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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유지와 리빌딩’, 무한경쟁 펼쳐지고 있는 KCC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전주 KCC가 연습 경기를 거듭하며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주부터 본격적인 연습 경기를 시작한 KCC는 15일 광복절, 고려대를 마북동 연습 체육관으로 불러 들여 연습 경기를 가졌다.

경희대와 울산 현대모비스 그리고 성균관대에 이은 오프 시즌 네 번째 연습 경기였다. 결과는 낙승이었다. 송교창의 3점슛 두 방으로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던 KCC는 2쿼터까지 고려대 역공에 접전을 내주었지만, 3쿼터 중반부터 고려대를 몰아 부치며 승리를 따냈다.

KCC는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이정현과 가벼운 부상으로 제외된 하승진과 김민구, 송창용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고, 많은 부분을 실험하면서 40분을 지나쳤다.

위에 언급한 대로 부상을 이유로 신인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고, 첫 오프 시즌을 치르는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김국찬과 유현준 그리고 김진용이 제 몫을 해냈다. 전태풍은 잠시 경기에 투입되며 컨디션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현준은 특유의 패스 센스를 선보이며 경기를 관통했고, 김국찬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동하며 득점을 만들었다. 김진용은 박정현, 박준영, 하윤기 등 고려대 강한 높이에 많은 활동량으로 응대하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

추승균 감독은 “승패는 큰 의미가 없다. 어린 선수들의 수비 쪽 움직임에 중점을 둔 연습 경기였다. 아직 프로의 수비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헬프 사이드에서 움직임을 시작으로 1대1 수비 등 세밀한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 계속해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라며 이날 게임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추 감독은 대학 팀과 연습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중간중간 작전타임을 길게 가져가며 수비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연이어 추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확실히 단점이 있다. 특히, 위에 언급한 대로 수비에서 아직 개선이 많이 필요하다. (김)국찬이는 개선이 필요한 버릇이 있다. (김)진용이는 아직 효율성이 떨어진다. 세진이가 좋았는데, 요즘 페이스가 좀 떨어졌다. (류)현준이도 수비에서 보강이 필요하다. (송)교창이도 아직 바꿔주고 싶은 부분이 수정이 되지 않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어린 선수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KCC는 2010-11시즌을 마지막으로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3년 전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프전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고, 지난 시즌에도 다시 우승에 도전했지만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동안 KCC 전력의 핵인 하승진(34)과 전태풍(38)은 어느덧 고참이 되었고, 두 선수를 제외하곤 거의 새로운 얼굴로 바뀌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정현을 FA로 영입했고, 3년 전 합류한 고졸 신인 송교창도 존재감을 더해가고 있다. 또,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잠재력 가득한 세 명의 신인을 선발하며 리빌딩이라는 미션을 수행 중이다.  

전력 유지와 리빌딩이라는 단어가 공존하고 있는 KCC의 현재다. 추 감독이 언급한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인 듯 했다.

또, 추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분명히 시간을 가질 것이다. 빨리 부족한 부분 끌어 올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KCC는 코칭에 세밀함을 더하기 위해 두 명의 외국인 코치를 영입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미국 대표팀과 적지 않은 NBA 경력을 지니고 있는 스테이시 오그먼(50) 코치와 댈러스 매버릭스 육성 코치를 지낸 버논 해밀턴(35)을 영입해 세밀한 부분을 더하고 있다.

추 감독은 “멤버가 적지 않기 때문에 가장 좋은 선수들을 베스트 라인업으로 구성할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운동을 말릴 정도로 좋은 분위기에서 연습이 이어지고 있다.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여전히 KBL 정상권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신인급 선수들의 무한 경쟁까지 펼쳐지고 있는 KCC. 정규리그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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