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동아리
[남동구청장배] 40대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던 남동구청장배 팀 별 리뷰
우승을 차지한 훈스4060과 준우승을 거머쥔 스피드

[바스켓코리아 = 강근석 객원 기자] 지난 9월 초, 40대 농구 동호인 축제였던 남동구청장배가 2주간 일정으로 펼쳐졌다.

모두 17개 팀이 참가해 2주간 열전을 벌인 남동구청장배는 예상대로 훈스4060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피드가 준우승을, 4강에는 닥터바스켓과 바닐라가 올랐다.

하반기 들어 열린 첫 번째 메이저 대회였던 남동구청장배는 최근 40대부 동아리 농구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팀 별로 부침이 있었던 이번 대회를 각 조의 팀 별로 돌아 보았다.  

A조 - 1위 닥터바스켓, 2위 마이너스, 3위 환경연합

닥터바스켓은 예선을 교체 선수 없이 5명으로 참가, A조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손용규의 높이와 임근문의 스피드, 그리고 조현제의 성실함으로 단단한 팀 워크를 선보였다. 선수들이 보강 된 본선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4강전에서 훈스4060을 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접전을 펼쳤지만 조현제의 5반칙 퇴장으로 경기는 급격히 기울어졌고,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1 슛터 김정염 불참이 아쉬웠던 장면이 많았지만, 40대부 강자로서 면모는 확실히 보여준 결과를 도출했다.

마이너스는 40대 초반의 싱싱한 체력과 팀 워크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오원석과 윤병철은 40대 초반에 걸 맞는 훌륭한 운동능력을 보여주었고, 송동현은 부드러운 3점슛 능력을 뽐냈다. 하지만 스쿼드가 얇고 높이의 한계, 46세 이상 잔류선수에서 큰 경쟁력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높이가 보강된다면 4강 팀을 언제든지 위협할 수 있는 다크호스로 저력을 선보였던 대회였다.

환경연합은 열심히 경기에 임했지만, 직장인 팀과 클럽 팀과의 한계를 절감해야 했다.  

B조 - 1위 스피드, 2위 분농회, 3위 헝그리보이즈

허수영, 장윤섭 등 주축 선수들 임의 탈퇴로 스쿼드가 많이 얇아진 스피드는 이번 대회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40대 선수 중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김두훈과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 김명근으로 이어지는 선수 출신과 안홍진을 중심으로 안정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훈스4060과의 결승에서는 높이 싸움과 얇은 스쿼드로 인한 체력의 열세를 보이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분농회는 매우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8강에서 아쉽게 훈스4060을 만나면서 8강에 머물고 말았다. 

전병철, 이종호, 정병철등 좋은 선출들과 김경호라는 비선출 에이스가 있고 +2점의 윤진구, 김상욱 등 존재로 공격의 다양성에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출전 가능 선수가 많다 보니 교체의 타이밍에 대한 벤치의 문제, 그리고 본선에서 김경호의 불참으로 인해 8강에 만족해야만 했다.

예선 탈락한 헝그리보이즈는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피드, 분농회와 한 조가 되면서 예선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고 말았다. 

헝그리보이즈는 예년에 비해 다소 스피드가 떨어진 느낌이었다. 이번 대회에도 선출의 김필수가 불참하면서 전력상승 요인을 찾을 수가 없었다. 

조 2위를 놓고 헝그리보이즈 특유의 끈끈함으로 분농회와 접전을 펼쳤지만 분농회를 넘기에는 한계가 보였다. 결국 3위로 예선 탈락을 경험해야 했다.

C조 - 1위 바스쿠스OB, 2위 메이져, 3위 B플러스

대회 전 예상으로 바스쿠스OB가 탈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조 1위. 선수 면면이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조직력이 좋았고 상대적으로 조 편성도 좋았다.

40대부 농구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성완식의 정교한 3점포가 터진 예선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고 메이져에 2점차 신승하면서 조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러나 E조 2위로 올라온 나이샷에 16점차로 패하면서 12강에 만족해야 했다.

가장 강력한 조 1위 후보였던 메이져는 예선에 이진승이 불참하면서 모든 것이 꼬이고 말았다.

송영석의 이적으로 낮아진 센터진의 높이도 그렇지만 확실한 1번과 3번이 없다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27명이나 되는 많은 선수 풀이 존재했지만, 정작 시합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는 고민을 안고 시합에 참가했고, 이종철과 김인환의 분전으로 8강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돌격대장 김우석의 불참과 이진승의 지속적인 경기 참여가 아쉬운 메이져였다.

신생팀 B플러스는 이번 대회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짧은 기간 많은 선수들이 모여 탄생한 B플러스는 조직력의 문제라기보다는 아직 선수들의 몸이 안 만들어진 부분과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 문제점을 노출했다.

선수 출신인 이채우는 능력은 있지만 농구공을 놓은 지 오래되어 감을 잃을 느낌이었고, 전체적으로 빠른 선수가 없어 트랜지션이 좋은 팀에게 한계를 보였다. 또한 확실한 외곽 슈터도 보이지 않았다. 안산대회에 약점을 얼마나 보완하고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D조 - 1위 훈스4060, 2위 미르, 3위 스콜

훈스4060은 예상대로 어벤저스급의 스쿼드로 무난히 우승을 차지했다. 45세 이하의 선수들은 훈스에서, 46세 이상은 4060의 선수들로 연합하여 구성된 훈스4060은 매 경기 선수를 쿼터마다 돌려 뛰는 여유를 보이며 한주희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큰 어려움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의 전력을 보면 높이, 스피드, 능력 있는 선출을 모두 갖고 있어 쉽게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금년 각 팀의 40대부 스쿼드를 보면 훈스4060을 위협할 팀은 크게 없어 보인다. 안산대회, 고양대회를 모두 석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르는 예상외로 스콜을 물리치며 조 2위를 차지하여 12강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정봉기외에 타 팀에 위협적인 확실한 선수가 보이지 않았고 하필 훈스4060을 만나 이렇다 할 힘을 못 써보고 12강에 만족해야 했다.

박정권이 이끌고 있는 스콜은 예상외로 조 3위를 차지하여 예선 탈락의 쓴 맛을 보았다.

출석도 팀 전력의 일부인데, 스콜은 ‘일부 선수의 불참으로 최상의 전력으로 못 싸웠다’는 박정권 말이 기억에 남는다.

E조 - 1위 바닐라, 2위 나이샷, 3위 지천명

예선을 다섯명으로 참가한 바닐라가 저력을 보이며 조 1위를 차지했다. 난적 나이샷과의 경기를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스피드와 만나면 항상 맨투맨 수비에 고전하는 바닐라는 이번 대회에서도 4강전에서 스피드를 넘지는 못했다. 

하지만 하반기 많은 선수들의 이적으로 얇아진 스쿼드에도 불구하고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외곽 슛만 놓고 본다면 우승 1순위의 팀이 바닐라라고 할 정도로 좋은 외곽포 능력을 선보였다.

나이샷은 닥터바스켓에서 1번을 보았던 선출 지종민의 이적으로 에이스 최진영에게 집중되던 공격의 분산효과를 가져왔다. 

트랜지션이 좋은 팀인데 높이가 낮다 보니 강점을 못 살리는 점이 아쉬웠다. 어려울 경기가 될 것으로 봤던 지천명에게 승리하였고 12강전에서 바스쿠스OB에 낙승하였지만 높이가 좋은 닥터바스켓에게는 30점 차 큰 점수로 패하면서 8강에 만족해야 했다.

지천명은 이번 대회로 팀의 강점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였다.

선출의 센터 조승민과 하드웨어에 강점이 있는 김남선, 김남형 쌍둥이 형제로 대변되는 힘과 높이를 갖고 있는 센터 진이 한해, 한해 나이를 들면서 강점이 희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드 진과 슈터 진에서 무난한 스쿼드를 갖고 있지만 최근 무릎이 안 좋은 조승민의 여파는 팀 경기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천명이 쉽게 예선 탈락을 할 팀은 아닌데, 조 편성 또한 지천명에게는 아쉬운 대목이었다.

F조 - 1위 바이헵타, 2위 플러스원

바이헵타는 40대 등록선수가 46명이나 되고 선수 출신도 많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물이라고 정작 시합에는 얇은 스쿼드로 참가하였다. 

에이스인 주영준이 불참하였고 예선 1주일 전에 당한 홍규택의 어깨 부상은 바이헵타에게 큰 악재로 다가왔다. 양준배, 염철이 분전하였지만 마이너스의 젊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12강에 만족해야 했다.

플러스원은 이번 대회에 최강의 전력으로 참가하지 않았다.

내부사정으로 주전이 많이 참석하지 않았고 김선민 등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많이 뛰는 등 참가에 의의를 둔 대회라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웠다.

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나이가 많아 40대 초반의 선수들이 보강되지 않는 한 앞으로 40대부보다는 50대부에서 강세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남동구 농구협회 

강근석  basketguy@basketkorea.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화보] 원주 DB 홈개막 축하공연
[BK포토화보] 소녀시대 윤아
[BK포토화보] 원주DB 홈 개막을 선언합니다.
[BK포토] DB 틸먼
[BK포토] DB 김현호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