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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지수-이슬 빛바랜 분전, 5위 캐나다 벽 높았다...8강 적신호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대한민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세계랭킹 5위 캐나다에 패배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대표팀(이하 한국)은 23일 오후 7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페네리페에서 열린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월드컵 캐나다 여자농구대표팀(이하 캐나다)과의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63-82로 패배했다. 

박지수(2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 강이슬(3점슛 5개 포함 17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더불어 전날 프랑스전과 마찬가지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29-47로 밀린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한국은 1쿼터 초반부터 캐나다의 기세에 밀렸다. 캐나다의 얼리 오펜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선수들 간 수비 로테이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 단속도 되지 않았다. 공격에서의 흐름도 좋지 않았다. 개인기에 의한 단발적인 공격을 남발했다. 박지수는 페인트 존 밖으로 밀려났고, 나머지 선수들은 캐나다의 수비에 묶여 활동 반경이 극도로 좁아졌다. 한국은 경기 시작 후 약 3분간 단 1점밖에 넣지 못했다. 캐나다에 8점을 실점했다. 

고전을 거듭하던 한국은 1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경기 흐름에 변화를 가했다. 김한별의 컷인, 박혜진의 돌파가 연이어 득점으로 환산된 것. 다소 답답했던 공격 흐름을 뚫어내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하지만, 캐나다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높이를 활용한 확률 높은 공격으로 만회 득점을 터뜨렸다. 공격에서의 기세를 수비로 잇지 못한 한국은 8점 차로 뒤진 채 1쿼터를 정리했다.

한국은 박하나의 3점슛으로 2쿼터 포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캐나다의 세 차례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다. 그러나, 박하나의 3점슛 이후 한국의 경기력이 급격하게 무너졌다. 공수 양면에 걸쳐 집중력을 잃었다. 

공격에서는 1쿼터 초반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공격을 남발했다. 이를 간파한 캐나다가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와 2-3 존 디펜스를 넘나들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캐나다의 수비에 막힌 한국은 10%에 불과한 야투 성공률을 보였다. 수비에서는 외곽슛 견제가 전혀 되지 않았다. 한국은 골밑에서 더블팀 디펜스를 펼친 탓에 외곽 수비에 빈틈이 생겼다. 캐나다가 절묘한 피딩으로 외곽슛 기회를 만들었다. 널스가 4연속 3점슛으로 한국 수비를 허물었다. 2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긴 시점, 양 팀의 격차는 22점까지 벌어졌다(15-37).

한국은 2쿼터 막판 강이슬의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하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혀내기엔 무리가 있었다. 

3쿼터 들어 한국이 반격을 감행했다. 어천와가 부상으로 빠진 캐나다의 골밑을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박지수가 적극적인 포스트 업으로 직접 득점 혹은 외곽 기회를 만들었다. 강이슬이 박지수의 피딩을 3점슛으로 연결했다. 3분여 만에 1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국의 추격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다소 아쉬운 수비 집중력이 문제였다. 캐나다의 집요한 속공 전개를 좀처럼 막아내지 못했다. 특히 필즈와 널스에게 외곽슛을 쉴 새 없이 내주었다. 캐나다에 다시금 21점 차 리드를 내주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40-61).

3쿼터에 형성된 양 팀의 격차는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유지됐다. 한국은 강이슬과 박하나의 외곽포를 앞세워 격차 좁히기에 주력했지만, 캐나다의 확률 높은 공격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4쿼터 10분의 시간 동안 쉴 새 없이 득점 교환이 이뤄졌고, 한국은 아쉬운 2연패를 마주했다.  

한국은 다음날(24일) 휴식을 취한 뒤 25일(화)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세계랭킹 20위 그리스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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