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또 이겼다!’ 우리은행, KB에 2라운드 맞대결도 승리...압도적 1강 인증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1-29 20: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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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청주/이성민 기자] 우리은행이 2라운드 맞대결도 승리를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은 29일(목)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청주 KB스타즈와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61-56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8연승을 질주, 전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여기에 KB스타즈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리며 확실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패배한 KB스타즈는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6승 2패). 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18-15 청주 KB스타즈


양 팀은 1쿼터 초반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KB스타즈가 박지수, 쏜튼, 강아정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앞서가자, 우리은행이 박혜진과 임영희의 절묘한 돌파로 맞불을 놓았다.


쿼터 중반부에 접어들 무렵 KB스타즈가 기세를 끌어올렸다. 박지수가 토마스의 포스트 업을 완벽하게 막아낸 것부터 시작됐다. 박지수의 수비 성공은 염윤아의 우중간 3점슛, 쏜튼의 얼리 오펜스 득점으로 이어졌다. 임영희와 토마스가 투맨 게임으로 실점을 만회했지만, 강아정이 곧바로 3점슛을 터뜨려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종료 4분여를 남긴 시점, KB스타즈의 5점 차 리드가 형성됐다(13-8, KB스타즈 리드).


우리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박혜진이 원 드리블 점퍼로 분위기를 되살렸다. 이후 수비 라인을 위쪽으로 바짝 끌어올려 두 차례 수비 성공을 거뒀다. 김정은이 좌중간, 우중간을 번갈아가며 3점포를 터뜨렸다. 종료 30초를 남겨놓고 스코어를 뒤집었다.


마지막 30초의 시간을 지배한 것도 우리은행이었다. KB스타즈가 박지수로부터 시작되는 픽 게임을 시도했지만, 김정은과 임영희가 이를 완벽히 간파해 공을 탈취했다. 박혜진이 이를 속공 점퍼로 매조 지으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37-29 청주 KB스타즈


KB스타즈는 2쿼터 첫 수비를 박지수의 절묘한 헷지 디펜스로 성공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험블 상황에서 박혜진에게 루즈볼을 내주며 3점슛을 맞고 말았다. 다행히도 박지수가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을 터뜨리면서 실점을 만회했다.


박지수 덕분에 초반 아쉬운 실점을 만회한 KB스타즈는 앞선 수비의 공격성을 끌어올려 우리은행을 압박했다. 심성영이 김소니아의 패싱 레인을 파악, 스틸을 해냈다. 강아정이 이를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다. 또 한 차례 수비 성공을 심성영이 장거리 3점포로 마무리 지었다. 3분 15초 만에 스코어를 뒤집은 KB스타즈였다(23-21, KB스타즈 리드).


우리은행은 작전시간을 통해 전력 재정비를 꾀했다. 작전시간 이후 첫 공격에서 김소니아가 기습 3점포를 터뜨려 리드를 재탈환했다. 우리은행은 골밑 더블팀 디펜스로 KB스타즈의 잇단 공격을 막아냈다. 김소니아가 박지수를 상대로 2초 가량을 버티면 김정은, 최은실 등이 빠르게 달라붙어 박지수를 향하는 엔트리 패스를 차단했다. KB스타즈의 3연속 턴오버가 나왔다. 우리은행은 이를 차분하게 득점으로 이었다. 김정은, 박다정, 최은실이 차례대로 3점포를 가동했다. 5분여가 흐른 시점, 우리은행이 7점 차로 한껏 달아났다(30-23, 우리은행 리드).


우리은행의 리드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KB스타즈가 두 차례 작전시간을 통해 흐름 반전을 꾀했지만, 우리은행은 작전시간 이후 찬물을 끼얹는 득점 혹은 수비 성공으로 훼방을 놨다. 특히 김소니아가 박지수를 상대로 슛 페이크 이후 완벽한 돌파 득점과 디나이 디펜스를 해내면서 리드에 힘을 실었다. 우리은행이 37-29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감했다.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56-47 청주 KB스타즈


3쿼터 초반 분위기는 호각세를 이뤘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 모두 철저한 수비전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KB스타즈의 골밑 집중공략을 더블팀 디펜스로 막아냈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의 모션 오펜스를 유기적인 수비 로테이션으로 틀어막았다.


팽팽한 균형 속에서 앞서나간 쪽은 우리은행이었다. KB스타즈가 공격 활로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하는 사이 골밑에서 토마스를 집중 활용해 점수를 쌓았다. 토마스는 포스트 업은 물론 박혜진의 랍 패스를 그대로 골밑슛으로 이었다. 4분50초를 남겨놓고 11점 차로 달아났다(44-33, 우리은행 리드).


쿼터 막판부 들어 KB스타즈가 쏜튼을 앞세워 거센 공세를 펼쳤다. 쏜튼의 집요한 골밑 돌파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종료 20초를 남겨놓고 6점 차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하지만, KB스타즈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우리은행이 3쿼터 마지막 공격을 짜릿한 버저비터로 마무리한 것. 최은실이 강아정의 슛 컨테스트를 극복하고 3점슛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56-47, 우리은행이 기분 좋게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61-56 청주 KB스타즈


KB스타즈가 수비 성공과 김민정의 속공 득점으로 4쿼터 포문을 열었다. 우리은행도 뒤처지지 않았다. 박혜진이 날카로운 돌파로 바스켓카운트를 터뜨려 맞불을 놨다.


KB스타즈가 먼저 균형을 무너뜨렸다. 우리은행이 야투 난조에 묶인 사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박지수의 점퍼와 강아정의 3점슛이 차례대로 림을 갈랐다. 3분 41초가 흐른 시점, 양 팀의 격차가 5점 차까지 좁혀졌다(59-54, 우리은행 리드).


하지만, 우리은행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박혜진이 토마스와의 절묘한 속공 호흡으로 맞불 득점을 올렸다. 다시금 7점 차로 달아나는 영양가 만점의 득점이었다.


위기를 극복한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했다. 수비 응집력을 끌어올려 KB스타즈의 추격을 돌려세웠다. 별 다른 변화없이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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