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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김상식 감독, “레바논과 경기가 승부처”
허재 전 감독의 남은 임기 동안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상식 감독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레바논과 경기가 (월드컵 진출을 위한) 굉장히 중요한 승부처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김상식 감독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떼고 허재 전 감독의 남은 임기인 내년 2월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남자농구 프로무대에서 오랜 시간 코치와 감독 생활을 했던 김상식 감독은 대표팀 코치에 자주 이름을 올렸다. 

김상식 감독은 허재 전 감독이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후 갑작스레 사임하자 감독대행을 맡았다. 프로무대에서 감독대행 경험이 많았던 김상식 감독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월드컵 예선 요르단과 시리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무엇보다 아시안게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라건아를 활용하는 방법이 달랐다. 이런 지도력을 인정받아 대표팀을 2회 연속 월드컵 진출로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짊어졌다. 

대표팀은 11월 29일 레바논, 12월 2일 요르단과 홈 경기, 2019년 2월 22일 시리아, 2월 25일 레바논과 원정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대표팀은 현재 6승 2패로 레바논과 E조 공동 2위. 득실 편차에서 레바논에 밀려 실질적으로 3위다. 요르단이 5승 3패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감독으로 선임된 후 전화통화에서 “허재 감독님과 같이 물러나려고 했는데 감독대행을 맡았었다”며 “허 감독님께서 ‘계약기간이 남아있으니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고 허재 전 감독에 대한 미안한 마음부터 전했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과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대표팀 감독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상식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정식 감독이 되신 소감이 듣고 싶습니다. 

책임감이 더 커져 어깨가 무겁다. 월드컵 진출을 위해 앞으로 남은 4경기가 중요하다. 대표팀이 다시 소집되면 선수들과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 

지난 9월 감독대행으로 두 경기를 치르셨는데요. 앞으로 대표팀을 어떻게 운영하실 계획인가요? 

이번엔 대표팀이 시즌 중에 소집된다. 선수 파악을 위해 경기장을 많이 다닐 거다. 제가 할 수 있는 색깔을 내기 위해서 선수 선발을 잘 해야 한다. 빠른 농구를 할 거다. 수비도 약간 떨어지는 수비가 아니라 압박수비도 하며, 변화도 적시적소에 주려고 한다. 일부러 재미있게 하려는 게 아니라 많이 뛰는 농구를 하면 재미있다. 지난 번에도 준비 시간이 짧았는데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라서 빠르게 적응을 잘 했다. 그렇게 운영하려고 한다. 선수 파악을 제대로 해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선수들의 부상 여부를 잘 파악해서 선발을 하시겠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시즌 중이라서 부상 선수가 있을 거다. 아파도 참고 뛰는 선수도 있다. 10여일 동안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나 아시아컵 같은 대회가 아니다. 두 경기 정도 소화하는 거라서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뽑아내야 하기에 선수 파악을 잘 해야 한다. 

이번 대표팀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었나요?  

5년 정도 (국가대표) 코치를 했다. 제가 볼 때는 특별히 큰 문제는 없었다. 코치로 볼 때와 감독으로 볼 때 다를 수 있다. 감독으로서 지켜본 뒤 단점이 있다면 말씀 드리겠다(웃음). 

감독대행으로서 요르단, 시리아와 경기에서 승리로 이끌었던 김상식 감독

지난 두 경기(시리아, 요르단)에서 어떤 게 잘 되었나요? 

제가 잘 한 건 없다. 선수들이 많이 움직이는 게 좋았다. 볼 가진 선수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반대편에 있는 선수도 많이 움직여야 수비도 도움 수비 타이밍 등이 흔들린다. 이런 농구가 세계적인 추세라 다른 감독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런 흐름에 맞춰서 경기를 했다. 득점 기회를 만들려고 많이 움직이고, 도움수비가 나오면 동료에게 패스를 내주고, 그렇게 하니까 재미있는 농구가 되었다. 결국 여기서 승부가 나뉘었다. 

월드컵 진출을 위해선 레바논과 두 차례 맞대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레바논은 1라운드에서 요르단과 5승 1패로 동률이었지만, 레바논이 1위였다. 레바논은 외국 선수 3명을 돌려가면서 경기에 나선다. 선수 명단이 나오면 그에 맞춰서 전술을 짜야 한다. 또 홈 경기만 뛰는 노장 선수도 있더라. 요르단보다 레바논의 기량이 더 많이 앞서 있다. 레바논은 1.5군이었다고 해도 중국을 이겼고(92-88), 뉴질랜드와 경기에서도 대등한 승부 끝에 2~3점 차이(60-63)로 졌다. 레바논과 경기가 (월드컵 진출을 위한) 굉장히 중요한 승부처다. 잘 준비하겠다.  

마지막으로 대표팀 감독으로서 각오 한 마디 해주세요.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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