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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클락슨, 아시안게임 출전 어려울 듯!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리핀이 2018 아시안게임 우승권에서 멀어질 전망이다.

『Yahoo Sports』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조던 클락슨(가드, 196cm, 83.9kg)이 오는 가을에 열리는 2018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 전했다. 클락슨은 최근 이번 아시안게임 참가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다. NBA 사무국과 클리블랜드가 허락해야 한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사무국과 구단 모두 불허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전이 힘들게 됐다.

필리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선 불참을 선언했다. 지난번에 열린 호주와의 2019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주축들이 대거 징계를 피하지 못한 탓이다. 호주와 필리핀 선수들은 난투극을 벌였고, 가담된 선수들은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주축들이 적잖이 포함됐던 만큼, 간판급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이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이다.

결국 필리핀은 대회에 나서지 않을 뜻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다시 아시안게임에 참가를 선언했다. 축구에서 조 추첨을 새로이 하는 등 예선 없이 여타 팀들을 모두 참가시키다보니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농구도 마찬가지. 대회를 앞두고 불참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정도로 유달리 이번 대회는 참가국들의 결정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

끝내 필리핀이 인도네시아로 향하기로 한 가운데 클락슨의 합류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클락슨은 미국과 필리핀의 국적을 모두 갖고 있으며, 이전부터 필리핀 대표로 뛰는데 흥미를 보였다. 이에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뛸 의사를 보였다. 그러나 사무국과 구단이 이를 허락할 리 없었다. 시즌을 앞두고 있어 부상 위험 등 고려 사항이 많은 탓도 걸림돌이다.

그러나 클락슨은 시즌 중 열리는 농구 월드컵 예선에는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사무국이 허락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필리핀을 위해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확률이 높다. 시즌 중 1~2 경기에 불과해 뛸 것이 확실시 된다. 필리핀이 월드컵 예선에 나서게 된다면, 필리핀의 전력도 결코 만만치 않다.

그는 지난 시즌 81경기에 나서 경기당 13.9점(.451 .352 .800) 2.7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이커스에서 뛸 때보다 선수층이 두터운 클리블랜드에서는 출전시간이 근소하게 적었다. 하지만 다가오는 2018-2019 시즌부터는 클리블랜드의 주축으로 나설 예정. 현재로서는 조지 힐과 J.R. 스미스를 뒤를 받치기 위해 벤치에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클락슨의 대회 출전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한민국의 메달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대한민국에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포진하고 있어 메달이 유력하다. 부상 선수들이 많아 전력 약화가 불가피했지만, 월드컵 예선을 통해 보여준 라틀리프의 기량이 아시아 내의 국제대회에서 골밑을 장악하기에는 충분했다. 그의 가세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클락슨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LA 레이커스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다. 레이커스는 아이제이아 토마스(덴버), 채닝 프라이(클리블랜드), 2018 1라운드 티켓(모리츠 와그너)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클락슨과 래리 낸스 주니어를 보냈다. 레이커스는 샐러리캡을 비웠고, 이번 여름에 르브론 제임스를 품는데 성공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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