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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삼육대총장배] ‘최형진, 정우석 맹활약’ 서울국제학교, 오금고 격파… 우승 기쁨

[바스켓코리아 = 태릉/김우석 기자] 서울국제학교가 고등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서울국제학교는 27일 목요일 태릉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9회 삼육대학교 총장배 겸 제38회 서울시특별시 동아리연맹 회장배 전국 중고동아리 농구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최형진(10점), 정우석(9점), 정세호(6점) 활약을 묶어 선용준(10점)이 분전한 오금고를 접전 끝에 29-22로 물리치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1쿼터 양 팀은 단 2점에 그치는 아쉬운 공격이 묶이며 2-2로 7분을 보냈다. 쌀쌀한 날씨 탓인지 양 팀은 이전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공격력이 나오지 않았고, 간간히 던지는 슈팅마저 림을 벗어나며 합계 4점이라는 부진을 경험해야 했다.

2쿼터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집중력이 돋보였고, 좀처럼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3분 동안 2점에 그치는 양 팀이었다. 중반을 넘어서며 조금은 다른 흐름으로 흘러갔다. 오금고는 에이스인 선용준의 돌파로 점수를 쌓기 시작했고, 국제고도 정세호로 응수하며 균형을 이어갔다.

서울국제학교가 한 골을 앞서가면 오금고가 따라가는 분위기였다. 서울국제학고가 계속 한 발짝 앞서갔고, 종료 34초를 남겨두고 오금고가 한제희 자유투로 12-10, 처음으로 리드를 만들었다. 서울국제학교는 바로 설민규 플로터를 통해 동점을 그려냈다. 그렇게 12-12 동점으로 전반전은 막을 내렸다.

서울국제학교가 1분 30초가 지날 때 최형진 풋백으로 쿼터 첫 골을 성공시켰고, 오금고는 좀처럼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슛 미스와 턴오버가 이어졌다. 서울국제학교 역시 이후 득점이 추가되지 않았다. 돌파와 3점슛이 계속 림을 튕겨 나왔다.

종료 3분 전, 국제학교가 김재훈 골밑슛으로 한 걸을 달아났고, 연이은 최형진 3점슛과 정우진 점퍼까지 이어지며 21-12, 순식 간에 9점차로 달아났다. 

오금고는 계속 공격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고, 수비까지 균열이 발생하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국제학교가 23-14, 9점을 앞서며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서울국제학교가 먼저 김재훈 골밑슛으로 한 발짝 앞서갔고, 오금고가 최선우 3점슛으로 17-25, 8점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좀처럼 성공시키지 못하며 시간을 흘려 보냈다. 오금고는 2-3 지역 방어에 변칙 수비를 섞어 실점을 차단했고, 국제학교는 맨투맨을 효과적으로 적용시킨 결과였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국제학교가 정우석 3점슛으로 28-17, 11점을 앞섰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골이었다.

오금고가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종료 2분 10초 전 최선우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혀갔고, 프레스를 적용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최희재가 팁 인을 성공시켰고, 국제고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권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은 1분 29초, 오금고가 22-28로 따라붙는 순간, 서울국제학교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서울국제학교는 침착한 운영에 더해진 김동윤 골밑슛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2018년 해피엔딩의 주인공은 국제학교였다.

사진 = 김우석 기자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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