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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기자] “개막전이라 부담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부담 이겨내고 이긴 것만으로 고맙다.”
아산 우리은행은 3일(토)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공식 개막전에서 70-45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를 제외하고 매 쿼터마다 높이를 앞세운 조직적인 농구로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경기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첫 단추를 잘 뀄다. 우리 팀이나 신한은행이나 아직까지 완벽하지 않다. 그래서 경기력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 개막전이라 부담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부담 이겨내고 이긴 것만으로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2쿼터에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신한은행의 토종 빅맨 라인업에 밀리며 8점에 묶였다. 위성우 감독도 이에 대해 “사실 지금까지 국내 선수들끼리 합을 맞춰본 적이 없다. 제대로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누구를 뛰게 해야 하는지 구색도 못 맞췄다. 김정은이 아프다보니 2쿼터에 기용하지 못했다. 그래서 밀린 것도 크다. 빅맨이 없다보니 불리하다. 다행인 것은 라운드 초반에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잘 맞춰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쿼터 경기력이 아쉬웠지만, 새로운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의 활약은 좋았다. 196cm에 달하는 높이가 제대로 위력을 발휘한 경기였다. 하지만, 위성우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실 오늘 개인적으로 그렇게 잘했다 생각하지는 않는다. 스트릭렌이 작다보니 잘해보이는 것뿐이다. 박지수나 신장이 비슷한 빅맨들과 매치업 됐을 때 이만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 정도라도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비슷한 신장의 빅맨들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신중을 기했다.
끝으로 위성우 감독은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식스맨들을 칭찬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오늘 (김)소니아가 득점은 없었지만, 리바운드를 9개 해주면서 열심히 해줬다. 2쿼터에 8점밖에 못 넣었지만, 박다정이 넣은 2점이 상당히 컸다. 개인적으로 식스맨들이 언니들의 휴식 시간을 보장해주면 좋겠다. 그러면서 출전 시간도 늘어나고, 기량도 성장할 것이다. 그동안은 못 믿으면 안 썼다. 하지만, 이제는 못 믿어도 써야 한다. 식스맨들이 제 자리를 찾아줬으면 좋겠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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