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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클럽] KT 전준혁, “첫 득점, 기분이 진짜 좋았다” 

 

KCC에게 승리한 뒤 인터넷 중계방송과 인터뷰를 한 KT 전준혁(사진 앞줄 가운데)

[바스켓코리아 = 군산/이재범 기자] “골을 넣어보니까 기분이 진짜 좋았다. 승리까지 하니까 더 좋다.”

부산 KT는 1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8 KBL 유소년 클럽농구대회 인 군산’ 초등부 저학년 B조 예선에서 전주 KCC에게 23-3으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예선 3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맛봤고, KCC는 3패를 당했다. 

KT와 KCC는 10일 열린 두 경기를 모두 졌다. 꼭 이겨야 하는 상대를 만났다. KT는 서울 삼성에게 2-12로, 고양 오리온에게 2-28로 패했다. KCC는 오리온에게 0-34로, 서울 SK에게 0-32로 무너졌다. 

KT는 이날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8-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KCC는 대회 첫 득점을 올린 데 만족했고, KT는 이번 대회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KT 전준혁(150cm)은 이 경기에서 승리한 뒤 방송 인터뷰(인터넷 중계, i-TOP21)까지 했다. 

경기 후 만난 전준혁은 “친구들과 다른 팀에게 이기니까 기분도 좋고, 협동력도 생긴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준혁은 득점했을 때 기분을 묻자 “선생님께서 득점하면 기분이 좋다고 하셨다. 골을 넣어보니까 기분이 진짜 좋았다. 승리까지 하니까 더 좋다”며 “처음 대회에 나와서 기록한 첫 득점이었다. 농구했을 때 득점하면 ‘이런 기분이구나’ 싶었다”고 웃었다. 

전준혁은 첫 득점뿐 아니라 방송인터뷰까지 흔치 않은 경험을 했다. 전준혁은 “긴장도 되고, 친구들에게 ‘중계에 나왔다’고 자랑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방송인터뷰 하던 순간도 떠올렸다. 

전준혁은 “친구 아버지께서 우리 농구 코치님과 아시는 분이다. 그 인연으로 농구를 시작했는데 이 대회에 나와서 기분 좋다”고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들려주며 기분이 좋다는 말을 반복했다. 승리와 첫 득점이 그만큼 좋은 듯 하다. 

전준혁은 “득점했을 때 농구가 가장 좋다”며 “득점을 많이 하고 리바운드까지 잘 잡는, 모두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전준혁은 유소년 클럽농구대회 중 가장 권위있는 KBL 대회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

사진 = 이재범 기자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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