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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샌안토니오전 개인사정으로 결장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The Flash’ 드웨인 웨이드(가드, 193cm, 99.8kg)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결장한다.

『ESPN.com』에 따르면, 웨이드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유는 개인사정이다. 부상이 아닌 만큼, 이날 경기 후에는 정상적으로 출격이 가능하다.

웨이드가 빠지게 되면서 마이애미는 전력 공백을 안게 됐다. 가뜩이나 디언 웨이터스와 제임스 존슨이 수술 여파로 결장하는 가운데 주득점원이라 할 수 있는 고란 드라기치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드라기치는 최근 무릎을 다쳤다. 가뜩이나 부상자들이 많은 가운데 드라기치마저 다치면서 전력을 꾸리기가 쉽지 않아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출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이트사이드는 지난 6일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장했다. 그나마 화이트사이드가 돌아온다면 마이애미가 골밑에서 대등한 승부를 펼쳐볼 수 있다. 그러나 웨이드가 불참하는 가운데 드라기치마저 뛰지 못한다면 백코트 전력 열세가 불을 보듯 뻔하다.

웨이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계약했다. 한 시즌만 더 뛰기로 한 것. 웨이드는 시즌 후 코트를 떠날 의사를 밝혔다. 웨이드는 마이애미와 계약기간 1년 약 24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번 시즌은 웨이드의 16번째 시즌이다. 지난 시즌부터 벤치에서 출격한 그는 이번 시즌에도 벤치에서 나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웨이드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9경기에 나서 경기당 25.7분을 소화하며 14.3점(.450 .417 .593) 4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대비 좀 더 나은 기록을 뽑아내면서 여전히 코트 위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시즌 후 은퇴하기에는 여전히 아쉬운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오프시즌 중에는 중국리그(CBA)의 저장 골든불스로부터 거액의 계약을 제시받았다. 저장은 웨이드에게 계약기간 3년 2,5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웨이드는 태평양을 건너길 원치 않았고, 친정인 마이애미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심했다. 웨이드가 마이애미에 남기로 하면서 마이애미와 웨이드 팬들은 마지막 선물을 받게 됐다.

웨이드는 자신의 거취를 밝히면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기 위함"이라 운을 떼며 "한 시즌을 더 소화한 이후 떠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든 만큼 선수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고, 더 이상 몸 상태가 예전과 같지 않은 만큼 농구공을 내려놓기로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는 지난 여름에도 "제게는 시계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4승 5패로 디트로이트와 함께 동부컨퍼런스 공동 8위에 올라 있다. 주축들의 부상으로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디트로이트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가까스로 이기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마이애미는 샌안토니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안방에서 4연전을 치른다.

한편, 샌안토니오의 데릭 화이트는 이날 이번 시즌 처음으로 코트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이트는 이번 시즌 개막을 불과 며칠 남겨두지 않고 부상을 당했다. 발뒤꿈치를 다친 그는 전열에서 이탈했다. 10월 중순 당시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진단을 받았다. 이날 돌아오게 된다면, 예상보다는 이른 복귀가 될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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