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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기자] 차기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KB스타즈가 일본 여자농구 전통의 강호 후지쯔를 상대로 값진 예방주사를 맞았다.
청주 KB스타즈는 21일(금) 천안 KB연수원 내 체육관에서 펼쳐진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연습경기에서 43-71로 패했다.
KB가 이날 상대한 후지쯔는 지난 시즌 자국 리그에서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그전까지 2위와 3위를 넘나들 정도로 수준급 전력을 갖춘 팀. 차기 시즌 반등을 목표로 바쁜 비시즌을 지나치고 있다. 간절한 반등의 꿈을 꾸고 있는 후지쯔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자신들의 저력을 뽐냈다.
박지수와 심성영이 국가대표 차출로 팀을 이탈해있는 KB는 나머지 선수들로 이날 경기에 임했다. 강아정과 김수연, 정미란, 김가은, 김민정, 염윤아 등이 번갈아가며 코트를 밟았다. 선수 기용의 폭은 넓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제 경기력을 발휘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강아정-염윤아-김가은-김민정-김수연을 스타팅 멤버로 내세운 KB는 1쿼터 초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김수연과 김민정의 높이가 후지쯔를 상대로 효과를 발휘했다. 염윤아와 강아정의 지원사격도 좋았다.
하지만,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KB의 경기력이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수비에서의 집중력 저하가 뼈아팠다. KB는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수비 골자로 내세웠지만, 후지쯔의 위력적인 얼리 오펜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기본적인 수비 로테이션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안덕수 감독의 호통이 이어졌다.
공격에서의 아쉬움도 컸다. KB는 후지쯔의 풀 코트 프레스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동선이 겹쳤고, 이는 곧 패스미스라는 실수를 낳았다. 공수 양면에 걸쳐 많은 아쉬움을 남긴 KB는 7점 차로 뒤진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KB는 여러 라인업을 가동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후지쯔의 풀 코트 프레스와 트랩 디펜스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시간에 쫓겨 던지는 슛이 끊임없이 나왔다. 10분의 시간 동안 단 4점밖에 넣지 못한 KB는 후지쯔에 13점 차 리드를 내준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21-34).
KB는 하프타임 동안 전반전에 아쉬웠던 부분을 되짚었다. 안덕수 감독은 기본적인 수비 로테이션과 속공 전개 시 선수들의 동선을 수정하며 후반 반격을 준비했다.
1쿼터 스타팅 멤버가 3쿼터에 다시금 출발 호흡을 맞췄다. 전반전에 비해 팀적인 호흡과 활동량이 살아난 모습이었지만, 공격에서의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쉬운 득점 기회를 점수로 환산하지 못했다. 반면 후지쯔는 자신들의 강점인 얼리 오펜스를 십분 활용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상반된 흐름 속에서 3쿼터를 지나친 두 팀은 다소 크게 벌어진 격차와 함께 3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진 탓에 경기 흐름 변화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다. 일찌감치 패배 흐름과 마주한 KB는 김현아, 김한비 등 식스맨들을 고르게 투입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격차 좁히기에 주력하며 4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후지쯔의 집중력도 만만치 않았다. 벌어진 격차가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끝에 43-71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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