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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수원대 권은정 감독, “챔프전 진출, 잘 따라온 선수들 덕분”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웹포터] 수원대가 단국대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수원대학교는 9일(금)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김두나랑(26점 8리바운드), 최윤선(28점 5스틸), 박경림(7점 12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83-47로 승리했다.

수원대는 1쿼터부터 단국대를 압도했다. 수원대는 풀코트 프레스와 빠른 트랜지션 공격으로 앞서갔다. 수원대는 가져갈 수 있는 선수 자원을 모두 활용하며 단국대와의 차이를 벌렸다.

전반이 끝났을 때 17점차로 앞선 수원대는 후반에도 방심하지 않으며 단국대를 괴롭혔다. 후반전에는 최윤선 마저 살아나며 수원대의 공격력은 배가 되었고 단국대의 추격을 헌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권은정 감독은 “1년이 지났다. 처음 시작할 때 한 단계만 올라가자고 했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왔다. 수비 위주로 했다가 공격의 재능을 살리려고 했는데 잘 되었다.”며 챔피언 결정전 진출 소감을 밝혔다.

수원대가 준비해온 풀코트 프레스는 상대를 충분히 당황시켰다. 단국대는 수원대의 압박에 밀려 실책을 쏟아 내었다. 수원대는 이를 통해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권 감독은 “우리 팀도 그렇지만 대학부에 시야가 넓은 가드들이 많지 않다. 그래서 압박이 먹힌 것 같다. 이제는 체력이 올라오니 선수들도 이해를 한다. (김)두나랑이 수비 센스가 부족한데 강조를 많이 하니 이제는 이해를 하더라.”며 수비에 대해 말했다.

수원대는 전반에는 김두나랑이 수원대의 득점을 담당했다. 김두나랑은 전반에만 20점을 폭발시켰다. 후반에는 최윤선이 나섰다. 최윤선은 전반에 터지지 않았던 3점을 후반에 집중시키며 22점을 쏟아부었다. 두 득점원의 활약에 수원대는 한 쿼터도 내주지 않았다.

권 감독은 “(김)두나랑이나 (최)윤선이가 터지면 경기력이 나온다. 누가 언제 터지냐가 중요하다. 같이 터진 적은 별로 없어도 둘 중에 한 명이라도 살면 지지 않고 갈 수 있다. (박)경림이도 패스뿐만 아니라 점수를 보태면 나쁘지 않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했다.

수원대는 정규리그에서 거둔 유일한 패배를 단국대에게 당했다. 수원대는 단국대와의 1차전에서 이명관에게 17점을 내준 것이 주원인이었다. 정규리그 2차전에도 단국대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이명관에게는 24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날은 이명관에 대한 수비가 잘 통했다. 이명관이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것도 있지만 10점으로 묶었다. 5개 시도한 3점슛도 모두 림을 빗나갔다.

권 감독은 “이명관이 스크린을 빠져나와 공격하는 것과 2대2 공격을 가져가는 것을 준비했는데 잘 먹혔다. 명관이가 기회가 쉽게 나지 않는 상황이라 자신의 밸런스를 찾지 못했다.”며 이명관 수비에 흡족해했다.

수원대의 마지막 상대는 광주대이다. 권 감독은 “준비한 수비를 쓰지 않았다. 수비에서 변화를 가져가며 수비로 승부를 보겠다.”며 광주대 전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김영훈  kim95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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