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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도전 나서는 절친 강상재와 최준용!

 

어릴 때부터 함께 농구를 하며 친하게 지낸 최준용과 강상재는 함께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금메달에 도전한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다른 선수들보다 강상재가 잘 보일 정도로 좋은 자리를 잘 찾아가서 잘 맞는다.” 

최준용(200cm, F)과 강상재(200cm, F)는 절친이다. 농구를 시작한 초등학교 때 서로 존재를 알았고, 중학교 시절부터 친분을 쌓은 뒤 고등학교 때부터 더욱 가깝게 지냈다. 

최준용은 “중학교 때부터 원래 친했다”고 했고, 강상재는 “어릴 때부터 친했는데, 고등학교 때 지금처럼 서슴없이 지냈다.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며 같이 훈련해서 친분이 있었고, 중학교 때 서울로 올라온 비슷한 상황이라 친해졌던 거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강상재와 최준용은 2012년 U18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강상재는 최준용과 처음으로 손발을 맞춘 2012년 대표팀 이야기를 꺼냈을 때 “최준용은 패스 센스가 좋고, 드리블로 잘 치고 나오니까 경기 전에 서로 눈을 맞추자고 이야기 했다. 나는 또 받아 먹는 득점을 잘 하니까 준용이가 움직임을 보고 패스를 잘 넣어줬다”며 “대표팀에서 준용이를 만나면 눈을 맞추자고 하고 경기를 한다. 그래서 재미있다”고 기억했다. 

두 선수는 2015년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동반 출전한 뒤 이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강상재는 성인대표팀에서 다시 만난 최준용에 대해 “준용이가 성인 국가대표를 먼저 경험해서 제가 처음 대표팀에 뽑혔을 때 많이 물어보고 의지를 했었다. 그런 게 많이 고마웠다”며 “앞으로도 부상없이, 꾸준하게 활약하며 성인 대표팀에 계속 뽑혀서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최준용을 향해 마음을 전했다. 

최준용은 “상재는 대표팀에서 같이 뛰면 제 눈에 잘 보이는 자리로 잘 움직인다. 다른 선수들보다 상재가 잘 보일 정도로 좋은 자리를 잘 찾아가서 잘 맞는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농구를 시작해서 서로 뭘 잘 하고, 뭘 못하는지 너무 잘 안다. 제가 어느 타이밍에 패스를 줄지 딱 감을 잡고 있다”고 강상재와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상재뿐 아니라 이종현, 천기범 등 대학 때부터 손발을 맞춘 선수들과 같이 뛰면 편하다.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서로 열심히 하자며 의지한다”며 “우리 또래 중 종현이가 부상으로 빠졌는데, 종현이가 돌아올 때까지 우리가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해줘야 한다”고 바랐다. 

강상재는 “대표팀에서 막내 축에 속하고 빅맨이라서 궂은일, 박스아웃과 리바운드는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패기있게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며 “항상 잘 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다. (기복 있는 경기를 해서) 욕도 먹지만, 팬들의 관심이라고 좋게 받아들인다. 제 몫만 열심히 충실히 하면 대표팀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거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최준용은 "잠깐 코트에 들어가도 분위기를 바꾸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가드와 포워드의 높이가 낮을 때는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고, 수비가 필요할 때 활력소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대표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과 A조에 속해 있으며, 14일 인도네시아와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결선 토너먼트는 27일부터 시작되며, 결승전은 9월 1일 열린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12일 출국 예정이다. 

사진제공 = KBL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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