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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대표팀, 가장 큰 걱정은 느슨한 일정! 
8일 부산 KT와 연습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허재 감독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경기일정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8일 부산 KT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KT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 승패보다 대표팀의 경기력에 좀 더 초점이 맞춰졌다. 남자농구 대표팀 허재 감독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91-79, 12점 차이 승리를 이끌었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10일 진천선수촌에서 창원 LG와 연습경기를 한 차례 더 가진 뒤 1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예선 상대 전력은 강하지 않다. 다만, 경기일정이 문제다. 14일(18:30) 인도네시아와 첫 경기를 가진 뒤 19일(18:30) 몽골, 24일(16:00) 태국을 차례로 만난다. 

결선 토너먼트는 28일(8강)과 31일(준결승), 9월 1일(결승)에 예정되어 있다. 출국부터 감안하면 결승까지 갖는데 3주라는 시간이 걸린다. 

예선전 일정이 한 경기 치른 뒤 5일 만에 다음 경기를 갖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럴 경우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다. KBL에서도 경기일정을 느슨하게 짜면 오히려 경기력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온다. 단일 대회에서 이런 경기 일정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선수들이 늘어진 경기 일정에도 경기력과 집중력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따라 메달 색깔이 달라질 수 있다.

허재 감독은 KT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5일마다 경기를 하는데 코트에서 훈련할 수 있는 시간도 40분이다. 어디 땡볕에 가서 훈련할 수도 없고, 진짜 고민”이라며 “너무 빡빡한 일정도 힘들지만, 이렇게 널어져도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정현은 “경기 간격이 길어서 컨디션 조절하는 게 불편할 거다. 그래도 선수들마다 모두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좋은 몸 상태로 경기를 뛴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선형 역시 “우리뿐 아니라 모든 팀들이 그런 일정이다. 다 똑같은 상황이니까 누가 더 집중하느냐의 싸움”이라고 예상했다. 

느슨한 경기일정과 함께 대표팀이 걱정하는 게 한 가지 더 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연습경기를 많이 가지지 못한 것이다. 

이번 대표팀은 선수들의 변화가 조금씩 있었다고 해도 지난 6워 중순부터 일본과 평가전, 농구월드컵 예선, 남북 통일 농구, 윌리엄 존스컵 등 쉴새 없이 달렸다. 

그 이후 휴식을 취한 뒤 연습 상대를 구할 때 어려움을 겪었다. 프로 구단 선수들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기 때문. 선수들 사이에서 연습경기를 많이 하지 못하고 대회에 나가는 걸 걱정했다. 

박찬희는 “하나의 팀이 아니라 각자 소속팀에서 대표팀으로 모였는데 연습경기를 많이 하지 못한 게 걱정스럽다”며 “그래도 다행인 건 예선 상대 전력이 우리보다 약하다. 예선을 하며 경기력을 올려서 결선 토너먼트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이정현 역시 “대회를 앞두고 연습 상대가 없어서 우리끼리 5대5만으로 훈련해서 그게 걱정”이라고 박찬희와 똑같은 마음을 드러냈다. 

허재 감독은 “경기일정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 약체랑 경기할 때는 선수 12명을 고루 기용할 생각이고, 중국과 이란 등 강팀을 만났을 때는 다음 경기가 없다고 생각하고 주축 중심으로 경기 운영을 할 예정”이라며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땐 교체를 하겠지만, 일단 그렇게 할 계획이다”고 했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A조 1위를 차지한다면 D조(중국, 카자흐스탄) 2위와 8강에서 만나며, 준결승에 올라가면 B조(이란, 시리아, UAE) 1위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출처 = KBL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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