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WKBL
돌아온 베테랑 김수연, “KB V1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이제는 우승했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느끼고 싶다. KB의 V1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

KB스타즈는 창단 첫 우승을 바라보며 부지런히 비시즌을 지나치고 있다. 지난 6월 팀에 복귀한 김수연 역시 마찬가지. 

김수연은 2005년 WKBL 신입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후 12시즌 동안 줄곧 KB스타즈에서만 뛰어왔다. 269경기에 출전, 평균 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프로 무대에서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던 김수연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2014년 아킬레스건 파열과 무릎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을 거듭한 것. 2016~2017시즌 코트에 복귀했지만, 부상 부위가 호전되지 않아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좋지 않은 몸 상태로 인해 코트를 떠난 김수연이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그 때문에 김수연은 은퇴 후에도 몸 관리에 신경 썼고, 지난해 11월 안덕수 감독을 찾아가 복귀 의사를 밝혔다.

비시즌 돌입과 함께 코트로 다시 돌아온 김수연은 누구보다 부지런히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21일 천안 KB연수원 내 체육관에서 펼쳐진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연습경기에서 팀 내 최고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만난 김수연은 “박신자컵이 끝나고 부지런히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비시즌을 지나치고 있다.”며 복귀 후 첫 비시즌 근황을 전했다.

이어서 “제가 1년 반을 쉬어도 팀 내에서 제일 오래 뛴 선수다. 낯설진 않다. 공을 가지고 하는 운동을 자주 하지 못해 감이 떨어져 있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낯선 것이 전혀 없다. 팀에 새로 합류한 (염)윤아도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사이라 잘 지내고 있다. 무릎 상태도 정말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안덕수 감독은 차기 시즌 김수연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박지수와 함께 KB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 때문에 김수연은 혹독한 비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연습경기에서도 스타팅 멤버로 코트를 밟아 매 쿼터 5분 이상의 플레잉 타임을 소화했다. 자신을 향한 많은 기대가 부담될 법도 하지만, 김수연은 이마저도 감사하게 여겼다. 

그는 “부담을 가져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것마저도 정말 감사하다. 감독님 입장에서 은퇴 후 다시 돌아온 선수에게 기회를 주시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저를 믿어주셨다.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는 마음이 강하다. (박)지수가 오기 전까지 선수들과 최대한 합을 맞추어서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많은 고민 끝에 복귀를 선언한 만큼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가 남다른 김수연이다. 김수연은 박지수와 함께 KB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킴과 동시에 프로 데뷔 후 단 한 차례도 하지 못한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프로 데뷔 후 매 시즌 기대한 만큼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이제는 다치지 않고 많이 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작년에 밖에서 경기를 볼 때 지수가 힘들어하는 것이 보였다. 지수의 부담을 줄이면서 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싶다. 또 이번에는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 단 한 번도 우승해본 적이 없다. 누군가가 챔피언이 되는 것만 지켜봤다. 이제는 우승했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느끼고 싶다. KB의 V1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

끝으로 김수연은 “제가 공격적인 선수는 아니다. 공격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묵묵히 받쳐주는 역할을 하겠다. 리바운드와 궂은일, 패스를 통해 팀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싶다. 제가 나갔다 다시 돌아와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지만, 조금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누구보다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진심 어린 다짐을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W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민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화보] 원주 DB 홈개막 축하공연
[BK포토화보] 소녀시대 윤아
[BK포토화보] 원주DB 홈 개막을 선언합니다.
[BK포토] DB 틸먼
[BK포토] DB 김현호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