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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농구에서도 돋보인 현대모비스!

[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울산은 유소년 농구에서도 단연 강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부산시유소년농구연맹회장배 전국농구대축제 초등학교 고학년부 결승에서 연산초등학교에 33–13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1은 결승에서 초반부터 크게 앞서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연산초는 준결승에서 현대모비스2에 이긴 만큼, 현대모비스1에 속한 동료들이 확실히 동료들의 패배를 되갚았다.

현대모비스는 유소년 육성에 잔뼈가 굵은 팀이다. KBL이 열리는 정규시즌 도중에도 하프타임 볼거리로 현대모비스 유소년 농구팀의 맞대결을 보일 정도로 유소년 농구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대회에서도 현대모비스는 두 팀으로 나눠 대회에 참가했고, 두 팀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모비스에서 돋보이는 선수들은 앞선을 책임지고 있는 작은 선수들이었다. 빠른 기동력과 남다른 손놀림으로 인해 백코트 싸움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결승에 나선 연산초가 한 선수에 의존하는 것을 간파하고, 제한적인 전면강압수비를 내세워 상대의 얘기를 확실하게 꺾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20-3으로 마치면서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산초가 쿼터마다 한 골씩 넣은 반면 현대모비스는 사실상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크게 앞서나갔다. 3쿼터에도 현대모비스가 10점을 올리는 사이 연산초는 단 2점에 그쳤다. 연산초는 전반에 단 3점에 그쳤고,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리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현대모비스는 준준결승에서 라이온스, 준결승에서 광남초등학교를 완파했다.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현대모비스2은 준준결승에서 거제초등학교에 29-8로 이겼지만, 준결승에서 연산초에 무릎을 꿇었다. 현대모비스2은 연산초를 상대로 앞서 나가나 했지만, 후반에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중등부는 더욱 박빙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결승에서 JNK를 상대로 28-27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4쿼터 돌입 전까지 두 자리 수 점수 차로 벌어져 있었지만, 막판에 자유투로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가 주춤한 사이 전면강압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 흐름을 끊었고, 이를 통해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좀처럼 고비를 넘지 못하는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기회가 왔다. 27-25까지 따라 붙은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를 불과 몇 초 남겨두지 않고 신현도가 공을 잡은 가운데 3점슛을 시도했다. 그 때 반칙이 나왔다. 신현도는 자유투라인에 섰고, 자유투 세 개를 모두 집어넣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현대모비스의 송태균 감독은 “마지막이라 체력을 걱정했다”고 입을 열며 “사실 격차가 벌어졌지만, 끝까지 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운도 따랐지만,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줬다”면서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무엇보다 송 감독은 “벤치에서 포기하면 끝인 걸 느꼈고,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초등부를 우승으로 이끈 소감도 물었다. 송 감독은 “1팀은 4~5학년 중심으로 팀을 만들었고, 2팀은 성적보다는 좀 더 즐기는 선수들을 위주로 꾸렸다”고 운을 떼며 “6학년이 사정상 나오지 못했음에도 만들어낸 결과라 더 의미 있는 것 같다”며 초등부 우승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중등부 경기가 막 끝난 가운데 마지막 소감을 묻자 “기분이 정말 좋다”고 말하면서도 “생활체육이지만 열정은 프로 못지않다. 농구는 팀워크를 끝까지 갖추는 게 중요한데 상당히 만족스럽다”면서 이번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송 감독은 초등부 1, 2팀과 중등부를 모두 지도하는 가운데서도 두 부문 모두 우승으로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가뜩이나 KBL에서도 현대모비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강호다. 다가오는 2018-2019 시즌도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그 출발을 유소년 선수들이 먼저 끊은 것 같다. 이날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축제분위기였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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