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KBL
[내 맘대로 프리뷰] 4연승 도전하는 오리온, 3위 자리를 놓고 싸우는 KT-KGC
전주 KCC의 이정현(좌), 고양 오리온의 허일영(우)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3위 자리를 놓고 싸우는 두 팀과 4연승에 도전하는 오리온의 경기가 열린다. 

부산 KT와 안양 KGC가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간의 트레이드 이후에는 2번째 대결. 첫 만남은 KGC의 승리로 끝났다. 또한, 두 팀은 반 경기차를 두고 3위와 4위에 올라있기에 더 중요한 일전이다.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도 서로를 상대한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오리온은 이승현이 돌아오기 전까지 최대한 승수를 쌓으려고 한다. 반면, KCC는 연승이 지난 경기에서 깨졌다. 다시 연패에 빠지지 않으려면 이날 승리가 매우 필요하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네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주 KCC vs 고양 오리온 
1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실내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KCC(2승 1패) vs 오리온(1승 2패)

바스켓(이하 바) : 원정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던 KCC와 오리온의 대결이네. 오리온이 KCC까지 잡고 도약할 수 있으려나?

코리아(이하 코) : 오리온이 상승세인 건 분명해. 하지만 기본적인 전력이 앞서는 KCC를 넘기는 힘들 것 같은데. 

 : 글쎄... 내 생각엔 붙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 왜냐면 오리온의 흐름이 만만치 않거든.

이승현의 복귀를 기다리면서 컨디션이 올랐다고 해야하나? 6위와의 승차도 0.5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 채찍질을 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 KCC의 흐름도 좋아. 중요했던 KGC전에서 패한 것은 아쉬웠지만 그전까지 연승을 달리면서 순위를 끌어올렸어. 불과 몇 일 전까지 7위에 있었는데 순식간에 2위권을 노려보는 상황이 되었지. 

상승세의 원인은 단연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인 것 같아. 송교창과 전태풍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이정현과 브라운 중심으로 끌고 나가면서 팀의 색깔을 명확하게 잡아가고 있어.  

 : 브라운이 이정현과의 투맨 게임에 눈을 떴다는 건 KCC 입장에서 큰 소득이야. 여기에 정희재도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KCC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오그먼 감독이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투입하며 활용폭을 넓혔지. 하승진, 송창용, 김민구 등이 핵심 벤치 멤버로 활약하고 있어.

하지만 오리온도 만만치 않아. 기존 주전인 허일영-최진수-먼로의 조합에 김강선, 김진유, 박상오, 조한진 등 식스맨들이 투입 때마다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지. 결국 이날은 감독의 지략 싸움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 같아.

 : 두 감독은 2번 만나 1승씩 나눠가졌어. 첫 만남이자 2차전에서는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이 대승을 거뒀어. 당시 KCC는 오그먼 감독이 팀을 맡은지 일주일도 안 됐을 때였어. 이정현과 송교창도 결장했던 경기였지. 

두 번째 맞대결(3차전)에서는 오그먼 감독이 이를 완전히 갚아줬어. KCC는 브라운과 송교창이 50점을 합작했고, 10명의 선수가 점수를 올리는 등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면서 16점차 완승을 챙겼어.  

세 번째 대결에서는 어떤 감독이 이길지 궁금해. 

 : 두 팀이 만날 땐 접전 승부가 없네. 모두 11점 이상의 큰 점수 차였어. 근소하게 KCC가 좀 더 우위야.

다만 KCC는 오리온을 만나면 외곽슛이 잘 터지지 않았어. 시즌 평균이 6.1개인데 오리온전에선 3.7개로 줄어. 그래도 2점슛 성공 개수와 성공률에선 우위에 있지. 결국 KCC는 세트 오펜스를, 오리온은 얼리 오펜스와 외곽포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 것 같아.

 : 얼리 오펜스는 리바운드가 받쳐줘야 하잖아. 그런데 오리온이 KCC전 리바운드에서 35-38로 열세야. 속공 수도 7-4로 지고 있지. 때문에 이날도 마음만큼 쉽게 속공이 나오지 않을 거 같아.  

 : 그건 선수들의 의지 차이라고 본다. KGC도 높이에서 열세인 KCC를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결국 승리를 했잖아? 오리온이라고 불가능하진 않다고 생각해. 최진수나 박상오가 포스트에서 리바운드를 위해 한 발 더 뛰어줘야겠지.

 : 두 팀 모두 상승세이니 감독들의 지략 대결과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승패를 좌우하겠구나. 과연 어느 팀이 웃을지 한 번 지켜보자!

 

부산 KT의 마커스 랜드리(좌), 안양 KGC의 레이션 테리(우)

부산 KT vs 안양 KGC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사직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KT(1승 2패) vs KGC(2승 1패)

 : 내리막을 걷는 KT와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KGC의 대결이네. 분위기 상 KGC가 더 유리하지 않을까?

 :  그러게. KT가 생각보다 패배 후유증이 심한 것 같아. 정신적인 타격이 커보여.

 : 그러니까. 전자랜드전은 좀 충격적이었어. 전반에 더블 스코어 차이가 나면서 시종일관 끌려 다녔어. 그나마 후반에 점수차를 좁힌 것이 다행이었지.   

 : 반면 KGC는 중요했던 KCC와 일전에서 승리를 거뒀어.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연승에 성공했지. 만약 이날 KT전을 이긴다면 3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기에 필사를 다하리라 생각해.

 : 홈에서 유독 강한 KGC가 원정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한데. 

KGC는 오세근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벤치 선수들이 엄청난 활동량으로 승리를 이끌고 있어. 최현민, 박재한, 김승원등이 맹활약을 펼쳐주고 있지. 이가 없어도 잇몸으로 버티고 있는 KGC야. 

 : 최근 분위기도 KGC가 상승세지만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KGC는 KT를 상대로 선전했어. 맞대결 평균 득점이 98.7점에 달해. 

두 팀 다 이번 시즌 외곽슛이 좋잖아? KT도 맞대결에서 평균 9.7개로 저조한 편이 아닌데, KGC는 무려 12개를 꽂아 넣고 있어. 이날 경기도 두 팀의 양궁 농구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

 : 상대 전적으로 보면 KT의 외곽슛이 좋지만 최근은 그렇지 못해. KT는 3연패 기간 동안 93개의 3점슛을 시도해 24개만 넣었어. 성공률이 25.8%에 불과하지. 아무래도 선수들의 줄부상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거기다 기대했던 쉐인 깁슨도 부진하고 있고. 그래서 이날도 KT의 양궁이 이전과 같이 터지기는 힘들 것 같아.

 :  양궁 농구와 더불어 KT의 가장 큰 장점이 장신 포워드들이 많아 리바운드와 얼리 오펜스에서 강점이 있다는 거였는데, 그 핵심 멤버였던 김민욱이 빠진 게 아직도 아쉬워. 김현민이 골밑에서 분전하고 있지만, 상대 빅맨들을 압도하긴 힘들고.

다만 김윤태의 복귀는 환영할 부분이야. 전자랜드전에선 2점에 그쳤지만 복귀 후 첫 경기였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긴 힘들었고, 이날 경기가 진짜 복귀전이 될 것 같아. 김윤태와 최성모, 양홍석과 랜드리를 활용한 빠른 농구가 성공해야만 승산이 있는 KT야.

 : KGC는 평소 같은 농구만 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것 같아. 양희종이 중심을 잡아주고, 두터운 가드진과 색깔 분명한 포워드 라인이 조화를 이룬다면 연승 수를 더 늘려갈 것 같아. 여기에 요즘 무서운 외곽포가 터져준다면 금상첨화일 듯해.

사진 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민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 KT 김현민,
[BK포토] 삼성 펠프스,
[BK포토] KT 김영환,
[BK포토] KT 랜드리,
[BK포토] KT 깁슨,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