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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포트] DB 일으킨 원종훈의 투지, 새해 첫 승리로 이어지다

[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루키가 새해 첫 홈경기 승리를 견인했다. 

원주 DB는 5일(토)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100-8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DB의 승리를 이끈 것은 다름 아닌 신인 원종훈이었다. 특유의 투지넘치는 플레이로 초반 경기력 난조를 겪던 팀을 구해냈고, 승리까지 선사했다.

원종훈이 이날 경기에서 코트를 밟은 것은 1쿼터 종료 4분 53초를 남겨놓은 시점이었다. 스타팅 멤버였던 이우정이 일찌감치 3반칙에 걸리면서 원종훈이 그 자리를 메우게 됐다. 원종훈이 투입되면서 DB 에너지 레벨이 순식간에 최고조에 달했다. 앞선에서의 끈질긴 수비와 속공 가담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전까지 4점차로 근소하게 뒤지고 있던 DB가 원종훈 투입을 기점으로 흐름과 스코어 역전을 모두 이루었다. 원종훈은 원맨 속공으로 2득점을 올렸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스틸을 각각 1개씩 기록했다. 

2쿼터는 오롯이 원종훈을 위한 시간이었다. 원종훈은 포스터와 짝을 이뤄 앞선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득점 대신 수비와 경기 조율에 힘을 쏟았다. 쿼터 중반부에 속공 레이업을 올라가던 과정에서 김현수의 팔에 가격당해 이마가 다시 찢어지는 악재를 맞았지만, 이내 털고 일어나 코트로 복귀했다. 

코트로 복귀한 원종훈은 더욱 투지를 불태웠다. 투지가 바탕이 된 원종훈의 끈질긴 수비에 삼성이 잇단 공격 실패와 마주했다. 포스터가 이를 이어받아 쉴 새 없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2쿼터에만 19점을 쓸어담았다. 원종훈이 뒤를 든든하게 받쳐줬기에 가능한 기록이었다. DB는 17점 차로 한껏 달아난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57-40, DB 리드). 원종훈은 2쿼터에 1점 1리바운드를 추가했다. 

원종훈의 투지는 후반전까지 변함없이 이어졌다. 3쿼터에는 삼성의 공세가 매서웠던 탓에 전반전과 같은 활약이 나오지 않았지만, 승리에 쐐기를 박은 4쿼터 초반 또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20점 차로 달아나는 윌리엄스의 결정적인 득점을 스틸로 도왔고, 종료 4분 9초를 남겨놓고 프로 데뷔 첫 3점슛도 성공시켰다.

원종훈의 최종 기록은 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4분 36초를 뛰고 생산한 알토란 같은 기록이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꼽힌 원종훈은 “언제나 말했듯이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또 이제는 다 같은 프로이기 때문에 지명순위에는 연연하지 않겠다. 감독님, 코치님들, 팀원들 모두와 함께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다부진 각오를 남기며 자신의 활약과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사진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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