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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많은 우리은행 최규희, 훈련 때 달라지는 눈빛!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대3 여자농구 대표로 활약했던 우리은행 최규희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제가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다른 선수들의 반을 따라간다.”

최규희(170cm, G)는 이번 여름 의미있게 보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대3 여자농구 대표에 뽑혔다. 3대3 농구라고 해도 처음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최규희는 주로 교체선수로 나서 외곽포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시 소속팀 우리은행에 합류한 최규희는 힘든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물론 3대3 대표팀에선 3대3 농구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팀에 복귀한 뒤 다시 5대5 농구에 적응하느라 고생한다. 반 코트만 사용하다 다시 풀 코트 훈련을 하려니 체력 문제가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현재 김정은, 박혜진, 임영희, 최은실 등 국가대표 4명 없이 훈련 중이다. 19일부터 일본전지훈련도 갖는다. 우리은행은 주축이 모두 빠진 이 시간을 출전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의 기량 향상의 기회로 삼고 있다. 

최규희도 그 중 한 명이다. 2016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 4라운드에서 뽑힌 최규희는 최근 두 시즌 동안 7경기와 3경기에 출전했다. 평균 출전시간이 2분 18초로 길지 않았다. 

이번 시즌부터 2쿼터에 외국선수 없이 국내선수만 출전한다. 국내선수의 전체 출전시간이 늘어나기에 식스맨들에게 그만큼 출전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최규희도 위성우 감독이 주문하는 수비를 얼마나 악착같이 소화하느냐에 따라서 더 많은 출전기회를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일까? 평소 웃음이 많은 최규희는 팀 훈련 중에 전혀 다른 선수로 돌변했다. 눈빛 자체가 달랐다. 그만큼 집중해서 훈련을 소화했다.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도, 정장훈 사무국장도 최규희가 이번 비시즌에 특히 더 열심히 훈련을 소화했다며 칭찬했다. 

평소에는 웃음이 많지만, 훈련할 때 어느 누구보다 집중하는 우리은행 최규희

최규희는 “올해 이 악물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위성우) 감독님께서 수비를 악착같이 하는 걸 원하신다. 또,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 열심히 하는 걸 좋아하신다”며 “어떤 것이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훈련에 집중하는 이유를 설명한 적이 있다. 

지난 14일 오전 우리은행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최규희는 웃음 많은 평소와 달리 훈련할 때 눈빛이 달라지더라고 하자 “그렇게 하지 않으면 혼난다. 그런 분위기에서 훈련을 한다”며 “제가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다른 선수들의 반을 따라간다”고 했다. 

최규희는 2018~2019시즌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물었을 때 “하루하루 매순간 버티는 게 문제다. 먼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면 (국가대표에 차출된) 언니들도 돌아온다”며 “아직 배워야 할 게 많지만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못 뛴다고 실망하지 않고, 뛴다고 해서 좋아하진 않을 거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겠다”고 답했다.  

최규희는 하루하루 훈련하며 2018~2019시즌을 준비 중이다. 어느 선수에겐 당연하다는 듯 주어지는 출전시간이 최규희에겐 간절한 바람이다. 

최규희는 언젠가 꾸준하게 코트를 밟을 그날을 꿈꾸며 힘들고 버티기 어려운 우리은행의 비시즌 훈련을 묵묵하게 소화하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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