것 같아. 

 : 그래? LG가 지난 경기에 이기기는 했지만 이전까지의 팀 분위기가 최악이었잖아. 한 경기로 모든게 바뀌기는 힘들텐데. 

 : 맞아. 농구영신부터 시작된 LG의 2019년은 최악이었지. 승리를 한 번도 거둔 적이 없었거든. 그래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칠 것 같았는데 그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어. 

그레이가 28점을 터트렸고, 메이스도 23점을 올렸어. 여기에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더해졌어. 김시래가 10점, 조성민이 13점, 김종규가 9점을 보탰지. LG가 바라던 이상적인 경기가 나왔어. 

 : LG의 그날 경기력은 정말 놀랍더라. 그런데 전자랜드의 기세도 무시하지 못할걸. 전자랜드는 KT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챙겼어. 전반에만 56점을 퍼부으면서 실점은 26점으로 묶었지. 특히, 2쿼터에만 21점을 폭발시킨 기디 팟츠의 활약은 정말 어마어마했지. 전반에 미친 활약으로 일찌감치 승패를 결정지은 전자랜드였어. 

 : 전자랜드의 기세가 좋은 건 인정해. 근데 로드의 부상은 정말 안타깝더라. 이미 할로웨이의 부상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전자랜드가 로드의 합류로 상승세를 타나 싶었는데 말야.
아직 정확한 진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날 경기도 출장이 불투명 할 것 같아. 

 : 그럼 상대전적을 살펴볼까? 

상대전적은 전자랜드가 열세야. 하지만 대부분의 경기가 이번 경기와 큰 연관성이 없어. 1차전은 전자랜드의 장신 외국인선수가 없었고, 2차전은 국가대표 차출 변수가 있었지. 

그나마 3차전은 풀전력으로 치른 경기였어. 전자랜드는 초반에 뒤쳐졌지만 후반에 추격을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 연장에서도 7점차 지고 있는 상황에서 쫓아갔지만 김낙현의 레이업이 들어가지 않으며 눈물을 삼켰어. 

 : 3차전은 정말 대박이었어. 메이스가 2점에 그쳤지만 그레이가 19점을 터트리며 승리를 가져온 경기였지. 메이스가 이번에는 설욕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야. 만약, 로드가 없다면 메이스에게 대부분의 공격이 집중될 것 같은데. 지난 맞대결에서 벤치로 물러난 치욕을 갚아줘야 하는 메이스야. 

 : 양 팀의 3번째 만남에서 그레이의 활약이 좋았지만 팟츠의 득점도 좋았어. 팟츠는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올렸거든. 최근 경기에도 득점포가 물이 오른 팟츠의 득점이 전자랜드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듯.

원주 DB vs 서울 SK
12일, 오후 5시, 원주종합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DB(2승 1패) vs SK(1승 2패)

 : 지난 시즌 챔프전에 올랐던 두 팀인데, 올 시즌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구나. 중위권에서 둘 다 힘든 싸움을 하고 있어.

 : SK는 사실상 하위권이지. 승차가 너무 벌어졌어. 두 팀 모두 2연패 중이긴 한데, 그래도 DB가 좀 더 유리하지 않나 싶다.

 : 이유는?

코 : 일단 용병 싸움에서 끝난 것 같은데? DB는 윌리엄스와 포스터라는 원투 펀치가 건재한데, SK는 아스카와 로프튼? 아스카는 그럭저럭 골밑에서 해주긴 하지만, 로프튼이 아직 검증이 안됐잖아. 10일 S-더비에서도 15분 뛰고 3점슛 1개 포함 5점으로 존재감이 없었어. SK에는 지난 시즌 화이트같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춘 외인이 필요한데, 로프튼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야.

 : 용병은 확실히 DB가 낫지. 근데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국내 선수진은 그래도 SK가 낫잖아?

김선형과 안영준이 요즘에 좋은 활약을 하고 있고, 최준용도 S-더비에서 3점슛 3개를 터뜨리면서 영점을 잡았어. 변기훈과 최부경 쪽에서 좀 더 득점이 나와준다면 SK도 마냥 밀리는 싸움은 아닐 것 같아.

 : 이름값은 밀리지만 DB는 화수분 농구를 펼치잖아. 9일 오리온전도 봐. 최성모의 반대 급부로 데려온 정희원이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올리면서 활약했어. 그동안 KT에서 출전도 제대로 못하던 선수인데, 이상범 감독 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

DB는 무한 경쟁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동기 부여가 돼. 선수들의 활동량도 엄청나고. 수비에서 SK보다는 DB가 강점이 있다고 본다.

 : 그렇지만 기록으로 봤을 땐 별 차이가 없는 걸? 맞대결 평균 득점은 DB가 79점, SK 77점으로 비슷한 수준이야. 리바운드는 오히려 46개로 SK가 DB의 42.3개보다 앞서고. 3점슛 역시 SK가 평균 9개, DB가 7.7개로 SK가 더 많이 터졌어. 기록만 보면 오히려 SK가 더 유리한 것 같지 않아?

 : 근데 SK는 스틸과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지. DB가 맞대결에서 평균 8.3개의 스틸을 기록하고 있거든. 그러면서 SK가 턴오버를 평균 11.7개를 기록하고 있고. 스틸과 턴오버는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중요한 플레이기 때문에 여기서 경기를 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 SK가 이기려면 턴오버에 유의하고, 용병 싸움에서 밀리는 부분을 국내 선수들이 커버해주면서 DB의 활동량을 이겨낼 수비가 필요하겠네.

 : 그렇지. 반대로 DB가 이기려면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SK의 외곽포를 봉쇄해야 하고.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6위까지도 올라갈 수 있는 DB이기 때문에 더욱 필사적으로 나설 것 같아.

 : 반대로 SK의 연패 탈출 의지도 만만치 않겠지? 누가 이기는지 지켜보자고!

사진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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