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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와 브루클린, 10월 중국서 시범경기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가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시범경기도 중국에서 치른다.

『ESPN.com』에 따르면, 다음 시즌을 앞두고 LA 레이커스와 브루클린 네츠가 중국에서 두 차례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프리시즌의 일정 중 하나로 레이커스와 브루클린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상하이, 12일 선전에서 각각 경기를 갖는다. 지난해에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중국을 찾았다.

이제 중국에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확실한 연례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NBA는 중국, 멕시코, 영국으로 시장을 일찌감치 확대했다. 중국은 거리가 있어 정규시즌이 아닌 프리시즌이 열리지만, 이 경기를 위해 수많은 중국팬들이 경기장을 찾는다. 단순 경기만 치르는 것이 아니라 각종 행사가 뒤를 이으며 NBA 상품들도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NBA 프리시즌을 열고 있다. 직장폐쇄로 시즌이 뒤늦게 열린 2011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NBA 경기가 열리고 있으며, 2007년과 2008년에 두 경기씩 열리는 등 일정이 보다 확대됐다. 이후 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두 경기씩 열리면서 중국은 여타 국가들보다 많은 NBA 경기를 유치하고 있다.

방문했던 팀들도 다양하다. 지난 2015년에 LA 클리퍼스와 샬럿 호네츠부터 이후 휴스턴 로케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물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까지 중국을 찾았다. 지난 2017년부터는 주로 선전과 상하이에서 경기가 열리고 있으며, 오는 2019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경기가 열린다.

이로써 내년 여름에는 NBA 최고인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중국을 찾는다. 제임스는 스폰서쉽 이벤트로 여러 차례 중국을 찾은 바 있다. 이번에는 팀을 이끌고 중국을 찾아 많은 중국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제임스는 지난 2012년에 마이애미 히트에서 뛸 당시 중국에서 두 경기를 치렀으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뛸 때도 중국서 경기를 한 적이 있다.

레이커스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에서 경기를 갖는다. 미국 외에서 열리는 경기는 지난 2010-2011 시즌 영국에서 열린 시범경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팀을 이끌고 있었다. 오랜 만에 바다를 건너는 것으로 중국 방문은 당연히 처음이다. 제임스 외에도 유망주들이 많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브루클린도 다시 태평양을 건넌다. 브루클린은 지난 2014년에 중국을 찾은 바 있다. 당시 새크라멘토 킹스와 각각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격돌했다. 브루클린은 상하이에서 접전 끝에 97-95로 승리했으며, 베이징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129-117로 새크라멘토를 꺾으면서 2연승으로 중국 일정을 마쳤다. 브루클린은 중국 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첫 팀이 됐다.

브루클린도 최근 들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긴 동굴을 지나 재건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시즌 후면 선수단 대부분이 물갈이 될 예정인 만큼 섣불리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캐리스 르버트, 스펜서 딘위디가 자리하고 있다. 디엔젤로 러셀도 브루클린을 대표하는 선수다. 다만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베이징, 광저우, 마카오, 상하이, 선전, 대만의 타이페이까지 중화권에서만 여러 도시에서 경기가 열렸다. 일본도 정규시즌 경기를 개최한 적이 많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일본과 인도는 다음 시즌 시범경기 개최도 유력하다. 동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이 NBA 경기를 열었지만, 아쉽게도 대한민국은 단 한 경기도 열지 못했다.

사진_ NBA Emblem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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