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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홈 20연승’ 고려대, 2승 추가하면 우승 확정! 
14일 건국대를 꺾고 홈 20연승을 달린 고려대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고려대가 고전 끝에 건국대를 꺾었다. 홈 20연승을 달렸다.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확정까지 2승을 남겨놓았다. 

고려대는 14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건국대를 79-72로 꺾고 13연승을 달렸다. 3경기를 남겨놓은 고려대는 2승을 추가하면 2014년부터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건국대는 3승 9패를 기록, 명지대에게 공동 9위를 허용했다. 

김진영(22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과 전현우(21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준영(1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62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박정현은 승부처에서 득점을 집중시키며 1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우석은 후반 20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하윤기는 4분 36초 출전해 3점 2블록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건국대는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서현석(10리바운드)과 전태현(3점슛 4개 2리바운드)은 각각 15득점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용우는 14점(8리바운드 5어시스트)으로 그 뒤를 받쳤다. 주현우(3리바운드)와 최진광(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도 11점과 10점씩 올렸다. 

고려대는 연승 행진 중이었지만, 홈 경기에서 원정 경기보다 고전하는 경향이 짙다. 홈과 원정 경기 득실 편차는 11.7점과 18.2점이었다. 홈 6경기 중 4경기에서 한 자리 점수 차 승부를 펼친 반면 원정 6경기 중 4경기에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이겼다. 

홈과 원정 경기 3쿼터 종료 기준으로 살펴보면 홈 경기에서 2번이나 3점 이내로 겨우 앞서거나 한 경기에선 오히려 1점(vs. 단국대) 뒤졌다. 원정 경기에선 연세대와 경기를 제외하면 3쿼터까지 두 자리 점수 차 이상으로 앞섰다. 

고려대는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경기 초반 쉽게 풀어나가는 듯 했지만, 건국대가 1쿼터 중반 지역방어로 바꾼 뒤 고전했다. 1쿼터 막판에는 실책을 연속으로 범하며 14-22, 8점 차이까지 뒤졌다. 

고려대는 2쿼터 초반부터 코트에 나선 최진광을 막지 못하며 한 때 26-35, 9점 차이까지 끌려갔다. 2쿼터 중반 이후 건국대 지역방어 해법을 찾아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전반을 39-40으로 따라붙어 후반 역전을 기대케 했다. 

후반에만 코트에 나서 선배들의 득점을 돕고,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로 승리에 힘을 실은 고려대 1학년 이우석

고려대는 전반까지 3점슛 없이 7점을 올린 전현우를 앞세워 3쿼터에 역전했다. 전현우는 고려대 주포답게 3쿼터에만 연속 3점슛 두 방 포함 14점을 집중시켰다. 역전에 성공한 고려대는 점수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전태현과 이용우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기 때문. 

고려대는 4쿼터에도 확실하게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승리에 쉽게 다가서지 못했다. 3쿼터부터 김진영과 이우석의 높이로 최진광과 이용우의 행동 반경을 좁혔지만, 건국대의 투지에 밀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는 등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69-66으로 3점 차이까지 쫓겼던 고려대는 박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여기에 박정현의 패스를 받은 박준영의 골밑 득점과 박정현의 점퍼까지 더하며 42초를 남기고 79-70으로 달아났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2016년 대학농구리그 연세대와 개막전부터 20연승을 달렸다. 공교롭게도 고려대가 홈 경기에서 가장 최근 패한 팀이 건국대다. 고려대는 9월 14일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김진유에게 결승포를 내주며 61-63으로 졌다. 고려대는 이 때 2014년부터 이어오던 30연승도 중단했다. 

고려대는 당시 국가대표에 차출되었던 이종현을 출전시키지 않았고, 강상재를 경기 막판 4분 50초만 코트에 내보냈다. 

고려대는 현재 2014년부터 홈 34경기 중 33승을 챙겼다. 홈 승률 97.1%다. 

고려대는 오는 20일 명지대, 10월 2일 동국대와 나란히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2위 연세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사진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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