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염윤아의 연장전 맹활약, KB를 위기의 밤에서 구해내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1-02 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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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염윤아가 KB스타즈를 위기의 밤에서 구해냈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수)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 읏샷과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6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졸전이라는 단어가 딱 맞을 정도였다. 두 팀 모두 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KB스타즈의 경기력은 낯선 수준이었다. 팀플레이가 실종됐고, 고집스러운 개인 공격이 줄을 이었다. 패싱 게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자신의 공격이 막히면 뒤늦게 동료를 찾는 장면이 수차례 나왔다. 그러다보니 높이 우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4쿼터까지 총 21개의 턴오버를 저질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43-33으로 앞섰음에도 4쿼터 안에 승리를 확정짓지 못한 이유.


KB스타즈를 구해낸 것은 염윤아였다.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6점 차로 뒤져있던 KB스타즈를 결정적인 3점슛으로 구해냈다. 심성영과 연속 3점슛을 합작한 것. 52-52, 스코어 균형을 맞춰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 돌입해서도 염윤아는 존재감을 마음껏 뽐냈다.


원 포제션 게임이 이어지던 게임 흐름에 균열을 가했다. 우중간에서 기습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다. OK저축은행이 이어진 공격을 실패하자 염윤아가 파울 자유투를 획득해 1점을 추가했다. 종료 2분 40초를 남겨놓고 KB스타즈에 4점 차 리드를 안겼다(60-56, KB스타즈 리드).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승기를 잡는 결정적 점퍼를 터뜨렸다. 6점 차로 달아나는 득점. OK저축은행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음과 동시에 시간을 KB스타즈 쪽으로 끌고 왔다. OK저축은행이 진안, 한채진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스코어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KB스타즈는 염윤아의 연속 득점으로 잡은 스코어 우위를 끝까지 지켜냈다. 김민정의 마지막 자유투 득점으로 승리를 굳혔다.


염윤아는 이날 경기에서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펄펄 날았다. 13점 중 6점을 가장 중요한 연장전 승부처에서 쓸어 담았다. 이번 비시즌 KB스타즈가 자신을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인 이유를 몸소 증명해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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