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언론인' 릴라드, 기자 이직 소식 전해!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9-06 1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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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주객이 전도됐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미언 릴라드(가드, 191cm, 88.5kg)에 따르면, 크리스 헤인즈 기자가 『Yahoo Sports』로 이직했다고 전했다. 이례적으로 릴라드는 기자의 이직 소식을 전하면서 농구팬들을 놀래게 만들었다. 기자들이 선수들의 계약 및 이적 소식에 대해 전하는 것과 달리 이번에는 릴라드가 직접 나섰다.


릴라드는 자신의 SNS에 ‘FA가 된 헤인즈 기자가 야후스포츠와 계약에 도달했다’면서 기자들이 선수들의 이적소식을 전하듯 기자의 이직 소식을 전달했다. 얼핏 제목만 보면 릴라드가 이적한 것일지 헷갈릴 정도로 이번 릴라드발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사뭇 신선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전날 현지에서는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가 스펜서 딘위디(브루클린)를 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딘위디는 곧바로 SNS로 자신의 거취에 의문에 생긴 부분에 설명했다. 이후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곧바로 딘위디에 답변을 해 아무 일도 일어난 게 아니라며 주말 잘 보내라는 인사를 남겼고, 이후에야 딘위디가 안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현지에서는 기자들의 이직이 다소 활발하게(?) 다뤄지고 있다. 시초는 바로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다.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야후스포츠에서 발족한 『The Vertical』 창간에 크게 기여했다.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4년 계약을 맺고 이직했으며, 현재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와 함께 일하게 됐다. 카라니아 기자는 『RealGM』에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최근에 『The Vertical』을 떠나 『ESPN』으로 자리를 옮겼다.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의 이직 이후에 카라니아 기자도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다. ESPN은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와 계약할 당시 마크 스타인 기자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스타인 기자는 현재 『New York Times』에서 일하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카라니아 기자의 이적으로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그러나 이들 못지않게 발 빠른 소식을 전하는 헤인즈 기자를 불러들이면서 카라니아 기자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우는데 성공했다. 그런 만큼 릴라드의 이번 소식 전달은 큰 재미와 함께 기자들의 이직을 유쾌하게 풀어낸 것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릴라드는 지난 시즌에 오랜 만에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연거푸 올스타에 뽑히면서 이름을 알린 그는 한 동안 올스타전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서부컨퍼런스에 워낙에 쟁쟁한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에 73경기에 나서 경기당 36.6분을 소화하며 26.9점(.439 .361 .916) 4.5리바운드 6.6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수년 동안 꾸준히 코트를 누빈 그는 지난 시즌에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평균 27점을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스타가 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그는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올-NBA 퍼스트팀에 호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미 리그 최고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포틀랜드의 프랜차이즈스타로 팀을 변함없이 잘 이끌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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