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NBA
미네소타, 마이애미와 협상 실패 후 휴스턴 접촉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좀처럼 트레이드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 트레이드를 위해 이번에는 휴스턴 로케츠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협상이 헝클어진 이후 휴스턴에 트레이드를 문의한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에릭 고든과 P.J. 터커를 동시에 요구했고, 휴스턴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미네소타는 마이애미와 최초 협상 때 조쉬 리처드슨과 뱀 아데바요를 동시에 요구했다. 이에 마이애미가 거절했다. 이후 LA 클리퍼스와 트레이드를 논의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원했으며, 클리퍼스가 이를 거절하면서 여전히 거래가 진척되지 못했다. 이후 마이애미가 다시 리처드슨과 1라운드 티켓을 매물로 내걸었으나, 미네소타가 거절했다.

이후 미네소타는 다시 휴스턴을 찾았다. 여전히 고든과 터커를 모두 데려오길 바랐다. 하지만 휴스턴이 응할 리가 없었다. 평상시의 조건이라면 고든과 터커를 모두 내주고 버틀러를 데려오는 것이 당연한 이득이다. 그러나 터커는 이미 계약조건에 비해 최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굳이 터커까지 보내 자칫 한 시즌 후 놓칠 수 있는 버틀러를 데려오는 것은 위험하다.

무엇보다 지금은 미네소타가 더 급한 입장이다. 버틀러가 트레이드를 요구한 이후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고, 거래에 대한 운을 띄웠다. 하지만 미네소타의 조건이 지나칠 정도로 과하면서 많은 팀들이 고개를 돌렸다. 그나마 트레이드 가능한 팀들이 주변에 있지만, 이마저도 미네소타가 그간 제시했던 조건들을 감안하면 트레이드가 성사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

터커는 휴스턴이 지난 오프시즌에 데려왔다. 터커는 크리스 폴이 휴스턴으로 향하면서 자신도 휴스턴과 계약을 맺기로 했다. 휴스턴은 터커와 계약기간 4년 3,200만 달러에 합의했다. 터커는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은 충분히 따낼 수 있었다. 3년 4,000만 달러를 따내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몸값을 줄여 휴스턴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 82경기에 나서 경기당 27.8분을 소화하며 6.1점(.390 .371 .717) 5.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으로 보면 아쉬울 수 있겠지만, 주전과 벤치를 오가는 것은 물론 여러 포지션을 넘나들면서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채웠다. 양 쪽 포워드 포지션을 오가는 와중에도 간헐적이지만 가드부터 센터까지 넘나드는 진가를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상대 빅맨을 상대로 든든하게 버티면서 공격에서는 코너에서 3점슛을 터트리면서 큰 보탬이 됐다. 그야말로 휴스턴의 프런트코트를 든든하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물며 아직 계약기간이 길게 남아 있다. 그런 만큼 팀의 알짜배기인 그를 보낸다는 것은 휴스턴에게는 있을 수 없는 선택이나 다름없다.

한편, 버틀러는 미네소타 트레이닝캠프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버틀러는 이번 캠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그가 이끄는 팀이 현 미네소타의 주축들로 구성된 팀을 격파했다. 버틀러는 벤치에 속한 선수들과 막 손발을 맞추고 경기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말 그대로 코트 위를 접수했다. 그리고 미네소타의 코칭스탭과 경영진에 강경한 어조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젠 진짜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미네소타는 선택을 내려야 할 때다. 버틀러를 데려와 지난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나설 때 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예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이제 모든 것은 미네소타의 선택에 달렸다. 미네소타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승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화보] 원주 DB 홈개막 축하공연
[BK포토화보] 소녀시대 윤아
[BK포토화보] 원주DB 홈 개막을 선언합니다.
[BK포토] DB 틸먼
[BK포토] DB 김현호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