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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판타스틱 4의 융단폭격’ KCC, LG 꺾고 시즌 첫 4연승

[바스켓코리아 = 군산/이성민 기자] KCC가 판타스틱 4의 융단폭격을 앞세워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전주 KCC는 4일(금)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브랜든 브라운(28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마퀴스 티그(2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정현(1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하승진(14점 9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113-86으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첫 4연승 행진이다. 16승째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패배한 LG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7위로 떨어졌다(14승 16패).

◆1쿼터 : 전주 KCC 25-20 창원 LG

KCC가 쿼터 초반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브라운-하승진으로 이어지는 트윈타워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했다. LG의 골밑 공략을 철저하게 차단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메이스의 전투적인 골밑 공격도 하승진의 압도적 높이에 막혔다. 수비 성공을 공격으로 이었다. 기본 전술인 이정현-브라운의 투맨 게임을 중심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올렸다. 여기에 하승진과 브라운의 하이-로우 게임까지 더해져 5분여 만에 17-8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KCC의 리드는 남은 시간에도 계속됐다. 하승진 체력 비축을 위해 정희재를 투입했음에도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약 3분의 시간을 흔들림 없이 지나쳤다. 쿼터 막판 하승진과 티그를 동시에 투입해 리드에 힘을 실었다. LG의 단발적인 공격들을 침착하게 맞받아쳤다. 25-20의 스코어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전주 KCC 54-42 창원 LG

KCC가 1쿼터 좋았던 흐름을 그대로 이었다. 높이와 스피드 양면에 걸쳐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수비에서는 높이로 승부를 봤다. 메이스-김종규의 골밑 협력 플레이를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와 더블팀 디펜스로 막아냈다. 페인트 존 부근에서의 LG 공격 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LG의 공격을 막아낸 이후 지체없이 속공을 전개했다. 티그가 메인 볼 핸들러로 나서 LG 수비를 갈라놓았다. 그 사이를 브라운, 김민구, 이정현, 정희재가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쉴 새 없이 득점을 터뜨렸다. 정희재 대신 하승진이 들어온 이후에는 유연한 공격 템포 조절을 통해 득점 페이스를 유지했다. 4분여가 흐른 시점, 33-22로 한껏 달아난 KCC였다.

쿼터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LG가 반격을 시도했다. 이전까지 침묵을 지켰던 3점슛이 살아난 것이 주효했다. 김시래와 그레이가 연속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한 자리로 좁혀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교체 출전한 송창용이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진 수비 성공 이후 이정현-하승진의 하이-로우 게임, 이정현의 속공 3점슛이 차례대로 점수로 환산됐다. 위기를 넘긴 KCC는 티그의 마지막 3점슛으로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전주 KCC 81-55 창원 LG

3쿼터 흐름도 2쿼터와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KCC가 쿼터 초반 집중력을 발휘해 격차를 벌리자, LG가 작전시간 이후 전력을 재정비해 반격했다. 쿼터 중반부에 양 팀의 격차가 15점 차까지 좁혀졌다.

경기력이 다소 주춤하자 KCC가 변화를 가미했다. 브라운을 과감하게 뺀 것. 하승진과 정희재로 이어지는 토종 트윈타워를 꺼내들었다. 변화는 대성공이었다. 하승진이 버티고 있는 골밑은 힘과 높이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 앞선은 스피드에서 LG를 압도했다. 공수 양면에 걸쳐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뽐냈다. 

가장 돋보였던 것은 이정현과 하승진의 투맨 게임. 하승진이 볼 핸들링에 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의도적으로 랍 패스를 시도한 것이 제대로 먹혀들었다. 쿼터 막판 하승진의 연속 6득점이 쏟아져나왔다. 하승진을 막기 위해 골밑에 수비가 몰리면서 외곽에 자연스레 기회가 났다. 송창용, 티그가 3점슛으로 기회를 살렸다. KCC가 81-55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 전주 KCC 113-86 창원 LG

3쿼터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CC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 속에 4쿼터 10분의 시간을 흘려보냈다. 하승진과 브라운을 모두 빼고 티그, 박세진을 집어넣는 여유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종료 2분 26초를 남겨놓고 송창용의 점퍼가 림을 갈랐다. 100점 고지를 돌파하는 승리 쐐기포였다. KCC는 남은 시간 별다른 변화없이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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