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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Trade] 멤피스, 저스틴 할러데이 영입 ... 외곽 보강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전력을 보강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시카고 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The Fireman’ 저스틴 할러데이(가드, 198cm, 83.9kg)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시카고로부터 할러데이를 데려오는 대신 마션 브룩스(가드, 196cm, 90.7kg), 웨인 셀든(가드-포워드, 196cm, 104.3kg), 2019 2라운드 티켓, 2020 2라운드 티켓을 건넸다.

# 트레이드 개요

멤피스 get 저스틴 할러데이

시카고 get 마션 브룩스, 웨인 셀든, 2019 2라운드 티켓, 2020 2라운드 티켓

멤피스는 왜?

멤피스가 외곽 전력을 다지는데 성공했다. 멤피스에는 게럿 템플과 카일 앤더슨이 각각 주전 슈팅각드와 주전 스몰포워드로 출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만으로는 당장 아쉬웠던 것이 사실. 그 외 벤치에서 투입할 수 있는 선수들도 있지만, 여전히 외곽지원이 취약했다. 마크 가솔이라는 리그 최고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스윙맨 보강이 더 절실했다.

이에 할러데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멤피스는 다소 애매한 선수들과 가치가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은 2라운드 티켓을 보내면서 할러데이를 품었다. 브룩스와 셀든은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중용됐다. 하지만 둘 모두 3점슛에서는 아쉬움을 보였다. 멤피스는 코트를 코트를 넓게 쓸 수 없었다.

그러나 할러데이는 다르다. 할러데이는 수비와 3점슛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시카고에서 38경기에 나서 경기당 11.6점(.383 .359 .891) 4.4리바운드 2.2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며 시카고 백코트의 중심을 잘 잡았다. 준수한 수비력에 양호한 3점슛까지 갖추고 있어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할러데이가 멤피스에 가세한다면 당장 멤피스의 윙맨이 보다 탄탄해지게 된다. 트레이드 이후 누가 주전으로 나설지 모르겠지만, 할러데이가 주전으로 나서도 이상할 것이 없다. 또 벤치에서 나선다고 하더라도 가드와 포워드를 넘나들 수 있어 선수기용의 범용성이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멤피스로서는 상대적으로 중복되는 카드를 통해 확실하게 전력을 끌어올렸다.

두 명의 선수를 낼보낸 멤피스는 선수단에 자리를 채워야 한다. G-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한 명을 불러 올릴 가능성이 높다. 최근 멤피스는 NBA와 G-리그를 오가는 계약을 통해 제널 스톡스를 불러들인 바 있다. 스톡스를 콜업하거나 그에게 정식 계약을 안긴 후 다른 선수와 투웨이들을 체결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시카고는 왜?

시카고가 끝내 할러데이를 트레이드했다.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해 있는 시카고는 복수의 유망주를 제외한 가운데 가치가 높은 선수를 트레이드할 것으로 여겨졌다. 그 중심에 있던 선수가 바로 할러데이였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의하면, 여러 팀들이 할러데이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가치가 적지 않았다.

결국 시카고는 할러데이를 멤피스로 보냈다. 브룩스와 셀든이 당장 팀에 도움이 될 수는 없다. 브룩스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고, 셀든은 아직 20대 중반인 만큼 상황에 따라 이들을 활용할 수 있다. 더군다나 할러데이와 마찬가지로 이들 또한 만기계약자로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즉, 시카고는 할러데이를 보내면서 재정적인 부분에서 이점은 없었지만, 복수의 2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한데 의미가 있다. 유망주 중심으로 팀을 다져가고 있는 시카고에게 신인선수 지명은 상당히 중요하다. 어차피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고 하위권에 머무를 것이 유력하다면, 유효적절한 거래를 통해 지명권을 확보한 것은 향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시에 지난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챈들러 허치슨(1라운드 22순위)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줄 의도도 없지 않다. 이미 시카고에는 잭 라빈과 할러데이가 있어 허치슨이 상대적으로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할러데이가 트레이드된 만큼 허치슨이 이후에 좀 더 많은 시간을 코트 위에서 보낼 것으로 짐작된다.

트레이드를 통해 복수의 선수를 영입한 시카고는 기존 선수 중 한 명을 방출할 예정이다.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트레이드로 영입한 브룩스나 셀든이 아닌 캐머런 페인이 방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인은 이번 시즌 평균 5.7점에 그치고 있으며, 지난 2015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4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지명됐다.

사진_ Memphis Grizzlies Emblem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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