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KBL
[내 맘대로 프리뷰] ‘4-6위, 5-7위 맞대결’, 중위권 전쟁이 펼쳐진다
전주 KCC의 이정현(좌), 원주 DB의 포스터(우)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중위권 전쟁이 펼쳐진다.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 삼성과 SK를 제외한 여섯 팀(KCC, DB, KGC, LG, KT, 오리온)이 경기를 치른다. 공동 4위 KCC와 6위 DB는 한경기차에 불과하다. 또 다른 공동 4위 KGC도 7위까지 추락한 LG와 같은 시간 경기를 치른다. LG는 6위와 멀어지지 않기 위해서 승리가 절실하다. 3위 KT는 맞대결 전승인 8위 오리온을 상대한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여섯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주 KCC vs 원주 DB
6일, 군산월명체육관, 오후 3시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KCC(2승 1패) vs DB(1승 2패)

바스켓(이하 바) : 오늘 경기 어떻게 생각해? 난 KCC가 이길 것 같은데.

코리아(이하 코) : 글쎄 ... 난 DB가 이길 것 같은 예상이 강하게 드는걸.

우선 DB의 최근 기세가 매우 좋아.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를 달리고 있어. 마커스 포스터의 물오른 득점 감각이 맹위를 떨치고 있어. 전날(5일) 삼성전에서도 포스터는 30점이나 터트렸어. 윌리엄스도 26점을 보탰고. 여기에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더해지면서 무려 100점을 올린 DB였어. 

 : KCC도 분위기는 만만치 않아. 4연승을 질주하고 있지. 7위까지 떨어졌었지만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 체제가 자리 잡으면서 어느새 4위까지 올라왔어. 부상으로 몇몇 선수들이 빠져있지만 LG전에서 114점을 퍼부으면서 대승을 챙겼어. 

 : 그런데 KCC의 연승에는 하나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어. 현대모비스를 제외하고는 상대가 전부 강팀이 아니었어. 오리온과 SK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팀이고, LG는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았잖아. 게다가 SK전은 수비가 무너지면서 아주 힘들게 이겼고.

 : 물론 강팀과 맞붙어볼 필요가 있어. 하지만 연승의 기세를 잘 살리면 DB는 충분히 이길 것 같아. 상대전적에서도 2승으로 앞서잖아. KCC는 DB전 평균 득점이 90점에 육박해. 시즈 평균인 84.7점보다도 많지. DB만 만나면 공격이 살아나는 KCC야. 

 : 상대전적에서는 DB가 밀리지만 최근 경기인 크리스마스 혈투에서는 DB가 이겼어. 양 팀은 4쿼터로 승부를 보지 못해 연장에 접어들었어. 연장에서 웃은 팀은 이광재의 결정적인 3점포를 앞세운 DB였지. DB는 브라운에게 33점을 줬지만 이정현을 6점으로 묶은 것이 승인이었어. 

 : KCC는 송교창이 없는 것이 뼈아플 것 같아. 송교창은 DB전에서 평균 16점을 올렸어. 하지만 송교창은 부상이 길어지면서 이날 경기도 결장이 확실해.

대신 송교창의 공백은 이정현이 메워주지 않을까 싶어. 이정현은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면서 3라운드 MVP를 수상하는 등 폼이 장난 아냐. 경기 운영을 겸하기 때문에 공을 오래가지고 있게 되고, 자연스레 경기력도 좋아지는 것 같아. 이정현 개인적으로는 지난 DB전 6점 부진도 설욕해야 해.  

 : DB는 정상 전력이지만 전날 경기를 치른 것이 좀 걸려. 다행히 30분 넘게 뛴 선수가 없었지만 백투백 경기 여파는 그래도 존재할거야.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양 팀이기에 체력 차이는 분명히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 DB는 이를 뛰어넘는 활약이 필요해.  

안양 KGC의 양희종(좌), 창원 LG의 김종규(우)

안양 KGC vs 창원 LG
6일, 안양실내체육관, 오후 3시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KGC(2승 1패) vs LG(1승 2패)

 : 최악의 분위기인 LG와 천적 관계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연승이 끊긴 KGC의 대결이야. 난 KGC의 승리를 전망해. 

 : 나도 그렇게 생각해. LG의 승리를 기대할 만한 요소가 보이지 않아. KCC전에선 후반 되니까 완전히 무너지더라고.

 : LG는 전반부터 패배의 기미가 보였어. 이정현과 브라운에게 점수를 허용하더니 좇아가는 신세가 돼버렸지. 결국 후반에는 점수차가 손쓸 수 없이 벌어졌어. 무기력한 모습이 달라지지 않았어. 

 : 지더라도 어느 정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LG는 그렇지 못했어. 113점의 점수는 너무 커. 선수들이 패배 의식에 갇힐 수도 있을 것 같아.

당장 KGC만 봐도 그렇잖아. 오리온전에서 비록 패했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이 보였어. 오리온전에선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LG전에서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 같다.

 : KGC는 유독 오리온에게 약하더라. 그래서 지난 경기 모습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 대신 LG에게는 2승 1패를 기록중인데. 평균 점수는 84점과 84.7점으로 엇비슷해. 그래서 이날도 큰 점수차는 나지 않을 것 같아.  

 : 리바운드도 KGC가 좀 더 앞섰네? 41.7개로 38.3개의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어.

3점슛은 차이가 많이 난다. KGC는 LG전에서 무려 11.3개의 3점슛을 42%의 확률로 성공시켰어. 반면 LG는 경기당 6개에 29.5%의 성공률에 그쳤지. LG가 앞서는 부분은 2점슛 성공률과 스틸, 블록슛인데 이 기록이 유의미해지려면 맞대결 기록에서 밀리는 리바운드 싸움을 대등하게 펼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 결국 LG에서는 김종규의 역할이 중요하겠네. 김종규는 KGC전에서 리바운드 수치의 기복이 있었어. 첫 경기는 무려 13개를 잡았지만 2,3차전은 각각 4개와 5개를 걷어냈어. 공교롭게도 김종규가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한 경기에서만 LG가 승리했지. 따라서 김종규의 리바운드 개수가 이날도 승리를 좌우할 거 같아.  

 : KGC는 4일 오리온전에서 부진했던 양희종이 활약해줘야 할 것 같아. 양희종은 이틀새에 극과 극의 경기력을 보였어. 2일 삼성전에선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오리온전에선 3득점에 그치면서 고개를 숙였지. 5반칙으로 퇴장까지 당했고. 수비의 핵인 양희종이 빠지자 KGC의 수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 오늘 LG전에선 수비와 함께 외곽포 지원을 통해 팀이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잘 이끌어야 할 것 같아.

고양 오리온의 박재현(좌), 부산 KT의 마커스 랜드리(우)

고양 오리온 vs 부산 KT
6일, 고양체육관, 오후 5시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오리온(0승 3패) vs KT(3승 0패)

 : 천적 KGC에게 승리를 거둔 오리온과 전날 아쉽게 패한 KT가 붙는구나. KT는 어제 패배 잘 수습했으려나 모르겠네.

 : 그러게… 타격이 좀 클 것 같은데. 연장까지 가는 대혈투였으니 말야. 1점 차로 져서 그 아쉬움은 더욱 클 것 같아. 선수단 분위기가 이날 경기의 관건이겠어.

 : 반면 오리온은 KGC를 상대로 천적임을 입증했잖아. 특히 허일영이 KGC만 만나면 펄펄 날고 있어. 3점슛 3개를 던져 3개 다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이끌었지.

 : 그래도 순위 상으로도 그렇고, 전력으로 봐도 좀 더 우위에 있는 KT가 이기지 않을까? 어쨌건 KT는 전날 경기에서 90점이라는 공격력은 증명했으니 말이야.

KT는 서동철 감독의 말처럼 SK에게 진 것이 아니라 김선형에게 졌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 91점 중에 49점을 홀로 책임졌으니, 그런 말 할만하지?

KT 입장에선 랜드리의 맹활약과 함께 김현민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점이 고무적인 것 같아. 19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는데 리바운드의 경우 개인 통산 최다 기록을 갱신했어. 김민욱의 부상으로 고민이 깊을 KT인데 김현민이 앞으로도 이렇게 활약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환영이지.

 : 확실히 어제 김현민이 잘하긴 잘하더라. 골밑에서 투지 있는 플레이가 돋보였어.

그러나 오리온도 KGC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면서 분위기가 좋을 거야. 표면적으로는 83-81이라는 2점 차 박빙 경기지만, 돌이켜보면 오리온이 전체적으로 우위를 점했던 경기였어.

특히 17개를 던져 9개를 적중시킨 53% 성공률의 외곽포가 이날도 힘을 발휘할 거라고 봐. 허일영도 감이 좋고, KGC전 같은 경우는 선수들이 고르게 하나씩 터졌다는 게 오리온의 수확인 것 같아.

골밑도 먼로가 랜드리에게 크게 밀린다고 볼 수 없어. 둘 다 정통 센터 유형의 선수는 아닌데, 굳이 따지자면 먼로가 좀 더 골밑형에 가까우니까 오히려 오리온에게 승산이 있다고 볼 수 있지.

 : 네 말도 일리가 있지만 KT는 올 시즌 오리온전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어. 3경기 동안 평균 득점은 94.3점에 달해. 네가 말한 골밑의 우위도 기록은 KT의 우세였어. 38리바운드로 31.7리바운드의 오리온을 압도하지. 맞대결 전적이나 기록을 따졌을 땐 KT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게임이야.

 : 확실히 맞대결에서 오리온이 밀린 건 사실이야.

오리온이 KT전 첫 승을 노린다면 턴오버를 경계해야 할 것 같아. KT전에서 평균 14개의 턴오버를 기록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확실한 주전 1번이 없다보니까 두드러지는 기록인 것 같아.

다행히 오리온은 최근 박재현의 활약이 좋아. KGC전에서 11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어. 주특기인 돌파 능력이 최근에 물이 올랐어. 여기에 간간이 외곽슛도 터지고 있고. 한호빈의 부재로 오리온이 힘든 상황에서 박재현이 그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어. 마찬가지로 1번 자리에서 고민이 많은 KT를 상대로 이날 박재현이 한 건 해주지 않을까 싶다.

 : 오리온이 천적인 KGC는 꺾었는데 반대로 물리는 관계인 KT를 상대로는 어떨지 궁금하다. KT는 전날 경기력이 오늘도 나타날지 궁금하고. 빨리 고양체육관으로 가보자!

사진 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민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화보] 부산KT vs 고양오리온 경기모습
[BK포토화보] 부산 KT vs 전주 KCC 경기모습
[BK포토화보] 울산 현대모비스 vs 고양 오리온 경기모습
[BK포토화보] 부산KT vs 인천전자랜드 경기모습
[BK포토] SK VS LG 현장화보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