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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영과 루카 돈치치, 10-11월의 신인 선정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의 트레이 영(가드, 188cm, 81.6kg)과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포워드-가드, 201cm, 98.9kg)가 10-11월의 선수가 됐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돈치치와 영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돈치치와 영은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트레이드된 선수들이다. 댈러스가 돈치치를 원했고, 영과 함께 다가오는 2019 드래프트 1라운드 티켓(보호)을 보내면서 거래가 성사됐다.

동부컨퍼런스 10-11월의 신인

애틀랜타의 성적은 처참하지만 미래는 밝아 보인다. 바로 영이 있기 때문. 애틀랜타는 이번 오프시즌에 데니스 슈뢰더(오클라호마시티)까지 트레이드하면서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할 뜻을 밝혔다.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밀워키)도 보내는 등 좀 더 어린 선수들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했다.

영은 첫 해를 맞이함에도 불구하고 리그에 잘 안착했다. 10월과 11월을 거치면서 23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5.6점(.378 .248 .816) 3리바운드 7.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슛 성공률에 기복이 있다보니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지만, 으레 1년차가 그렇듯이 성장하고 좀 더 적응하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온당해 보인다.

더군다나 팀의 전력이 빼어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0경기 이상을 뛴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동료인 존 칼린스가 평균 15.9점을 올렸지만, 그는 부상으로 9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이에 반해 영은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실력을 쌓고 있다. 첫 시즌부터 팀의 간판급 선수로 도약하면서 입지를 굳혔다.

우선 3점슛이 돋보였다. 영은 해당 기간 동안 8경기에서 3점슛 두 개 이상을 터트렸다. 슛감이 좋은 날이면 과감하게 3점슛을 시도했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백미는 지난 10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였다. 영은 이날 3점슛 6개를 적중시키는 등 35점을 퍼부었다.

어시스트도 많다. 시즌 최다이자 생애 최다인 35점을 올린 말에 그는 11어시스트를 뿌렸다. 이는 약과에 불과하다. 무려 7경기에서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생산했으며, 지난 20일에는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개인통산 가장 많은 17어시스트를 뽑아냈다. 비록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영의 진가를 엿볼 수 있었다.

# 영의 10-11월 주요경기

10월 22일 vs 캡스 35점(.565 .429 1.000) 2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점슛 6개

11월 04일 vs 히트 24점(.484 .250  .800) 6리바운드 15어시스트 3점슛 2개

11월 20일 vs 클립 25점(.364 .200  .889) 3리바운드 17어시스트 3점슛 1개

서부컨퍼런스 10-11월의 신인

댈러스의 돈치치 영입은 가히 성공적이다. 지난 드래프트에서 아쉽게 1라운드 5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는데 그쳤지만, 유효적절한 트레이드를 통해 3순위로 선발된 돈치치를 데려올 수 있었다. 돈치치의 순번이 뒤로 밀렸으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아쉽지만 댈러스로서는 최선을 다한 방법이었다.

돈치치를 품은 댈러스는 이번 시즌 그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는 첫 시즌을 치르고 있음에도 단연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스페인에서 이미 잔뼈가 굵은 그지만, 엄청난 운동능력과 빡빡한 경기 일정이 동반되는 NBA에서 이토록 잘 정착할지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오히려 NBA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실력을 더욱 뽐내고 있다.

그는 10월과 11월에 열린 20경기에서 모두 주전으로 출장했다. 댈러스의 릭 칼라일 감독은 돈치치를 가드가 아닌 포워드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그것도 파워포워드. 돈치치가 NBA에서 가드들의 활동량을 따라가기 당장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본 것도 있겠지만, 그를 파워포워드로 내세우면서 스피드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뜻이었다.

뿐만 아니라 돈치치는 패스와 외곽슛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오히려 돈치치의 파워포워드 기용이 칼라일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를 좀 더 극대화시켰다. 이 기간 동안 돈치치는 평균 33.1분을 뛰며 18.5점(.443 .382 .790) 6.5리바운드 4.3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특유의 다재다능함을 어김없이 뽐냈다.

유럽에서 가드로 뛴 그는 NBA에서도 다수의 어시스트를 적립하면서 실력을 뽐내고 있다. 더 놀라운 부분은 리바운드. 파워포워드로 나서고 있다지만, 댈러스에는 디안드레 조던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NBA의 포워드들을 상대로 경기당 6.5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비단 운동능력 부족이 아니라 위치 선정과 센스가 탁월하다는 뜻으로도 이해된다.

돈치치의 리바운드는 곧바로 댈러스가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뜻한다. 실질적인 가드나 다름이 없는 그는 유려한 볼핸들링과 넓은 코트비전을 갖추고 있다. 돈치치의 리바운드를 시작으로 곧바로 코트 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 그만큼 그의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다. 칼라일 감독이 이 부분을 크게 염두에 뒀던 것으로 짐작된다.

득점력도 안정적이다. 20점 이상 올린 경기만 10경기나 된다. 지난 10월 30일에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가장 많은 31점을 폭발시켰다. 이날 3점슛 6개를 시도해 4개를 집어넣은 그는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샌안토니오의 림을 폭격했다. 뿐만 아니라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더하면서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확실히 증명했다.

# 돈치치의 10-11월 주요경기

10월 21일 vs 미네소타 26점(.500 .444  .667)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

10월 30일 vs 스 퍼 스 31점(.611 .667  .833)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3점슛 4개

11월 18일 vs 워리어스 24점(.450 .250 1.000) 9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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