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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안정감 김이슬, 존재감 만들 수 있을까?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지난 금요일, 부천 KEB하나은행은 연습 숙소로 용인 삼성생명을 불러 들여 연습 경기를 가졌다.

총 6쿼터로 진행된 이날 연습은 양 팀의 많은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규리그 주전들을 제외한 박신자컵 멤버가 주를 이뤘던 양 팀 라인업은 ‘백업 발굴’을 키워드로 거의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생명에서는 윤예빈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하나은행에서는 김이슬이 눈에 띄었다. 김이슬은 입단 당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지금까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기대 만큼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다.

게임 전 하나은행 관계자는 “(김)이슬이가 많이 좋아졌어요. 중국 친선 경기에서 두 번 정도 인생 경기를 했어요. 페이스가 정말 좋아요.’라고 이야기했다.

김이슬은 경기 시작과 함께 플로터로 첫 골을 터트렸다. 엔드 라인을 파고든 김이슬은 삼성생명의 블록슛을 피한 플로터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후에도 김이슬은 특유의 감각적인 패스로 오픈 찬스를 만들어냈고, 수 차례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공격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잠시 공격 템포를 떨어뜨리는 약점도 보였지만, 벤치의 지적에 바로 수긍하며 플레이를 수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게임 후 만난 김이슬은 “해줄 때 못해주니까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몸 상태는 핑계인 것 같다. 연습과 시즌과는 다른 것 같다. 숙제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부상 없이 해가다 보니 좋아진 것 같다. 그리고 여러 부분을 받아 들이다 보니 달라져 보이는 것 같다. 안정감이 생겼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다.”라며 차분하게 이야기했다.

연이어 김이슬은 “경험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연차가 쌓이다 보니 보이는 부분이 있다. 신인 시절에 선배들이 이야기했던 부분도 지금 느끼는 게 있다. 그것도 달라져 보이는 이유인 것 같다.”라고 부연해서 설명했다.

김이슬의 약점 중 하나는 3점슛이었다. 6년 동안 통산 성공률이 27.8%에 불과하다. 한 시즌에는 상대 팀에서 김이슬을 버리는 수비를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김이슬은 이날 경기에서도 4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지난 중국 전지훈련에서도 좋은 슛 감각을 선보였다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코칭 스텝과 많이 이야기를 했다. 또, 꾸준히 연습을 한 것도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감도 좀 좋아졌다.”라며 비결을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차기 시즌으로 옮겨 보았다. 김이슬은 “이제는 확실히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드는 말을 많이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때가 많았다. 변화를 줘야 하는 부분이다. 또, 기본적으로 체력이 되다 보니 자신감이 올라섰다. 비 시즌 기간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든 기간을 이겨내야 자신감이 붙는다.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도 새삼 느끼고 있다.”며 분명히 변화된 모습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이슬은 “일단 부상없이 시즌에 돌입하고 싶다. 그리고 연습 한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잘하면 나도 같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김이슬은 데뷔 2년 차였던 2013-14시즌 신인왕을 수상했을 정도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5-16시즌 출전 시간(23분 54초)을 대폭 늘렸고, 평균 득점(5.03)과 어시스트(3.35)도 인상적인 숫자를 남겼다. 김이슬은 FA를 앞두고 있다. 기대와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넘어 안정감 넘치는 선수로 존재감을 만들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W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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