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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기자] 우리은행이 토마스와 박혜진의 맹활약을 앞세워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3일(토)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공식 개막전에서 크리스탈 토마스(21점 16리바운드 2블록슛), 박혜진(2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임영희(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70-45로 승리했다.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28-19 인천 신한은행
양 팀은 1쿼터 초반 팽팽하게 맞섰다. 서로 다른 무기를 앞세웠다. 우리은행은 골밑의 토마스를 중심으로 투맨 게임을 포함한 파생 공격들을 활용했다. 박혜진과 임영희, 김정은이 토마스와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짧은 돌파 이후 적절한 킥 아웃 패스로 외곽 기회를 살렸다. 김아름, 곽주영, 스트릭렌이 초반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팽팽했던 균형에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의 토마스 집중 활용이 빛을 발했다. 우리은행은 첫 번째 공격 시도에서 주저없이 토마스를 활용했다. 골밑에 엔트리 패스를 집어넣은 뒤 외곽의 움직임으로 슛 기회를 만들어냈다. 신한은행 수비에 혼란을 야기했다. 내외곽 가릴 것 없이 득점을 터뜨렸다.
반면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잘 통했던 스페이싱 농구가 우리은행 수비에 꽉 막혔다. 우리은행의 2-3 존 디펜스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외곽에서 던지는 슛들이 림을 벗어났다. 종료 2분 30초를 남겨놓고 양 팀의 격차가 10점 차로 벌어졌다(26-16, 우리은행 리드).
우리은행은 1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흔들림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신한은행의 스페이싱 농구를 2-3 존 디펜스로 적절하게 차단해냈다. 28-19로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36-32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2쿼터 초반 흐름을 꽉 잡았다. 양지영의 3점슛과 한엄지의 풋백 득점으로 순식간에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의 초반 기세에 밀려 이렇다 할 공격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작전 시간 이후 반격에 나섰다. 최은실과 김소니아가 로우 포스트와 하이 포스트를 넘나들며 공격 균형을 잡았고, 양측 코너에 절묘한 패스를 뿌려 잇단 슛 기회를 만들어냈다. 슛이 많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확실한 기회를 여러차례 만들어낸 우리은행이었다. 이 과정에서 4득점을 연이어 터뜨렸다.
신한은행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김단비-김연희-한엄지로 이어지는 압도적인 골밑 높이를 앞세워 또 다시 추격을 감행했다. 골밑에서 6점을 쓸어 담았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의 높이를 막아내지 못하며 2점 차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추격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종료 직전 최은실의 득점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36-32, 우리은행의 4점 차 리드 속에 2쿼터가 마무리됐다.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54-36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골밑 득점으로 3쿼터 포문을 열었다. 우리은행도 곧바로 임영희의 자유투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두 팀은 한 차례씩 더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3분여에 걸친 탐색전이 끝난 뒤 앞서나간 쪽은 우리은행이었다. 토마스가 골밑에서 스트릭렌을 상대로 우위를 점한 것이 주효했다.
토마스가 신한은행 페인트 존에서 자유롭게 포스트 업을 시도하자 신한은행은 더블팀 디펜스를 시도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곧 외곽에 위치한 임영희, 박혜진의 슛 기회로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단 하나의 공격 루트로 8점을 연이어 추가했다. 오랜 시간 4점에 묶여있던 양 팀의 격차가 12점 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종료 4분여를 남긴 시점이었다(48-36, 우리은행 리드).
남은 시간 우리은행 흐름에 변화는 없었다. 우리은행은 시간에 비례해 격차를 벌려나갔다. 높이를 앞세운 철저한 세트 오펜스로 득점 확률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54-36으로 한껏 달아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70-45 인천 신한은행
3쿼터에 넉넉한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리드 지키기에 주력했다. 토마스를 중심으로 한 확률 높은 세트 오펜스로 득점 흐름을 이었고, 신한은행의 외곽슛을 집중 견제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오랜 시간 18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종료 2분 9초를 남겨놓고 박혜진이 돌파 득점을 터뜨렸다. 격차는 22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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