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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김선형 49점 대폭발’ SK, 연장 끝에 KT 꺾고 25일 만에 10연패 탈출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준희 웹포터] ‘Amazing Flash SUN!’ SK가 49점을 폭발시킨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김선형(4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아스카(17점 11리바운드), 최부경(8점 11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연장 접전 끝에 91-90으로 승리했다.

KT는 랜드리가 31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김현민(19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양홍석(13점 7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김선형의 폭발력을 막아내지 못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SK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10승(21패)을 올렸고, KT는 2연승이 무산되며 17승 12패로 3위에 머물렀다.

● 1쿼터 : 서울 SK 17-23 부산 KT

시작하자마자 KT의 3점포가 불을 뿜었다. SK 최부경의 골밑 득점 이후 랜드리와 양홍석의 3점슛 3방이 연달아 터지면서 순식간에 9점을 올렸다. 결국 이른 시간 문경은 감독이 작전 시간을 요청했다.

작전 시간 이후 SK는 김선형과 아스카가 힘을 냈다. 아스카가 드라이브인을 시도하며 득점을 올렸고, 김선형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에서 분전했다.

KT는 랜드리가 공격을 책임지는 한편, 아스카에 맞서 김현민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김현민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며 팀 플레이를 도왔다.

SK는 김선형과 최준용의 속공으로 5점을 얹으면서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양홍석이 자유투를 얻어내며 SK의 흐름을 저지했다. 결국 1쿼터는 23-17로 KT가 6점을 앞선 채 끝났다.

● 2쿼터 : 서울 SK 32-41 부산 KT

KT는 새로운 단신 용병 깁슨이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우중간 다소 먼 거리에서 깨끗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KBL 데뷔를 신고했다. 또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드라이브인 득점을 올렸다.

SK는 아스카와 최부경의 높이로 돌파구를 찾았다. 아스카가 골밑이 어수선해진 틈을 타 원핸드 덩크를 꽂아 넣은 데 이어 최부경이 베이스라인 점퍼를 성공시키며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KT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현민이 골밑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반까지 17점을 올리며 중심을 잡았고, 조상열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흐름을 되찾아왔다. 결국 41-32로 KT가 9점 차까지 리드를 벌리면서 전반을 마쳤다.

● 3쿼터 : 서울 SK 53-59 부산 KT

후반에도 KT의 공격력은 식지 않았다. 깁슨과 양홍석이 선봉에 섰다. 깁슨이 좌측에서 원거리 점퍼를 성공시킨 데 이어 양홍석이 3점슛 1개 포함 7점을 올리면서 16점 차 경기를 만들어냈다.

위기의 상황, SK는 김선형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선형은 장기인 돌파와 플로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연속해서 9점을 쌓았다. 여기에 투맨 게임에 이은 정면 3점슛까지 나오면서 잠실학생체육관은 김선형의 이름으로 뒤덮였다. SK는 3쿼터에만 무려 17점을 올린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6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 4쿼터 : 서울 SK 77-77 부산 KT

SK는 3쿼터 후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아스카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과 김선형의 속공 레이업이 나오면서 KT를 2점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SK에 김선형이 있다면 KT에는 랜드리가 있었다. SK가 최준용, 이현석, 아스카의 득점으로 따라붙을 때마다 랜드리는 3점슛으로 흐름을 끊었다. 김영환의 앨리웁 패스를 받아 투핸드 덩크로 연결 짓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그러나 SK가 연패 탈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선형의 3점슛과 속공 레이업 득점, 얼리 오펜스에 이은 아스카의 골밑 득점이 터지면서 70-69로 역전에 성공했다.

잠깐의 시소 게임 이후, 김선형의 우중간 3점슛이 터지면서 SK가 2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KT도 랜드리가 골밑 득점을 올리면서 경기는 37.3초를 남겨두고 동점으로 돌아갔다.

김선형과 랜드리는 마지막까지 득점 대결을 펼쳤다. 결국 두 선수 모두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77-77로 양 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 연장전 : 서울 SK 91-90 부산 KT

양 팀의 화력전은 연장에도 이어졌다. 여전히 중심에는 김선형과 랜드리가 있었다. KT는 김선형의 돌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6점을 내줬다. 그러나 랜드리가 정확한 야투 감각을 선보이며 3점슛 1개 포함 5점으로 대응했다.

KT가 82-85로 3점 차 뒤진 상황, 김영환과 김명진의 3점슛이 터지면서 KT는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김선형에게 자유투로 2점을 내줬지만 이후 김현민의 팁인 득점이 나오면서 KT는 종료 39.9초를 남겨놓고 3점의 리드를 안았다.

하지만 김선형의 부스터는 멈추지 않았다. 작전시간 이후 드라이브인 레이업 득점에 이어 종료 3.9초를 남겨놓고 돌파 과정에서 던진 원핸드 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하면서 역전을 만들어냈다(91-90 SK 리드).

KT에게 남은 시간은 없었다. 결국 종료 버저와 함께 김선형은 포효했고, SK는 10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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