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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 대표팀 정한신 감독 “첫 날 모든 걸 건다”
아시안게임 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정한신 감독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첫 두 경기에 예선 통과를 위한 모든 것을 다 걸고 경기에 임한 뒤 마지막 날 몽고와 경기를 준비할 생각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이 지난달 23일 소집되어 금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표팀은 KBL 현역 선수인 김낙현(전자랜드), 박인태(LG), 안영준(SK), 양홍석(KT) 등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2018 KBA 3대3 코리아투어 최강전에서 우승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대표팀은 몽골, 키르키스스탄, 대만, 방글라데시와 B조에 속해 있으며, 조2위 이상 차지해야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22일 키르키스스탄과 대만과 두 경기를 가진 뒤 25일 방글라데시, 몽골과 맞붙는다. 

대표팀의 준비 과정은 험난했다. 일주일간 진천선수촌에 머문 뒤 경기도 용인에 거처를 마련해 여러 곳을 떠돌아다니며 훈련에 매진했다. 현재는 서울에서 올림픽공원을 중심으로 막바지 훈련 중이다. 

대표팀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선임한 정한신 감독이 맡고 있다. 정한신 감독은 선수들 훈련뿐 아니라 매니저 역할까지 맡아 훈련 장소와 연습 경기 상대 섭외, 식사 장소까지 알아보며 일인다역을 해내고 있다. 

지난 9일 경기도 용인 비트 바스켓볼 아카데미에서 열린 PEC와 연습경기 전에 정한신 감독은 잠시 만나 대회 준비 상황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진천선수촌에 들어간 걸로 압니다. 언제 나왔나요?
 
진천선수촌에 들어가서 딱 일주일 훈련했다. 모든 운동 시설이 좋은데 연습경기 상대를 부를 때 불편하고, (남녀) 5대5 농구 대표팀도 들어와 있어서 운동 시간 배정도 힘들었다. 3대3 코트는 (5대5 농구코트와) 또 다르다. 코트도 최대한 비슷한 곳을 찾다 보니까 여기(비트 바스켓볼 아카데미) 체육관과 다른 한 곳이 더 있어서 두 곳을 활용하며 훈련하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대학 1년 후배가 3개월 전에 개업한 곳을 사용한다. 모두 기꺼이 사용하라고 해서 지인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훈련을 진행한다. 다음주부터 올림픽 파크텔로 옮겨서 전용 코트에서 훈련을 진행할 거다. 협회에서 예산을 편성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회장님 이하 직원분들이 3대3 농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열심히 훈련한다. 

힘든 건 5대5 농구를 하는 프로 선수들이라서 3대3 경기 운영에서 미숙한 점이다. 남은 기간 동안 잘 맞춰서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따도록 해야 한다(웃음). 숙소부터 모든 동선을 20분 안에 움직일 수 있게 맞췄다. 

 

정한신 감독(사진 왼쪽)과 아시아게임 3대3 남자농구 대표팀 선수들

어려운 가운데 훈련 중인데 좋아진 부분이 있나요? 

사실 선발팀에선 선수들 간의 갈등이 가장 큰 어려운 점인데 선수들끼리 소통이 잘 된다. 팀워크가 좋고, 서로 위하는 마음도 깊다. 그래서 긍정적이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서 훈련에 임하는 자세와 아시안게임 대표선수가 될 걸 현장에 가면 더 느끼겠지만, 책임감과 목적을 가지고 있어서 훈련 분위기가 좋다. 

연습경기를 해줄 팀들이 제한적이라 아쉽다. 한준혁과 김지우 등 3대3 농구를 했던 친구들을 연합팀으로 구성해서 1~2번 연습경기를 갖기도 했다. 우리 선수들이 3대3 농구에 익숙해지면서 다른 팀 전력과 격차가 나기 시작했다. ISE도 연습경기를 한 뒤 예전 코리아투어 때 붙었을 때보다 몸이 더 좋아져서 그런지 더 힘들었다고 하더라. 연습경기를 계속 하며 경기력을 유지해야 하는데 연습경기 잡는 게 가장 힘들다. 

이 선수들이 처음 연습할 땐 전술도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씩 전술을 만들었습니다. 전술 준비를 어떻게 하셨나요? 

전술은 우선 제가 준비를 했다. 또 선수들에게 강팀들의 경기를 보면서 전술이 좋다고 생각하는 걸 가져오라고 주문했다. 그런 것도 우리가 필요하고, 잘 맞으면 수용하면 된다. 그렇게 선수들이 만든 전술도 활용 중이다. 

19일 출국으로 알고 있는데요. 남은 기간 어디에 초점을 맞춰서 훈련하실 생각인가요?

제일 중요한 건 4명이 경기에 나가기 때문에 부상 당하지 않는 게 제일 크다. 한 명만 다쳐도 3명이 10분을 뛰어야 한다. 선수들이 잔부상을 가지고 있는데 컨디션 조절을 하고, 훈련 시간에는 우리가 준비한 걸 좀 더 섬세하게 다듬을 예정이다. 

대회 첫 날 대만, 키르키스스탄과 경기를 하는데 두 팀 모두 만만치 않다. 이 두 경기에 예선 통과를 위한 모든 것을 다 걸고 경기에 임한 뒤 마지막 날 몽골과 경기를 준비할 생각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다른 팀들의 경기를 지켜본 뒤에 상대팀을 공략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사진 = KBL 제공, 이재범 기자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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