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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조선대 1학년 배창민, 빛 바랜 개인 최다 25득점!
12일 명지대와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25점을 올린 조선대 배창민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1학년이에요? 확실히 힘이 좋더라.”  

조선대는 12일 명지대와 홈경기에서 67-76으로 졌다. 조선대는 이날 만약 이겼다면 명지대, 한양대와 함께 공동 10위에 오를 수 있었다. 승리를 명지대에게 내주며 1승 11패로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조선대는 명지대에게 속공으로만 19점(조선대 4점)을 뺏기고, 3점슛을 11개나 허용(조선대 5개 성공)한 게 뼈아팠다. 

그럼에도 신철민(190cm, F)의 투지와 배창민(195cm, F)의 득점력은 빛났다. 조선대는 경기가 풀리지 않던 3쿼터 중반 이후 신철민이 궂은일에 집중하자 살아나기 시작했다. 신철민은 수비와 리바운드, 블록 등으로 홈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그렇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배창민은 이날 1쿼터부터 골밑에서 득점을 챙기며 팀 득점을 주도했다. 1쿼터 6점, 2쿼터 8점, 3쿼터 11점 등 갈수록 더 많은 득점을 올렸다. 명지대에서 배창민에 대한 수비를 강화했음에도 배창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문제는 4쿼터였다. 3쿼터까지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인 25득점한 배창민은 4쿼터에 2점슛 5개를 모두 실패해 무득점에 그쳤다. 1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던 조선대로선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배창민은 이날 25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3번째 20-10을 작성했음에도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이날 주로 배창민과 매치업을 이룬 이동희는 “1학년이에요?”라며 이제 대학무대에 적응하는 새내기라는 사실에 놀란 뒤 “경기 전부터 배창민이란 선수가 힘이 굉장히 좋아서 드리블을 두 번 치면 골밑으로 (힘으로 밀고) 들어온다는 해서 각오를 단단히 했다. 확실히 힘이 좋더라. 경기 막바지에 힘드니까 체력이 떨어졌다”고 경기 장면을 되새겼다.

이어 “감독님께서 (배창민을 저) 혼자서 못 막겠다고 생각하셨는지 도움수비를 펼쳐서 4쿼터에 그나마 득점을 주지 않았다.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배창민은 대학농구리그 12경기에 출전해 최근 7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평균 16.5점 9.2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배창민이 체력과 승부처 집중력만 더 키운다면 조선대는 더 많은 승리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조선대는 18일 중앙대와 맞붙는다 배창민이 중앙대 센터 박진철에게도 지금과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박상혁 기자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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